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딱지 떼도 돼?
Description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는 법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몸에 대한 정보를 밝고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여, 2019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코딱지 파도 돼?》의 작가 마리오나 톨로사 시스테레의 후속작 《상처 딱지 떼도 돼?》가 나왔어요. 이번 책에서는 피부와 혈액을 비롯해 다양한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알차게 담겨 있어요.
우리는 생활하면서 종종 다치고 그때마다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겨요.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야외에서 뛰놀다 보면 실수를 하거나 갑자기 벌어진 상황을 피하지 못해 걸려 넘어지고, 부딪치곤 해요. 그러면 피부가 쓸려 피가 나고 파랗게 멍이 들어요. 날카로운 물건에 베이거나 찔리면 피가 많이 나죠. 또 모기나 벌 같은 곤충에게 쏘일 때도 있고, 강한 햇빛을 오래 쬐면 화상을 입기도 해요.
상처가 나는 이유는 너무나 다양해요.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상처가 생기는지 알아 두면 미리 조심할 수 있고, 그만큼 다치는 일이 적어지겠죠. 또 상처가 났을 때 우리 몸이 어떤 반응을 하고,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배워 상처가 덧나는 걸 막고 흉터 없이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상처를 치료하며 살아왔어요. 현재와 같이 의학 기술이 발전하고 약이 개발되기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치료법과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민간요법을 보면 조상의 지혜에 놀라게 될 거예요. 자연에서 스스로 치료하는 동물 의사들도 만나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안전한 생활 1. 나는 안전 으뜸이

저자

마리오나톨로사시스테레

저자:마리오나톨로사시스테레
스페인바르셀로나에살고있는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우리가어떤것을느끼고무엇을배우는지,우리를두렵게하거나행복하고설레게하는것에관심이많습니다.주로종이,연필,크레용,아닐린을사용한콜라주작업을하고있습니다.
홈페이지www.marionatolosasistere.com
인스타그램@marionatolosasistere

역자:남진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중남미문학을연구하여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강의를하면서스페인·중남미문학작품을우리말로옮기는일을하고있습니다.옮긴책으로《우리가99%》《세상에서가장하얀생쥐》《돌연변이용과함께배우는유전학》《꼬마돈키호테》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몸을지키는든든한보호막,피부와딱지

상처는외부의충격을받아피부와혈관조직이손상된것을말해요.툭부딪치거나살짝긁힌것만으로도멍이들고상처가날수있어요.여름날땡볕에서화상을입기도하고모기에게물리면피부가빨갛게붓고,간지럽거나따끔거려요.몸을보호하는피부가너무약한게아니냐고요?우리몸의방어체계와상처가낫는과정을알게되면생각이달라질거예요.우리몸은스스로를치료할수있는능력이있거든요.
피는상처와아주밀접한관련이있어요.피에있는혈소판은손상된혈관에붙고엉겨서피를멎게해요.백혈구는상처안으로들어온바이러스와박테리아에맞서싸워요.콜라겐은손상된피부와혈관이아물게도와주는천연접착제역할을해요.몸속이이렇게바쁘게돌아가는동안,피부겉에는굳은혈소판이덮여서외부의충격과세균으로부터상처를보호해요.이게바로딱지에요.딱지는안쪽의피하조직과혈관이다나으면저절로떨어져요.보기싫게붙은딱지를보면당장이라도떼고싶겠지만조금만참아요.만약억지로딱지를떼면다시피가날지도몰라요.

상처,대비하고알아두면더이상두렵지않아요

미리준비하면막을수있는상처도있어요.벌레가많은곳에가기전에는벌레퇴치제를뿌리고,많이걸어야하면양말을챙기고발에알맞은편한신발을신어물집을예방할수있어요.햇빛이뜨거운날에는선크림을발라자외선을차단하고,바다나강에들어갈때는바닥이얇은신발을신어날카로운돌에발이베이는걸피할수있어요.
하지만우리가아무리조심하고대비한다고해도사고는일어나요.그러니지나치게조심하고걱정하기보다는상처가났을때적절한응급처치를알아두는게중요해요.가벼운상처는적절한치료를하고시간이지나면낫지만우리가도움을줄수도있어요.상처주위가더러우면씻어내고,소독약을발라2차감염을막을수있어요.딱지가생기기전까지는밴드나반창고를붙이는것도좋은방법이에요.하지만상처가너무깊어피가멈추지않으면병원에가야해요.상처를꿰매야할수도있거든요.
몸은참놀라워요.매일매일우리가건강하게살아갈수있도록열심히일하고있으니까요.눈에보이지않는이야기를들려주는책,《상처딱지떼도돼?》를통해몸에대해알게될수록몸을소중히여기고사랑하는마음역시커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