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베스크: 성속

아라베스크: 성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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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권태철 시집 <아라베스크-聖俗>은 목질, 수직, 수평, 나무, 성속, 시간, 펄, 그림자, 가면, 대류, 공중 호수, 혀, 균열, 기화, 차원 축소 등과 같은 이미지를 망(網) 구조로 엮어 聖과 俗의 문제를 생각해 보았다. 자연과 빛, 순환 더 나아가 생명과 문명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감정과 표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미지 시론에서는 첫째 망(網) 표현1, 둘째 이미지 시, 셋째 망(網) 표현2, 넷째 은유, 방정식에 대한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담았다.
저자는 그물망 표현의 목적은 창발 현상의 유도라고 말한다. 창발 현상은 자발적 패턴이 만발하게 하는 것, 사통팔달의 관계에 의해 의도한 것 이상의 무늬가 솟게 하는 것, 꽃과 새와 뱀이 뛰놀게 하는 것 등이고, 궁극적으론 시에 의식이 출현케 하는 것이다. 하여 누구나 ‘形’의 영감을 받도록 하는 게, 망 표현의 목적이다.
이 시집은 이슬람 사원의 벽면 장식이나 공예품 등에서 볼 수 있는 무늬 양식인 ‘아라베스크’처럼 촘촘하게 엮인 망(網) 구조를 잘 표현했다. 제목을 생각한다면 한층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권태철

시집<아라베스크>출간(2007년)
시집<아라베스크-四季>출간(2011년)
시집<아라베스크-깃발>출간(2015년)

목차

1.벌판에한그루의나무가서있다
2.나무는구원이다
3.나무는축제다
4.빛과그림자
5.그림자와빛
6.빛은세분화하고,그림자는뭉뚱그려진다
7.수직은聖이고,수평은俗이다
8.수직과수평-神은수직이다
9.나무는숨결이다
10.모든경계는펄이다
11.나무는공중호수다
12.순환은유한이무한에대응하는방법이다
13.시간은뭐든편다
14.혀와말,그리고목질
15.자연은덩어리지고,문명은편다
16.혀와뱀과불의관계
17.우리는공중에떠있다
18.상승의끝엔새의형상이,하강의끝엔뱀의형상이있다
19.우리는들뜬상태로삶을표류한다
20.이파리는하늘흙이다
21.풀은俗人이고,나무는聖人이다
22.머무는자는俗人이고,걷는자는聖人이다
23.스미는것들에대하여
24.나무와종교
25.응시에대하여
26.균열은존재化다
27.균열은응시다
28.균열은聖化다
29.시간은나무의형상으로균열된다
30.생명은축제다
31.바닷가를달리는聖아이,아이도축제다
32.물과불에대하여
33.기화는자잘한날개가무수히돋아나는것이다
34.기화,균열,불,안개
35.생명은대류다,돈다,문명도대류다,돈다
36.안개와대류와바람
37.가면은차원의축소다
38.차원확대와차원축소
39.뭉개짐은俗化다
40.나무에대하여
41.겨울나무와여름나무
42.목질과목질化
43.聖은무늬고,俗은무문(無紋)이다
44.펼치는것은聖이고,뭉뚱그리는것은俗이다
45.聖俗의여러모습들
46.수동은俗이요,능동은聖이다
47.수동은聖이요,능동은俗이다
48.길은텅비었고,문명도텅비었다

이미지시론
Ⅰ.망(網)표현1
Ⅱ.이미지시
Ⅲ.망(網)표현2
Ⅳ.은유,방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