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11.16
저자

나태주

1945년충청남도서천군시초면초현리111번지그의외가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와충남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하고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을끝으로43년간의교직생활을마친뒤,공주문화원장을거쳐현재는공주풀꽃문학관을운영하고있다.1971년[서울신문(현,대한매일)]신춘문예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데뷔,등단이후끊임없는왕성한...

목차

책머리에-막막한심정으로

1부인생아안녕?
왜사는가/일생의스승/내일은없다/인생의성공/저녁이있는인생/마이너시대/그럼에도불구하고/발등이부어도/달라진담론/지금은좋은때/몰입/인생의비극은/고칠수있는인생/아버지/밥벌이/하늘의축복/과분한사람/인생사계/젊은세대를위하여/톨스토이에게듣는다/터닝포인트/잘못든길/가지않은길

2부사랑이란
샤히라/샤히라의「풀꽃」/풍금/풀꽃문학관/문학관의자전거/일년초/저녁의문학강연/편도나무여/오르골/살아줘서고맙습니다/미인을위하여/「풀꽃」시/왜「풀꽃」시인가/꽃들에게인사를/나의시에게부탁한다/좋다/나는너다/부디아프지마라/아들아,잘가/시인의자리/아,윤동주선생/잡초를뽑으며

3부행복이란
오늘도배가아프다/나는과연안녕한가/은행알몇개/행복이란/자전거/달라이라마의충고/삼베옷/이미행복한사람/행복도학습이다/행복의항목들/행복에이르는길/소확행,그리고청복/보물항아리/차거지/행복의마중물/여행에의권유/용기를주는문장/유월을꿈꾸며/시의참맛을아는배우이종석/박보검의시집/화해와용서/일흔의아내에게

출판사 서평

“당신과함께라면찬바람부는한겨울도봄날입니다.”
나태주시인이당신에게전하는안부

*베스트셀러시인나태주가시집에서는못다전한이야기
*나태주시인이전하는소소한일상의안부
*노시인이나지막이들려주는인생과사랑과행복에대한이야기

“당신과함께라면찬바람부는한겨울도봄날입니다.”




우리시대가장따뜻한시인,나태주가시집에서는못다한일상의소소한이야기들을담아산문집으로찾아왔다.시인은“결코큰이야기가아니다.먼이야기도아니다.우리주변에있는흔한이야기들이다.사소한이야기들이다”라고말하며,작지만따뜻한위로의목소리를꾹꾹눌러담아,바쁜일상을사는우리에게풀꽃같은안부를전한다.




“너없이내가없고나없이너도없다는걸이제라도알았으니참다행스런마음이다.”
노시인의인생,사랑,행복에관하여




어느덧일흔의나이를넘긴시인은“어쩌다이렇게나이많은사람이되었는지모를정도로늙어버렸”지만,그러므로살아오면서듣고보고느끼고경험한일들이제법많았노라고말한다.바로그런일상의순간순간을시인은이책에아로새겼다.그가세상을살면서깨달은소감,글을쓰면서가져야했던각오,과거의추억과오늘날일상의갈피에서오간은은한마음의떨림등이그대로녹아있다.

《좋다고하니까나도좋다》의글들은크게인생,사랑,행복에관한이야기다.시인자신의이야기도있고,다른사람의이야기도있다.그중에서도이책에서가장자주눈에띄는단어는바로‘행복’이다.행복이야말로인간이라면누구나바라고꿈꾸는최상의가치일것이다.하지만행복이라는것이늘손에잡히지않는파랑새라는것이문제인데,시인은바로그파랑새를잡을수있는방법을우리에게귀띔해준다.“우리들이꿈꾸고소망하는행복한삶은결코남의것이아니다.나자신안에이미내재해있는것이고이미준비된일이고뻔하고뻔한일들이다.다만우리가그것을발견하지못해서그런것이다.우리가할일은그행복을찾아내고그것을밖으로표현하고좋은쪽으로기르고성장시키는일이다.”

“저녁때/돌아갈집이있다는것//힘들때/마음속으로생각할사람이있다는것//외로울때/혼자서부를노래있다는것.(나태주,「행복」전문)”시인이노래하는행복은이렇다.그런의미에서우리는이미행복한사람들이다.앞만보고바쁘게달리는일상을살며우리는우리에게이미내재해있는행복을잊고사는것은아닐까.말라버린우리의인생길에,노시인의한마디안부가우리를다시금일으켜걷게하는한모금의시원한물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