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때

다시 만날 때

$14.00
Description
“우리가 다시 만날 때, 언제나 편이 되어 줄게.”
우리들이 함께한 소중한 1년
선생님과 함께 불렀던 노래를 기억해 줘
겨울이 되면 아이들은 누군가와 헤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준비하지요. 아이들에게 겨울은 슬픔과 설렘이 함께하는 계절이 됩니다. 〈다시 만날 때〉는 갓 부임한 선생님이, 1년을 함께 한 아이들을 떠나보내며 부르는 사랑 노래입니다. 그리고 이 노래는 따뜻하고 즐거운 그림과 어우러져 책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줄곧 노래해요.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네 편이 되어 줄게.”라고요. 더 멋진 미래를 그리며 지금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을 위해, 선생님은 씩씩하게 제 자리를 지켜줍니다.

저자

달지

저자:달지
‘랩’하는초등학교선생님'달지'채널을운영하며경기도교육청홍보대사로활동하고있어요.아이들의손에이끌려우연히유튜브활동을시작하게되면서단순한취미였던음악에전하지못했던마음을담아내기시작했답니다.지치던날,아이들과함께노래하고고민하며답을찾아갔고,그마음을담아〈다시만날때〉를발표했어요.이를첫걸음으로지금은활발하게음악활동을이어가고있답니다.

그림:김진화
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고있습니다.아이들과신나게노래하는교실에저도끼워주세요.함께부르고이유없이기분이좋아집니다.평생기억에남는선생님한분만마음에새겨도엄청난힘이됩니다.저도선생님이보고싶네요.그림책으로〈불곰에게잡혀간우리아빠〉〈수학식당〉〈내가케이크를나눈다면〉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다시만날때,언제나편이되어줄게.”
우리들이함께한소중한1년
선생님과함께불렀던노래를기억해줘

겨울이되면아이들은누군가와헤어지는경험을합니다.그리고다시새로운사람들과의만남을준비하지요.아이들에게겨울은슬픔과설렘이함께하는계절이됩니다.<다시만날때>는갓부임한선생님이,1년을함께한아이들을떠나보내며부르는사랑노래입니다.그리고이노래는따뜻하고즐거운그림과어우러져책이되었습니다.선생님은아이들에게줄곧노래해요.“우리가다시만날때,네편이되어줄게.”라고요.더멋진미래를그리며지금헤어져야하는우리들을위해,선생님은씩씩하게제자리를지켜줍니다.

흐린기억속으로떠오르는선생님의얼굴
왁자지껄신나게놀던교실친구들
우리약속해.다시만날때,똑같은미소보여주기로

전철을탔습니다.정문을지나교실로들어섭니다.교실문을열기란쉽지않습니다.나를바라보는초롱초롱한눈빛들사이에서,‘안녕’이라는말도제대로나오지않아요.처음으로선생님이되던날,꽤나씩씩한선생님은실수투성이하루를보내고맙니다.그리고밤마다기도해요.내가잘하고있는게맞기를.내가좋은사람이기를.<다시만날때>는유튜브를통해초등학교아이들에게널리알려진달지선생님의랩가사에,김진화작가의사랑스러운그림이어우러져탄생한책입니다.랩가사를그림을통해재해석한,새로운형식의책이지요.

열혈선생님,랩으로아이들을만나다
달지선생님에게‘랩’은단순한취미생활이었습니다.우연한기회에아이들에게랩영상을보여주었고,그뒤로아이들의손에이끌려유튜브에영상을올리면서‘랩하는선생님’으로변신하게된것이지요.1년을함께한아이들이졸업을앞둔어느날,선생님은눈물을펑펑흘리며<다시만날때>의가사를써내려갔습니다.“개인적으로는힘든시기였어요.제가교사로서아이들에게해줄수있는것이많지않은것같아서요.'내가바라는것딱하나,그저너의삶에행복한줄기를더해주는것,잊혀지더라도난괜찮아'라는구절처럼평소에학생들앞에서부끄러워전하지못한말들을가사로썼어요.아이들에게도,제게도값진경험이었죠."교사로서의역할에해답을찾기위해고민하던날,‘랩’은아이들에게다가설수있는훌륭한매개가되어주었답니다.함께노래한다는것의즐거움이선생님과아이들의교실을,신나게만들어준것이지요.

6학년2반대피소로모여라!
그림책<다시만날때>는선생님과아이들이보낸1년의마음들이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노란옷을입은선생님은힙합모자를쓰고,헤어밴드를둘러맨채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춤을추며노래합니다.선생님의모습은때로는하늘만큼큽니다.커다란선생님은늘아이들을포근하게감싸요.주머니속에아이들을폭넣어주기도하고,씩씩한팔로아이들을꼭껴안아주고,기다란팔로아이들에게몰아치는비바람을막아줍니다.아이들틈에끼어친구처럼노는선생님은덩실덩실기차놀이를하고,운동장을종횡무진으로뛰어다닙니다.
노란옷의선생님은때로는든든한어른이되어,때로는유쾌한친구가되어아이들과함께합니다.함께춤을추고있는아이들의표정은또어떤가요?저마다의생김새로저마다의행동을열심히하고있습니다.아이들의얼굴하나하나에는미소가가득해요.선생님을가슴설레게하는아이들의미소,다시만날때보고싶은그미소가가득합니다.
랩의신나는리듬감은그림속에그대로스며들어독자를들뜨게만듭니다.신나게함께했던그1년을그리워하도록,그리고언제나힘들때면6학년2반대피소로모일수있도록말이지요.

이별을앞둔사람들을위한위로,그리고격려
“평생기억에남는선생님한분만마음에새겨도엄청난힘이됩니다.저도선생님이보고싶네요.”김진화작가의소개글에담긴말처럼,우리모두의마음속깊은곳에는어떤‘선생님’이있습니다.여린내마음에콕박힌선생님의말한마디는나를지탱하는큰힘이되지요.<다시만날때>에는달지선생님과김진화작가가독자들에게건네는따뜻한위로와격려가가득합니다.“잊혀지더라도난괜찮아.너의삶에더큰행복이쌓여내가지워지는것.”이라며나를잊어버리고살아갈아이들을시크하게떠나보냅니다.익숙한사람들과의이별,떨리는출발을앞둔아이들에게<다시만날때>는기쁜이별을선사합니다.하루하루또무언가에게졸업을고하는우리모두에게,“난언제나네편이되어줄게.”라고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