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2016): 유리의 존재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2016): 유리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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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2016): 유리의 존재』는 수상작 「유리의 존재」을 비롯해 수상시인 김행숙이 직접 고른 자선시 「이것이 나의 저녁이라면」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김행숙 시인이 펴낸 네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1999년 등단 이후 김행숙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시인이 쓴 연보, 오은 시인의 수상시인 인터뷰 「‘갓행숙’의 단단한 말의 성(城)」 등을 통해 수상시인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김행숙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김행숙

저자김행숙은1970년서울에서태어났으며,1999년《현대문학》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사춘기』『이별의능력』『타인의의미』『에코의초상』이있고,그밖에산문집으로『마주침의발명』『에로스와아우라』『사랑하기좋은책』『천사의멜랑콜리』등을펴냈다.노작문학상,전봉건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수상시인김행숙특집
수상작유리의존재
수상소감유리창을두드리는시
자선작이것이나의저녁이라면외28편
수상작가가쓴연보인간의시간
수상작가인터뷰‘갓행숙’의단단한말의성(城)_오은시인

최종후보작
강성은「낙관주의자」외5편
김소연「누군가」외5편
김현「자두나무아래잠든사람」외5편
손택수「강원도양구쯤가서」외5편
신용목「공동체」외5편
이성미「형식」외5편
이수명「물류창고」외5편
이제니「노래하는양으로」외5편

심사경위제16회미당문학상심사경위
심사평타인과의관계에대한예리한성찰_조강석문학평론가

출판사 서평

제16회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을펴내며

미당문학상이올해로16회를맞이했다.우리현대문학에거대한발자취를남긴미당(未堂)서정주선생의문학적업적과정신을기리기위해제정된미당문학상은,지난한해동안창작,발표된모든시가운데가장뛰어난작품을선정하여삼천만원의상금을지급한다.
2016년미당문학상은지난해7월부터올해6월까지1년동안주요문예지에발표된작품들을대상으로예심심사(김언,강동호,김나영,양경언,이재원)를거쳐추려진시인열명의작품을대상으로본심심사위원들(오생근,김혜순,송찬호,이영광,조강석)의심사숙고끝에김행숙시인의「유리의존재」를수상작으로선정했다.본심심사위원들은“수상작「유리의존재」는타인과의관계에대한예리한인식이담겨있으며문장은일말의흐트러짐도없이간격들을정확하게유지하면서작품전체의사상(事象)에깊이와긴장을부여한다”고심사평을전했다.
『제16회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에는수상작「유리의존재」을비롯해수상시인김행숙이직접고른자선시「이것이나의저녁이라면」외28편이실려있다.자선시는김행숙시인이펴낸네권의시집에서선별한시들로,1999년등단이후김행숙시세계의특징과그변화의면모를엿볼수있다.또한수상시인이쓴연보,오은시인의수상시인인터뷰「‘갓행숙’의단단한말의성(城)」등을통해수상시인을다각도로조명하여김행숙시인의작품세계를보다깊고세밀하게만나볼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
또한최종후보에오른여덟명의시인들의작품을소개하여다채롭고활기에찬오늘날우리시의면면을엿볼수있다.해당시인들은강성은,김소연,김현,손택수,신용목,이성미,이수명,이제니시인으로,2016년더깊어지고폭넓어진한국의시작품들을감상할수있다.

제16회수상작,김행숙「유리의존재」

2016년미당문학상수상작은김행숙시인의「유리의존재」이다.수상작「유리의존재」는그동안감각적표현을통해개성있는시세계를전개해온김행숙시인이‘관계의불가능성’에대한감각적포착과깊은사유가돋보이는작품이다.오은시인은인터뷰에서“이시는‘불가능한관계’를뛰어넘어‘관계의불가능성’에대해말하고있다”고느꼈다며,“‘그래서넘어지면깨졌던것’이고‘너를안으면피가났던것’이고,‘유리에남은손자국은유리의것이아니’게되고,아무리가까운사이라할지라도‘보이지않는벽’이존재하는것처럼,‘통과할수없는것’이있다는것을번번이깨닫는것처럼,내가너라는대상을완벽히이해하는것은애당초불가능한것처럼…”이라는감상평을남겼다.
수상작「유리의존재」에대해본심심사위원조강석문학평론가는“김행숙시인특유의다감한어조안에타인과의관계에대한예리한인식이담겨있으며문장은일말의흐트러짐도없이간격들을정확하게유지하면서작품전체의사상(事象)에깊이와긴장을부여한다.소재이자주제이면서표제가된“유리의존재”라는표현자체가이미사람들사이의관계에대한감각적인포착과깊이있는사유를아우르고있다.제3자적관찰과논평혹은너무빠른흥분이쉽게관계를설명하는이즈음에이작품에담긴표현의수일함과사유의깊이는더욱값지다.”라고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