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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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인간 손열음을 동시에 듣다!
강렬한 타건, 화려한 테크닉, 충만한 감성을 담은 열정적인 연주로 순식간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는 ‘젊은 거장’ 혹은 ‘천재’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지난 5년간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중앙SUNDAY》에 써온 칼럼 ‘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옥같은 명곡과 음악 거장들의 흥미로운 스토리,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들의 숨겨진 이야기, 이를테면 슈만과 브람스가 어떻게 다른지, 슈베르트의 피아노 연주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라흐마니노프의 악보를 펼치면 왜 놀라게 되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여기에 개인적인 고백까지 담아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으로의 거리를 좁혔다.
한 달에 한 번 2,500자의 칼럼을 쓰는 것도 버거웠다던 저자는 어느덧 5년이 흘러 50여 편의 글을 써내려갔다. 음악에 대해, 음악가에 대해, 영감에 대해, 세상에 대해, 음악가로 산다는 것에 대해, 주제로 참으로 다양했다. 한 편씩 읽으면서 책에 나온 음악을 찾아 듣고 마음의 위로를 얻거나 그동안 몰랐던 스토리를 발견하고 가슴 뜀을 느낀다면, 어느새 음악적 키가 한 뼘은 자라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저자

손열음

강렬한타건,화려한테크닉,충만한감성을담은열정적인연주로순식간에관객의마음을사로잡는피아니스트.‘젊은거장’,혹은‘천재’로불리지만본인은음악에대한식지않는열정을간직한,한결같은연주자의길을걷는‘현재진행형의음악가’이길바란다.1986년강원도원주출생으로다섯살에피아노를처음배우기시작했다.

열한살에출전한차이콥스키청소년콩쿠르에서2위,2002년이탈리아비오티국제콩쿠르에서최연소1위,2011년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에서2위및모차르트협주곡특별상과지정현대곡특별상을차지하는등한국피아노계의국제적위상을높였다.

뉴욕필하모닉,체코필하모닉,이스라엘필하모닉,로테르담필하모닉,NHK심포니,아카데미오브세인트마틴인더필즈,마린스키오케스트라등과협연하고발레리게르기예프,로린마젤,드미트리키타옌코,로렌스포스터,유리바슈메트,제임스콘론,카렐마크시숑,히사이시조,정명훈등세계적인지휘자들과호흡을맞췄다.

또한라인가우페스티벌,바트키싱엔페스티벌,베토벤부활절페스티벌,발틱해페스티벌,류블랴나페스티벌,포틀랜드피아노인터내셔널등세계를무대로열정적인연주를선보이고있다.현재하노버국립음대에서아리에바르디에게배우고있으며,고향인강원도원주시와예술의전당홍보대사로활동중이다.페이스북주소는https://www.facebook.com/pianistyeoleumson이다.

목차

목차
축하의글
들어가는글_나의글을읽고,가슴뜀을느낄단한분을위해
1장피아노와음악
가장음악적이고인간적인악기,피아노/절대음감vs.상대음감/우리를움직이게만드는것,리듬/오늘연주는어땠나요?/예술가의영혼을채우는것은첫째도,둘째도,셋째도사랑/오라,달콤한슬픔이여/민족의명운을함께한친구,트로트/선율도,화성도없는음악?/암보의조건/피아노의소금과후추,페달/앙코르타임,진짜음악회는지금부터/440Hz의`도`
2장늘,우리곁의클래식
아템포,깨어나기싫은그단꿈속으로_로베르트슈만/귀소본능의음악_세르게이프로코피예프/음악에의변명_드미트리쇼스타코비치/재료의혁명_루트비히판베토벤/양극의샴쌍둥이_슈만과브람스/“나는상스러운놈이지만내음악은그렇지않아요”_볼프강아마데우스모차르트/우리에겐너무어려운사람_프란츠슈베르트/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사랑편지/탈무드에깔려죽은천재음악가/하나뿐인고향에보내는마지막인사_세르게이라흐마니노프/그저내이야기같은곡_라흐마니노프협주곡2번/일백살의충격적인고전_이고르스트라빈스키의
3장내인생의영감
아리에바르디와의첫레슨/나의영원한프로메테우스_마이클래빈/내면연기에통달한피아니스트_알렉시스바이센베르크/내인생의첫번째천재_인청쭝/그의소리가내것이었다면_왕샤오한/그가아니었다면나는_이강숙/다시없을슈퍼히어로_벤클라이번/나에게는그가바로러시아_야콥카스만/내곁의음악1_래빈,슈베르트,크라우스/내곁의음악1_가곡와`Schmaltzy`폴더/내곁의음악3_내일상의음악
4장우리시대의음악
우리시대의베토벤,슈베르트는어디에/콩쿠르에목숨거는사회/당신들음악이기도합니다/대한민국음악교육의현실/수제피아노의종말/세계에서가장완벽한청중/밥먹을돈으로음악회티켓을사는나라,러시아/바이올린강국코리아/천재는홀로탄생하지않는다
5장손열음,그리고
콘서트피아니스트/나는왜음악을하는가/할머니댁가는길/내고향강원도/아름다움을전하신분/엄마와차/나의글쓰기/피아니스트는혼자다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손열음이대단한건뜨거운걸냉정하게읽어내서야.
그래야진짜뜨거운게나오지.”-드라마오혜원의대사중에서
드라마의등장인물오혜원은피아니스트손열음을‘뜨거움을냉정하게읽어?내는연주자’라고평했다.열정적인연주로매번관객의마음을쉬이사로잡는것처럼보이지만,정작본인은그열정에치우치지않는철저한사전준비로본인만의연주를끝까지치열하게이끌어가기때문일것이다.
젊은거장,천재피아니스트로불리우지만언제까지나한결같은연주자로남고싶다는’현재진행형의연주자‘손열음이그의첫...
“손열음이대단한건뜨거운걸냉정하게읽어내서야.
그래야진짜뜨거운게나오지.”-드라마오혜원의대사중에서
드라마의등장인물오혜원은피아니스트손열음을‘뜨거움을냉정하게읽어내는연주자’라고평했다.열정적인연주로매번관객의마음을쉬이사로잡는것처럼보이지만,정작본인은그열정에치우치지않는철저한사전준비로본인만의연주를끝까지치열하게이끌어가기때문일것이다.
젊은거장,천재피아니스트로불리우지만언제까지나한결같은연주자로남고싶다는’현재진행형의연주자‘손열음이그의첫음악에세이를펴냈다.5년이넘는기간동안음악칼럼니스트로활동하며기고한글을새롭게다시쓰고,재구성해엮은책이다.손열음의음악칼럼은그간음악에대한깊은내공이느껴지는해석과작가로서도손색이없는필력으로,음악애호가를포함한일반대중들에게큰사랑을받아왔다.
손열음은1986년강원도원주출생으로다섯살에피아노를처음배우기시작해열한살에출전한차이콥스키청소년콩쿠르에서2위,2002년이탈리아비오티국제콩쿠르에서최연소1위,2011년차이콥스키국제콩쿠르에서2위및모차르트협주곡특별상과지정현대곡특별상을차지하는등한국피아노계의국제적위상을높여왔다.한국최초의음악학자이자전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인이강숙은축하의글을통해“순국산이국제콩쿠르에서1등을했다는소식을듣고나는울었다”며그를“한국피아노연주사에족적을남긴인물”로평하기도했다.
일반클래식입문서와차별화
피아니스트손열음에게듣는음악,그리고음악가들의이야기
손열음의이번책은타클래식입문서와는다른세가지의차별점이있다.
첫째,클래식매니아뿐만아니라음악을사랑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읽을수있는쉬우면서도밀도높은글이라는점.둘째,청중의눈을포함해서연주자의눈으로음악을바라보는방법에대해소개하고있다는점.그리고마지막으로대중들이평소궁금해했던비밀스러운영역인‘연주자의삶‘을진솔하고담백하게고백하고있다는점이다.
우선1장은대중들에게친숙하지만그만큼경외감도있는악기피아노와평소대중들이음악에대해궁금해했던이야기로가볍게시작한다.2장에서는대중들에게익숙하면서도피아니스트손열음이아끼는클래식거장인로베르트슈만,세르게이프로코피예프,드미트리쇼스타코비치,루트비히판베토벤,브람스와슈만,볼프강아마데우스코차르트,프란츠슈베르트,샤를발랑탱알캉,세르게이라흐마니노프등의음악가들의삶과비화를소개한다.동시에손열음의시선으로바라보는그들의음악에대해다양한해석과이야기를풀어놓는다.
3장에는손열음이특히사랑하는연주자들의대한이야기가담겨있어더욱흥미롭다.그가가장사랑하는바이올리니스트인마이클래빈.손열음은그를자신의‘영원한프로메테우스’라소개한다.저자는차이콥스키의을절절하면서도감상성은완전히배재하고그려낼수있는바이올리니스트는그뿐이라극찬하며,독특한음색과신기에가까운테크닉을구사하는래빈은천사의화신이거나악마의분신,그둘중의하나일지도모른다고이야기한다.서른다섯의나이로요절한래빈은곧손열음그자신을살게하는‘불꽃’을가진프로메테우스와도같다는것이다.그외에도내면연기에통달한피아니스트알렉시스바이센베르크,자신의인생첫번째천재피아니스트라평가하는인청쭝,부러운음색의소유자왕샤오한,손열음을한국의피아니스트로키워준이강숙전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미국의영웅으로기억되는밴클라이번,러시아그자체의피아니스트인야콥카스만의매력을알려준다.4장에서는‘우리시대의음악‘이라는주제로’마케팅만능주의사회’에서예술가가겪는고충과예술을사랑하는진정한자세란무엇인가에대해서이야기하기도한다.또한콩쿠르에목숨거는사회와대한민국음악교육의현실에대하여비판하고있다.마지막장에는콘서트피아니스트로살아가는자신의삶과자신이음악을계속하는이유등개인적이며진솔한고백들을담았다.
그간대중들이피아니스트손열음에게듣고싶었던,음악적인이야기뿐만아니라영원한연주자로남고싶다는바램까지모두담아낸이책으로독자들은피아니스트손열음과인간손열음을동시에만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