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든 소녀 2 : 독립을 위해 싸운 용감한 여성들 (양장)

태극기를 든 소녀 2 : 독립을 위해 싸운 용감한 여성들 (양장)

$13.00
Description
아직은 낯선 이름, 여성 독립운동가!
여섯 명의 독립운동가가 전하는 처절한 투쟁의 삶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숨겨진 역사, 그 두 번째 이야기
〈태극기를 든 소녀2〉는 100년 전, 이 땅에서 살아가던 우리 여성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책입니다. 앞서 출간한 〈태극기를 든 소녀〉에 이어, 다시 여섯 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합니다. 해녀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용감하게 시위대를 이끈 부춘화, 아버지를 대신해 소복을 입고 만세를 외친 어린 소녀 동풍신, 임신한 몸으로 폭탄을 던진 투사 안경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농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눈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을 휘젓고 다니던 전사 박차정, 하와이로 떠나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임시 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보낸 후원자 박신애. 낯선 이름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들의 용기 있는 삶을 만나 보세요.
초등 교과 연계
사회 5-2-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저자

황동진

저자:황동진
서울교육박물관에서학예연구사로근무하며우리나라교육사를연구하고있고,그림책작가로도활동하고있어요.<태극기를든소녀>를썼고,쓰고그린책으로<우리는학교에가요>,<문을열어!>,<김란사,왕의비밀문서를전하라!>등이있어요.

목차

1장:제주해녀항쟁의선봉부춘화“우리는제주의해녀다!”-8
2장:타협을거부한열일곱소녀동풍신“제가아버지를찾아오겠어요!”-30
3장:적의심장에폭탄을던진투사안경신“저를가장중요한일에써주세요”-50
4장:농촌교육을이끈상록수의주인공최용신“우리학생들을어찌하나!”-70
5장:무장투쟁의최전선에서박차정“우리는반드시승리한다!”-94
6장:태평양을건넌독립의꿈박신애“나의노동이작은희망이되기를.”-114

출판사 서평

사진한장남기지못한채사라진이름들
여성독립운동가의처절한삶을
한발자국더기억하려는합니다.

작년여름시작된일본과의무역마찰,그리고이어진NO재팬운동은아직까지도크고작은불씨를남긴채이어지고있습니다.광복75주년을맞이하는2021년에도일제강점기의역사는아직도우리에게현재진행형으로다가옵니다.침략의역사를반성하지않는일본의태도,그럴때마다불쑥불쑥튀어나오는친일역사의기류는3·1운동100주년이지난지금까지도도돌이표처럼계속해서반복되고있습니다.제대로밝혀지지않은일제강점기의역사를조금더들춰내고그실체를파악하는것,새로운100년을맞이하는지금,우리에게필요한자세가아닐까요.

역사속에조용히잠근여성독립운동가의삶
작년봄,3·1운동100주년을맞이하면서<태극기를든소녀>가출간되었습니다.그리고새로운100년의역사를시작한올해,광복75주년을맞이하며그두번째책을출간합니다.
우리나라에서자란사람이면누구나독립운동가의이름과그들의활동을다양한경로를통해듣고배웁니다.교과서나위인전을통해배우기도하지만,이들의드라마틱한삶은영화나드라마,소설로다시탄생하기도하지요.그러다보니극적인사건과관련된유명한독립운동가들의이름만이기억에남곤합니다.그러니우리가알고있는독립운동가의이름은지극히제한될수밖에없고,특히기록이남겨지지않은여성독립운동가들의삶은제대로조명받지못했던것이사실입니다.수많은독립운동가의이름속에서,여성운동가들의흔적은제대로밝혀지지않은채조용히숨쉬고있습니다.<태극기를든소녀2>는조금씩그모습을드러내고있는여성독립운동가여섯분의이야기를담아그들의실체에한걸음더다가가려합니다.

낯선이름들,그실체를드러내다
작년3.1운동100주년을맞이하면서,여성독립운동가들의이름과역사는그어느때보다왕성하게소개되었습니다.아직요원하지만누구나여성독립운동가의이름을조금은더알게되었지요.<태극기를든소녀2>에서는조금더낯선이름들이등장합니다.일본인에게빼앗긴해녀들의권리를되찾기위해용감하게시위대를이끈해녀부춘화,일본헌병이쏜총에목숨을잃은아버지를대신해소복을입고대한독립만세를외친어린소녀동풍신,임신한몸으로폭탄을던지고투옥된후자신은물론가족까지불행한최후를맞이한투사안경신,학교에서배운지식을농민들을위해아낌없이나누며쉬지않고일한소설상록수의실제주인공최용신,문학소녀의꿈을접고조국의독립을위해총알이빗발치는전장을휘젓고다니던전사박차정,먹고살기힘든가족들을위해사진한장들고하와이로떠나수많은어려움을겪으면서도임시정부에독립운동자금을보낸후원자박신애.사는곳도,직업도모두달랐지만,일제의지배하에서그들은자신들의삶을내던지며만세를불러야했습니다.가슴에품은용기만큼은모두한결같았습니다.

가슴한편에자리잡은마음의빚
이책의저자인황동진선생님은“그들이목숨을바쳐지킨이나라에사는사람으로,늘가슴한편에자리잡고있던마음의빚이있었어요.이책에등장하지않지만나라를다시찾기위해힘든길을선택한이름없는독립운동가를기억하는것이오늘을사는우리들의도리가아닌가생각합니다.”라며이글을시작하셨어요.그림을그린박미화작가는이들의삶과꼭닮은꽃을그들의이름과함께그려넣었습니다.암울한시대에도끊임없이희망을이야기했던사람들의이름을아름다운꽃으로표현하였지요.길가에핀무궁화가문뜩눈에들어올때,이들의낯선이름을다시한번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