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불편한 쇼핑 (양장)

이토록 불편한 쇼핑 (양장)

$15.00
Description
‘쇼핑 금지법’이 생긴 2053년의 지구,
일주일에 딱 하루만 쇼핑을 할 수 있다고?
《이토록 불편한 쇼핑》에는 ‘쇼핑 금지법’이라는 가상의 법이 등장합니다. 무더위와 산불, 가뭄과 사막화, 집중 호우와 홍수로 인해 그야말로 ‘살기 어려운 지구’가 되자 2053년의 지구인들은 특단의 대책을 내립니다. 누구나 일주일에 딱 하루만 쇼핑을 하도록 만드는 ‘쇼핑 금지법’을 제정한 거죠. 이 법에 따르면 똑같은 물건을 정당한 이유 없이 사면 쇼핑세를 내야 합니다. 쇼핑세가 누적되면 쇼핑 벌점이 쌓이고, 벌점이 많아지면 일정 기간 쇼핑을 못 하기도 하죠.
2053년에 사는 초등학생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연주는 ‘쇼핑 금지법’ 때문에 갖고 싶은 딱지를 당장 사지 못합니다. 연주의 아빠는 수첩에 사야 할 생필품을 적어 놓고, 쇼핑이 가능한 날만 기다리죠. 언제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사람들이 어떻게 쇼핑을 했기에 이런 법까지 생기게 된 걸까요?
이 질문은 이야기의 시점을 다시 현대로 되돌려 놓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쇼핑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먼 미래에 펼쳐지는 가상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잘못된 소비 습관을 고칠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왜 쇼핑을 하는 건지, 어쩌다 쇼핑이 이렇게 쉬워졌는지, 얼마나 많은 물건을 사고 또 버리는지를 이 책과 함께 낱낱이 살펴보고, 쇼핑이라는 행위에 얽힌 다양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길 바랍니다.

더 쉽고 편리해진 쇼핑,
어제도 사고 오늘도 사고 내일도 사는 사람들
이대로 쇼핑해도 괜찮을까?

엄청난 속도로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덕택에 우리는 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쇼핑할 수 있습니다. 대형 백화점이나 상점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텔레비전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결제 방식도 과거에 비해 더욱 편리해졌죠. 이제는 휴대 전화에 지문이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옷을 사고 음식 값을 지불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런데 쇼핑을 할 때 우리는 종종 충동적으로 소비하고는 합니다. SNS나 유튜브에서 본 광고에 빠져 물건을 사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 이유로 쓸모도 없는데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죠. 어쩔 때는 울적한 기분을 달래려 형편에 맞지 않는 옷이나 신발을 삽니다. 문제는 이렇게 물건을 많이 사들일수록 버려지는 물건 또한 많아진다는 겁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소각하거나 매립되는 옷만 해도 무려 300억 벌 가량이고, 음식물 또한 연간 10억 톤 가까이 버려집니다. 우리가 쉽게 버리는 물건에는 작은 플라스틱 제품부터 텔레비전 같은 대형 가전제품까지 다양합니다. 쇼핑이 더없이 편리해진 이 시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생각 없이 사고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버린 온갖 물건들은 대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지구에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기 때문이죠.
버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각종 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하지만, 물건을 만들 때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 탄소가 많아지면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고 기후 재난은 더 자주 찾아올 겁니다. 아주 작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토록 불편한 쇼핑》을 차근차근 읽으며 지구와 환경을 위한 쇼핑이란 무엇일지 평소 우리의 습관을 되짚어 보길 바랍니다. 무심코 해 왔던 쇼핑이 전과 달리 조금 더 신중해질 겁니다.

《이토록 불편한 쇼핑》은 무시무시한 기후 위기에 맞닥뜨린 가상의 지구를 그립니다. 때는 2053년,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자 전 세계 각 나라들은 ‘쇼핑 금지법’을 만듭니다. 이제 지구인들은 일주일에 단 하루, 정해진 날에만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 때고 쉽게 물건을 살 수 없게 된 거죠.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쇼핑을 했기에 이런 법까지 만들어진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며 물건을 쉽게 사고 버리는 현대인의 소비 행태를 살펴보고, 오늘의 ‘쇼핑’이 지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보길 바랍니다.

이제는 인간의 삶을 돌아보아야 할 때
그레이트북스 과학 환경 시리즈 〈이토록 불편한〉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인류는 지난 30여 년간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인간의 삶은 문명을 이룩하던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풍족해지고, 편리해지고, 새로워져서 변화의 속도를 감당하기 힘겨울 정도입니다. 그 가운데 급속도로 퇴보하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환경입니다.
지구에는 인간 말고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생명들이 삽니다. 인간은 지구에 사는 생명들 중에 유일하게 지구의 질서를 거스르는 동물입니다. 다른 생명들을 지배하고 억압하면서, 또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환경을 갉아먹으면서 지구를 재패하려 듭니다. 그 결과 짧게는 100여 년 안에 인간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토록 불편한〉 시리즈는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인간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들을 짚어 보는 과학 환경 시리즈입니다. 우리가 지구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돌아보고, 지구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01 《이토록 불편한 바이러스》 강병철 지음, 최경식 그림
02 《이토록 불편한 고기》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신동경 옮김
03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임정은 지음, 홍성지 그림, 홍수열 감수
04 《이토록 불편한 쇼핑》 오승현 지음, 순미 그림
05 《이토록 불편한 탄소》 신방실 지음, 김성연 그림 (하반기 출간 예정)

저자

오승현

저자:오승현
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했다.문학을전공했지만,문학보다다른분야를기웃거리며공부한시간이더많았다.그덕분에지금은다양한책을쓰고있다.오랫동안학생들에게논술과글쓰기를가르쳤고,[초등독서평설]과[고등독서평설]의집필위원으로활동했다.지금은집필에매진중이고틈틈이강연을한다.지금까지청소년도서로『학교안의인문학1,2』,『인공지능쫌아는10대』,『너희들의미래보고서』,『지구멸망보고서』,『생각의주인은나』,『내얼굴이어때서』,『말이세상을아프게한다』등을썼고,어린이도서로『인공지능논쟁』,『머리에쏙쏙들어오는초등어휘100』,『차별은세상을병들게해요』,『원자력논쟁』,『세상을아프게하는말,이렇게바꿔요!』등을썼다.

그림:순미
대학에서영상을공부하고,지금은어린이를위한그림을그리고있다.상상력을요리조리발휘해서,그림으로재미있는이야기를전하는사람이되려고항상노력한다.그린책으로는『성평등:성고정관념을왜깨야할까?』,『신호등을작동시키는내맘대로코딩』,『함께꿈꾸는세상』,『책할아버지의행복도서관』,『세빈아,오늘은어떤법을만났니?』,『역사속에살아숨쉬는우리법』등이있다.

목차


제1장죄송합니다만오늘은아무것도살수없습니다.
2053년,쇼핑금지법이생겼다고?8
어제도사고오늘도사고내일도사요10
뒤처질순없어,최신유행14
비싸고희귀한물건을갖고싶어요18
충동구매,일단사고봐요22
가운에어울리는의자가필요해26

제2장사기위해버리도록만들어졌습니다
인류,쇼핑에눈을뜨다30
대량소비사회가왔다32
더많이더자주사도록부추겨요36
우리는어떤쓰레기를버릴까요?38
얼마나많은쓰레기가버려질까요?42
쓰레기들의이동44
돌고돌아바다에쌓인쓰레기48

제3장쇼핑,지구를공격하다
나는오늘이산화탄소를샀다54
쇼핑이열대우림을파괴해요58
햄버거를먹을때마다물이사라져요60
동물을죽이는쇼핑62
플라스틱은어디에나있어요64
옷이환경오염을일으킨다고?68
옷을만드는건사람이에요70

제4장세상을바꾸는쇼핑을소개합니다
오래쓰고다시쓰고함께쓰고74
전기에너지를아끼는쇼핑76
고기를덜먹으면나무를살릴수있다고?78
환경을구하는녹색상품80
버릴때도방법이있어요84
쓰레기를줄이기위해노력하는나라들86

제5장나와지구를생각하는쇼핑
1.7개의지구는없다90
우리가쇼핑할수록지구는뜨거워져요92
지구는우리것이아니에요94
소비한만큼행복할까요?96

작가의말100
참고자료102

출판사 서평

더쉽고편리해진쇼핑,
어제도사고오늘도사고내일도사는사람들
이대로쇼핑해도괜찮을까?

엄청난속도로나날이발전하는기술덕택에우리는돈만있으면언제어디서든쇼핑할수있습니다.대형백화점이나상점을직접찾아가지않아도텔레비전홈쇼핑,인터넷쇼핑몰,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등을이용해물건을구입할수있습니다.결제방식도과거에비해더욱편리해졌죠.이제는휴대전화에지문이나얼굴을인식하는것만으로도옷을사고음식값을지불하는게가능합니다.

그런데쇼핑을할때우리는종종충동적으로소비하고는합니다.SNS나유튜브에서본광고에빠져물건을사기도하고,친구들사이에서유행이라는이유로쓸모도없는데제품을구매하기도하죠.어쩔때는울적한기분을달래려형편에맞지않는옷이나신발을삽니다.문제는이렇게물건을많이사들일수록버려지는물건또한많아진다는겁니다.

매년전세계적으로소각하거나매립되는옷만해도무려300억벌가량이고,음식물또한연간10억톤가까이버려집니다.우리가쉽게버리는물건에는작은플라스틱제품부터텔레비전같은대형가전제품까지다양합니다.쇼핑이더없이편리해진이시대에서너무많은것을생각없이사고버리고있는건아닌지되돌아봐야합니다.우리가버린온갖물건들은대개재활용되지못하고소각되거나매립되어지구에유해한물질을발생시키기때문이죠.

버리는과정에서일어나는각종환경오염문제도심각하지만,물건을만들때발생하는이산화탄소문제도무시할수없습니다.대기중이산화탄소가많아지면지구의기온이높아지고기후재난은더자주찾아올겁니다.아주작은물건하나를사더라도꼭필요한물건인지생각해봐야하는이유입니다.

『이토록불편한쇼핑』을차근차근읽으며지구와환경을위한쇼핑이란무엇일지평소우리의습관을되짚어보길바랍니다.무심코해왔던쇼핑이전과달리조금더신중해질겁니다.

1.7개의지구는없다!
쇼핑에관한최신정보와다채로운그림으로배우는
현대인의과도한쇼핑문제

『이토록불편한쇼핑』을쓴오승현작가는지구가생산할수있는자원의양보다인류가더많은것을소비하고있음을지적합니다.지구가줄수있는양이1이라면우리는매년1.7을쓰고있습니다.이런상황이계속된다면2030년에는2개의지구가,2050년에는3개의지구가필요합니다.이세상에지구는오직하나밖에없는데말이죠.

이대로가다간가까운미래에정말‘쇼핑금지법’이생길지도모릅니다.'쇼핑금지법‘만생기면다행이게요.더는지구에사람이살지못하게되는날이올수있습니다.지구에오래도록머물고싶다면이책과함께쇼핑과환경에얽힌다양한정보를배우고평소소비습관을반드시되돌아봐야합니다.

가상의미래에서시작된재미있는이야기와풍부한정보를순미작가님은다채로운그림으로표현해냈습니다.글에대한몰입을높이는세밀하면서도독특한그림으로쇼핑이야기하는여러문제를더욱쉽게이해할수있도록도왔습니다.

각장마다등장하는네컷만화도무척흥미롭습니다.‘쇼핑금지법’이닥친2025년의상황을순미작가님은현실감있게표현하여무분별한쇼핑에대한경각심을일깨웁니다.미래지구인들이겪는일들을재미있는네컷만화와함께살펴보며2023년에살고있는우리가어떻게쇼핑을하면좋을지고민해보길바랍니다.

01《이토록불편한바이러스》강병철지음,최경식그림
02《이토록불편한고기》크리스토프드뢰서지음,노라코에넨베르크그림,신동경옮김
03《이토록불편한플라스틱》임정은지음,홍성지그림,홍수열감수
04《이토록불편한쇼핑》오승현지음,순미그림
05《이토록불편한탄소》신방실지음,김성연그림(하반기출간예정)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