비밀의 화원 (양장본 Hardcover)

비밀의 화원 (양장본 Hardcover)

$17.44
Description
아이들의 동심과 자연의 위로가 담긴 명작,
《비밀의 화원》을 아트앤클래식 시리즈로 다시 읽다
★ 영국 BBC,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선정
★ 출간 110주년, 단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뿌리가 건강한 나무처럼,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며 따듯한 힐링을 선사하는 명작이 있다. 바로 《비밀의 화원》이다. 이 소설은 얼굴에 심술보가 가득한 주인공 메리가 고아가 되어, 고모부가 사는 외딴 미슬스웨이트 저택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년 동안 잠겨 있었던 비밀 정원에 들어선 뒤, 죽은 줄만 알았던 정원을 가꾸고 돌보면서 못된 성격이었던 메리는 예의를 배우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게 되며, 생기를 되찾는 자연의 치유를 경험한다.
《비밀의 화원》의 강력한 매력은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미슬스웨이트와 정원을 묘사하는 문장에 있다. 오일파스텔화를 그리는 전은솔(아일렛, 솔) 작가가 문장을 따라 그곳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작가는 메리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계절에 따라 차츰 변화하는 풍경과 아름다운 황무지를 부드러운 터치와 색감으로 그려냈다.
저자

프랜시스호지슨버넷

1849년영국맨체스터의부유한동네에서태어났다.어릴적아버지가돌아가시면서집안사정이여의치않게되었지만,프랜시스는강인하고,재능있는여성이었다.프랜시스는글을써서팔면서가족을부양하고,작가로서의발돋움도하게된다.프랜시스의관심은글쓰는일말고도정원을가꾸고식물을키우는일에도있었다.《비밀의화원》은프랜시스의정원에서아이디어를얻었고,죽은아들라이오넬로부터영감을받아쓴것으로보인다.콜린에게벌어진기적같은일이,실은아들라이오넬에게일어나기를바랐던것이다.이외에도프랜시스는《작은공주세라ALittlePrincess》,《세드릭이야기LittleLordFauntleroy》와같은어린이가읽을소설을썼다.

목차

1장.아무도남지않았다
2장.심술쟁이메리아가씨
3장.황무지를지나
4장.마사
5장.복도에서들려오는울음소리
6장.“누가울고있었어,정말이야!”
7장.정원의열쇠
8장.길을알려준울새
9장.세상에서제일이상한집
10장.디콘
11장.울새의둥지
12장.“제가땅을좀가져도될까요?”
13장.“난콜린이야”
14장.어린라자
15장.둥지만들기
16장.“안올거야!”
17장.콜린의발작
18장.“꿈지럭헐시간이없어요”
19장.“드디어왔어!”
20장.“영원히살거야.언제까지나살아있을거야!”
21장.벤웨더스태프영감님
22장.해가질때
23장.마법
24장.“계속그렇게웃으라고합시다”
25장.커튼
26장.“어머니여요!”
27장.정원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오래오래,영원히,언제까지나살거야!”
생명력넘치는자연의힘을고스란히담은작품

이이야기에는상실의아픔을겪은세사람이등장한다.메리와콜린,그리고크레이븐.각자가품은아픔은메리를못돼먹은아가씨로,콜린을안하무인인도련님으로,크레이븐을괴팍한남자로만들어버렸다.그런그들의황량한삶을일으킨건다름아닌자연이었다.죽은줄로만알았던정원에서발견한연둣빛새싹,긴기다림끝마침내터지는꽃봉오리와같은자연의신비로움과경이로움을마주할때,그마음에도치유가일어난다.

“게다가황무지에서거세게불어오는신선하고깨끗한공기가상상력에불을지폈음이틀림없다.황무지의공기가메리의입맛을돋우었듯이,바람과의사투가몸안의피를돌게했듯이,그공기와바람은메리의머릿속까지도휘저었다.…이곳에서는자꾸만새로운일에관심이가고직접해보고싶은마음도생겨났다.왜인지는모르겠지만,‘심술쟁이’메리가사라지고있는기분이었다.”

식물은말이없지만우리에게위로가되는이유는,고요속에식물을돌보는그시간이자신을돌보는시간과도같기때문일것이다.며칠돌보지않아도꿋꿋하게뿌리내리고,잎을펼치는모습을보고있노라면다시살아갈이유를찾은듯한기분이들기도한다.자연이라는진리는말없이도이렇게우리의삶을바꾼다.메리로부터시작된조용한변화가콜린과크레이븐,그리고주변인물들에게까지번지는것을볼때,우리의마음엔잔잔한행복이인다.

울새의둥지와같은비밀정원이
우리에게도하나쯤있기를

메리가비밀정원을발견한건,붉은울새덕분이었다.울새가길을알려준그곳엔오랜시간발길닿지않은정원이있었고,적막한그곳에서메리는이유모를평온함을느낀다.아이들이그러하듯자신만의은밀한공간이소중했기때문일지도모르고,갑작스러운변화들이끊이지않던메리에게,유일하게마음풀어놓을곳이었기때문인지도모른다.
메리는아무도찾지않는그곳에서걷고뛰며,자연이주는에너지로충만해진다.누리끼리한얼굴엔붉은생기가돌고,비쩍마른몸은보기좋게찌워가며건강해지는걸느낀다.자연스레불평불만이그치고,감탄이나기대같은긍정적인것들을하게된다.그래서,메리는자신의정원이다른사람들에게알려질까무척겁을낸다.

“메리가두손을꾹움켜쥐었다.모든게무너져버릴것이다.이모든것이!디콘도다시는돌아오지않을것이다!안전한곳에둥지를숨긴울새가된것같았는데,이제다시는그런기분을느끼지못할것이다!”

오늘을살아가는우리에게더없이필요한것이바로이안전한비밀정원이아닐까.바쁘게살아가는하루중에도온전히깃들어자신을돌볼수있는공간.일의스트레스도,관계의부담감도내려놓고언제까지나안전할것만같은공간말이다.이책의마지막장을덮을때,자신만의비밀정원을찾을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