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름답다 (니체의 《선악의 저편》이 들려주는 생의 예찬)

사람이 아름답다 (니체의 《선악의 저편》이 들려주는 생의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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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동용 저자의 철학아카데미 니체 전집 강연집 시리즈. 니체의 후기 저작인 《선악의 저편》을 다룬다.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선악의 저편》으로부터 삶(bios), 생(zwe)의 도약을 넘어 사랑의 의미를 이끌어내는 저자의 독해 방식은 인상적이다. 그는 반항, 허무로 쉽게 덧씌워졌던 니체 철학의 독설적 이미지를 넘어 자유, 희망, 사랑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목소리로 지금 시대 속에 재생하고자 한다.
저자

이동용

저자이동용은건국대학교독어독문학과를졸업하고독일바이로이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장인문학자이자철학연구가로철학이필요하고철학을필요로하는곳이라면어디든주저않고달려간다.강연,연구,집필활동을비롯해글쓰기에몰두하며수필가로도활동중이다.
대표저서로는《내안에코끼리》,《바그너의혁명과사랑》,《쇼펜하우어,돌이별이되는철학》,《지극히인간적인삶에대하여》,《세상을바꾼철학자들》(공저),《니체와함께춤을》,《망각교실》,《춤추는도덕》,《사막의축제》등이있다.
니체전집각권에대한해석을이어가고있다.그다섯번째과정으로《선악의저편》(1886)을읽어내선악을넘어선인간적인삶의의미를통찰하고자한다.

목차

머리말│모든사랑은선악의저편에서일어나는기적이다

1장미래를위한철학의서곡
독단주의자와독단론에맞서는관점주의|진리와유행을지향하는이성과그한계로서의편견|
개구리의관점을극복한새로운철학자의도래를기다리는마음|극복의대상으로서의칸트철학|
허무주의철학이되살리고자하는행복철학|배움은인간적인것이다|
의지에서시작하여도덕과심리학으로넘어가는철학

2장성스럽고단순한자유정신
진리는존재한다│좋음의기원│어떻게잊을수있을까?│나쁨에대한어원학적관점에서의접근│
좋음으로평가된말들과그부작용으로나타나는복수심│도덕에서의노예반란│
모든가치의전도를일으킨사랑의구세주

3장내적체험을위한종교적인것
인간의영혼과그한계|신앙의대상으로서의벌레같은이성|쇼펜하우어와바그너로부터돌아설때|
북구인이라불리는야만인의재능|기독교가말하는신성한여성성|성자앞에서느끼는힘에의감정과의지|
성서가말하는신의정의|무신론의등장과현대의특성으로서의반기독교|허무를위한잔인한희생|
반대되는이상에눈을뜨다

4장인간과세계를긍정하는지혜
잠언속에담긴삶의지혜와허무주의의이념|
인간의문제로서의도덕,그리고학문으로서의‘도덕학’과‘도덕의유형학’|쇼펜하우어의윤리학에대한의구심|
도덕의명령어와그창시자의의도|도덕과의대립속에서자유가발전한다|
도덕과금욕의어울림을통해탄생하는사랑의종교적정념|
소크라테스를키메라같은주인공으로만든플라톤과그의철학|인식기관으로서의감각의한계|
꿈꾸며생각하는존재가극복해야할도덕과따라야할도덕

5장가치를창조하는학자들
현대와‘학문의독립선언’|지쳐버린현대철학자에게주어진삶을위한새로운과제|학자와늙은처녀의공통점|
객관을동경하는회의론자들|전쟁시대의도래와미래의철학자들|현대적이념과대립하는다양성의위대함|
철학을한다는것은스스로길을걷는다는것

6장자기자신을사랑하는도덕
도덕을비판하면서도덕을원한다는것|선과악이라불리는두개의태양|
도덕에저항하는망각의힘과그것을믿는허무주의적신앙|
동정의허영심과의상에대한절망에저항하는희망의메시지|또다시동정,고통을지향하는허무주의적동정|
의무라는그물로잘방어된세계와비도덕주의자|인간의본성으로서잔인성의실재에대하여|
여성과여성성에대하여

7장강한인간을위한민족과조국
바그너와의애증|다시이성으로,선한유럽을위한선한유럽인들|머뭇거림의가치와강한인간을위하여|
국어의한계와가치인식|천재적인민족의두가지종류와유대인에대한평가|
영국인들과프랑스인들에대하여|선악을넘어선남방의음악에대한동경|
하나의유럽을저해하는민족주의라는망상

8장생명을위한빛과어둠의결혼
인간이라는유형을향상시키는거리의파토스|부패는생명을위협하는것|
생명력의입장에서바라본착취에대한해석|주인도덕과노예도덕|나약한현대인의도덕을위한거창한허영심|
부모님을이해하며자기자신을이해하기|모든것을자기자신에게로향하게하는긍정적이기주의|
동정하는심리학자가필요로하는것들|자기시간을위한기다림,그리고빛과어둠의결혼식

맺는말│극복과운명애의모순과조화


색인

출판사 서평

허무,반기,해체라는말로니체를단정하기엔그의철학적사유가깊이현대를관통한다.이시대우리가니체에주목해야하는이유이기도하다.끊임없이니체에관한사색과관찰을이어온저자는그특유의시선과언어로니체의음성을독자들에게전하고있다.이책《사람이아름답다》는그다섯번째여정으로,니체의후기저작인《선악의저편》(1886)을읽어내고있다.

웃고춤추지못하는인생에들려주는니체의음성
그것은생에대한예찬,그리고사랑이다

니체의후기사상을모두담고있는《선악의저편》의부제는〈미래철학의서곡〉이다.미래철학?말그대로현재나과거가아닌미래를위한철학이다.지금까지의것,과거로부터의종식을말하는것이리라.지금껏진리라간주된모든것은편견에불과하며,옳고그름을가르는것역시폭언일뿐이다.이제니체는미래철학을통해옳고그름을넘어서고자한다.선악의저편으로가고자한다.그곳은니체의이상향이다.모든사랑의기적이일어나는곳이며,그사랑이야말로온전히삶을삶답게만들어주기때문이다.
늘한계에부딪힐수밖에없는인간의삶은극복의연속이다.하지만무작정극복만할수는없다.이때니체는사랑을말한다.주어진모든것을인정하고사랑하라고.그사랑이이루어지는‘저편’은그야말로축제다.선이없고악이없다.선이악이될수도악이선이될수도있다.선악에휘둘리지않은마음을가진인간만이,춤추는축제의현장에서있을수있다.니체는우리에게주어진단하나의삶을사랑하는길을가르쳐주고자하는것이다.그리고이것이우리가니체의《선악의저편》을들여다봐야하는이유이자,이책《사람이아름답다》를탐독하는목적이다.
저자는《선악의저편》의원문을철저히읽어내고해석하면서자신의목소리를더해진정한니체적사유를독자들과공유하고자한다.끊임없이생을예찬하고사랑을동경한니체가보여주고자하는선악의저편,그세상에서펼쳐지는축제에가감없이동참하기를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