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목의 교실 친구를 부른다

검은 목의 교실 친구를 부른다

$13.23
Description
강렬한 공포, 충격적인 미스터리를 다룬 최첨단 학교괴담『검은 목의 교실, 친구를 부른다』. <바람의 마도사>로 데뷔하여 한국산 본격 판타지소설 붐의 효시가 된 김근우 작가가 한국 무속과 현대 학교괴담, 미스터리적 구성을 엮어 한층 세련된 호러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마음을 닫고 급우들에게 배척당하는 소녀 서영, 그리고 교실의 리더이며 누구보다도 서영을 미워한 은혜와 은혜의 친구 수연. 서영의 고독함, 은혜의 광기어린 분노가 점점 증폭함에 따라 학교에 소문으로 떠돌던 정체불명의 귀신 ‘검은 목’이 출현하고, 폭주의 끝에 은혜는 괴사건을 일으키는데…….
저자

김근우

지은이:김근우
1980년서울에서태어나초등학교때외가에가본것외에는서울인근을벗어난적이없다.태어날때부터하반신신경계의이상으로제대로걷지못했고,초등학교4학년때까지아홉번에걸쳐수술을받았다.중학교2학년때도저히건강이허락지않아학교를그만둔뒤운명처럼소설에빠졌다.1996년하이텔,나우누리등피시통신게시판에『바람의마도사』를연재해큰인기를얻었으며,이후여러편의장르소설을썼다.

2015년,서울불광천을배경으로가족처럼여기던고양이를잃어버린노인과고양이를잡아먹은오리를찾는사람들이좌충우돌하는블랙코미디『고양이를잡아먹은오리』로제11회세계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2016년에는학교폭력,집단따돌림등의학원문제를새로운감각으로풀어낸청소년소설『우수고스트레스클리닉』을펴냈다.  

목차

1부
이메일
3월2일
면담
3월11일
교감
3월12일

2부
신문
산군실록기사ㅡ기축년2월25일(1)
백스물세번째
산군실록기사ㅡ기축년2월25일(2)
3월21일오후여섯시십사분
산군실록기사ㅡ기축년2월25일(3)
백스물네번째
3월25일

출판사 서평

“그날,그피투성이교실에서일어난일은……도대체무엇이었을까?”
압도적인호러미스터리등장!


“미안해.네친구수연이를죽였어.”ㅡ신학기가막시작된3월의여자고등학교.아침조례전시끄러운1학년교실에한여학생이피투성이인채로들어온다.아이들의경악에도아랑곳없이,그녀는들고있던비닐봉지에서천천히무언가를꺼내기시작한다.그것은마치사람의잘린머리처럼…….
학교에떠도는불길한소문.소녀들의일그러진우정.그리고‘귀신을보는’소녀서영에대한맹목적인미움ㅡ얽히고설킨인연이교실안으로불러들인‘검은목’.그것은어째서아이들의증오를부추기고피비린내나는참극을일으킨것인가?

이타카新괴담문학시리즈제3탄
강렬한공포+충격적인미스터리의완벽한조화,『바람의마도사』작가김근우의최첨단학교괴담!

『바람의마도사』작가김근우가선사하는본격호러&미스터리의전율!

산군실록시리즈1권『검은목의교실,친구를부른다』등장
『바람의마도사』로데뷔하여한국산본격판타지소설붐의효시가된김근우작가.그는이후동양적세계관의판타지『괴수』를거쳐,한국무속을바탕으로한작품인『위령』,『피리새』를발표하여작품색의확장과발전을거듭해왔다.이번이타카에서출간하는『검은목의교실,친구를부른다』로작가는한국무속과현대학교괴담,미스터리적구성을엮어한층세련된경지를선보인다.
이타카新괴담문학시리즈제3탄에해당하는본작은단순히무서운‘괴담’일뿐아니라,치밀하게구성되고놀라운반전이기다리는본격미스터리이기도하다.괴담을좋아하는독자,미스터리를좋아하는독자,혹은새로운타입의장르소설에목마른독자들모두에게가뭄의빗줄기와같은선물이될것이다.

학교에떠도는불길한소문,여학생들의일그러진우정,‘귀신을보는’소녀ㅡ
소녀들의흔들리는마음이불러일으킨충격적인참극!

『검은목의교실,친구를부른다』는장르소설브랜드이타카의홈페이지작가연재란(http://www.ithaca.kr/xe/write_s3)에서,‘산군실록문제편’이라는이름으로1부에해당하는전반부를연재했다.
본작은연재첫회부터피투성이인채로교실에들어온여학생이핏물이가득찬비닐봉투에서‘사람의머리처럼보이는무언가’를꺼낸다는충격적인전개로연재독자들의큰반향을얻었다.
1부와2부로이루어진이책의제1부에서는,3월19일에벌어진괴사건을축으로사건의당사자들과목격자들의엇갈리는증언,일기등다양한기법을구사하여정교한호러와미스터리를구축해나간다.
사건의열쇠를쥐고있는것은‘귀신을본다’는이유로마음을닫고급우들에게배척당하는소녀서영,그리고교실의리더이며누구보다도서영을미워한은혜와은혜의친구수연.서영의고독함,은혜의광기어린분노가점점증폭함에따라학교에소문으로떠돌던정체불명의귀신‘검은목’이출현하고,폭주의끝에은혜는괴사건을일으키지만…….
사건의진실,‘검은목’의정체,그리고귀신을보는소녀서영의정체.풀리지않는수수께끼들을남기고1부는막을내린다.

“난위령(慰靈)같은건하지않아.파사(破邪)를할뿐이지.”
해박한지식과파괴력을갖춘탐정(?)의활약,놀라운사건의진실!

제2부는연재되지않은미공개분량이며,미스터리로치면앞서제시된문제를해결해가는일종의탐정편,해결편이라고할수있다.
우리나라의무속관에서부터불교,유교의철학을망라하는해박한지식으로,서양의추리소설과는다른스타일의‘논리’와‘윤리’를참신하게구축하는필치가돋보인다.동양오컬트세계관의‘탐정’이라고할수있는‘파사가(破邪家)’의활약과거듭되는반전,예측불허의결말은,괴담소설과미스터리의장점을고스란히갖고있으면서,그어느쪽에도묶어둘수없는기발함과유연함으로장르독자들을유혹하기에충분하다.
『검은목의교실,친구를부른다』는‘산군실록시리즈’의1권이다.여기서산군실록(山君實錄)이란‘산속의왕의행실을기록하다’라는뜻이며,산속의왕이란호랑이를뜻한다.또한산군은‘파사탐정(?)’의이름이기도하다.‘산군실록시리즈’가앞으로호랑이와같이강력하고날카로운재미를보증하는이름이되기를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