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타카 신괴담문학 시리즈 『괴담갑』제2권. 화장실에는 신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신은 악마다-세균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벽증이 아닌 무균심의 갑옷 안에서 살아온 소녀 강민비. 그녀는 자신 만큼이나 결백한 동급생 민영신에게 이끌리지만, 그 감정은 오점이 되어 이윽고 소녀들의 세계를 오염시키기 시작한다…….
저자

오트슨

198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00년 PC통신과 인터넷 웹에서 공개된 판타지 연재소설 '갑각 나비'로 강렬한 개성을 뿜어내며 인터넷 독자들의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다. 오프라인으로는 2007년 '미얄의 추천'으로 데뷔하였다. 인터넷 상으로 장편소설 및 다수의 단편소설을 게재한 경력이 있다. 저서로는 '미얄의 추천', '미얄의 정장', '괴담갑', '방과 후의 3월토끼'(공저) 등이 있다.

목차

수기1
수기2
수기3
2면과 관련된 괴담들에 대한 '매우'개략적인 주석

출판사 서평

“이기록을읽는당신께부탁드립니다.
저를배신하고죽음에이르게한그더러운계집에게
제대신복수해주십시오.”


평월여자중학교2학년생인강민비는병적일만큼청결,무균에집착하는소녀로,반친구들의더러움을혐오하면서도철저히관찰하는취미를갖고있다.그녀는같은반의민영신만이흠잡을데없이청결하며향기롭다는것을깨닫고,고독하게닫힌마음을열어가기시작한다.그러나같은반의불결한소녀최서미가강민비에게접근하고,천사처럼완벽한민영신이말못할비밀을지니고있음을폭로하는데…….

『괴담갑』시리즈두번째이야기:세균의눈알

국산라이트노벨『미얄의추천』『미얄의정장』시리즈의인기작가오트슨의최신시리즈,『괴담갑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이번에는평월여자중학교지하화장실에서나타나는‘눈알귀신’의미스터리가펼쳐진다.
평월여자중학교지하화장실에서떠도는괴담들은한가지공통점이있다.바로‘눈알’과관련된귀신들이출몰한다는점이다.소문을좋아하고불결한소녀최서미는학교괴담을연구하다가그러한공통점을발견하고,실제로도눈알귀신이나온다는사실까지알고있다.최서미는강민비를꼬드겨바로자신들이‘눈알귀신’인척하기로계획을세우지만,진짜눈알귀신의정체는소녀들의공상을초월할만큼무시무시한것이었다…….
이작품은누구나한번쯤들어봤음직한학교괴담,화장실괴담을소재로하지만,‘괴담’의정형성과단순함을탈피하여세련된호러미스터리로완성된작품이다.‘학교화장실’이라는이계를헤매는무섭고도그리운체험과‘현실적인’수수께끼풀이로완성되는전율할만한공포를약속한다.

저주와형벌의방‘괴담실’.만드는자는누구이며,갇히는자는누구인가?

시리즈의제목인『괴담갑』은상자모양의주술도구로,상자안쪽의6면에하나씩괴담을적어밀봉하여그안에든제물을저주하는물건이다.『괴담갑2면』에서등장하는‘괴담갑’은작은상자가아니라인간이들어갈정도로크며,제물도물체가아닌사람으로써,그이름을‘괴담실’이라한다.
괴담실이란저주와형벌의방이다.이방은안에갇힌사람에게가장두려워하는광경을보게하는힘이있다고전해진다.옛날의영험한도사들이계율을어긴다른도사를벌하거나,천인공노할죄를범한자에게벌을내리기위해이런방을곧잘만들곤했다고한다.정식으로만들기위해서는다소복잡한절차가필요하지만,약식으로만드는방법도존재한다.그방법은다음과같다.
우선음습하고외진곳에위치한,육면체형태의밀실이필요하다,그리고그방에무서운이야기를적을여섯명의이야기꾼을데려와야한다.이상의준비가끝났으면한명씩방에들어가,자신이알고있는가장무서운이야기를벽면하나하나에차례로기록한다.전후좌우상하의여섯벽면에,각각하나씩적어야한다.이때주의할점은다른이야기꾼이벽면에적은이야기를봐서는안된다는점이다.어기면그이야기꾼은저주를받게될것이다.이렇게무서운이야기를여섯벽면에모두적은다음,괴담실안에죄지은자를가둔다.잠금장치는필요치않다.위의공정을빠짐없이실행했다면,괴담실의영력에의해안에갇힌사람은빠져나오지못하기때문이다.
괴담실은죄를지은자에게벌을내리는방이다.이방안에갇힌사람은산채로무간지옥을보다가,결국에는죽거나미쳐버린다고전해진다.따라서이방을만들고자하는자가있다면마지막으로한번더생각해볼것을권고하고싶다.죽거나미치게만들고싶을정도고그사람의죄가깊은지,그리고자신에게그죄를벌할자격이있는지숙고하기바란다.어중간한각오로괴담실을만들거나,심심풀이정도로생각하며그안에들어가서는안된다.그리고절대로한번봉한문을열어서도안된다.그러면그안에갇힌괴담이현실로풀려나와살아나게되기때문이다.

실수로든고의로든문을열어버린자에게고한다.
여섯개의괴담을더무섭게만들라.
괴담을없앨수있는것은,더욱무서운괴담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