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를 따라 또 다른 길을 가다 세트 (서예가 소지도인 강창원 평전 |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추사를 따라 또 다른 길을 가다 세트 (서예가 소지도인 강창원 평전 | 양장본 Hardcover | 전 2권)

$49.23
Description
100세 은자의 풍류서예를 엿보다
서예가 소지도인 강창원 평전
& 강창원의 역작, <금강반야바라밀경>
은둔의 서예가 소지도인 강창원의 평전으로 1세기에 걸친 한 서인(書人)의 삶과 예술세계를 밀도있게 다루고 있다. 특별히 ‘소지도인 100세 기념 서예전’에 맞춰 출간된 도서로 소지도인의 애제자 김종헌이 오랜 시간에 걸쳐 저술하고 작품까지 엄선해 실었다. 강창원은 평생 세속적 가치와는 담을 쌓고 오로지 붓글씨만을 쓰고 즐기는 것에 평생을 바친 기인이다. 저자는 감히 추사 김정희 이후 대한민국의 가장 위대한 서예가는 단연 소지도인 강창원이라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소지도인 강창원의 숨겨진 백세 서예 인생과, 작품으로 살피는 유불도 문사철의 동양 정신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강창원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 영인본과 그 한글 및 영문 번역본을 함께 담에 별책으로 구성했다. 많은 불자들의 독송용으로, 서예 애호가들의 법첩으로 많은 활용이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저자

김종헌

저자김종헌은1947년서울종로에서태어났다.학창시절내내한곳에살면서인사동을숱하게누비던서울토박이다.중학생때부터한문,불교,서예에빠졌다.우초장인식,원곡김기승선생에게서예를배우다가서울대학교철학과에입학한후에는소지도인강창원,졸업한후에는송천정하건선생에게서예를배웠다.
남영산업무역부에입사하여㈜남영비비안의대표이사와부회장을지냈다.뒤셀도르프,뉴욕,홍콩등에서12년간해외지점장생활을하면서도서예의아름다움을좇았다.은퇴후에는제과제빵과전통조리및사찰음식을전공한아내이형숙과함께어린시절부터모은수만점의고서,서예작품,음반등을들고홍천으로내려가2003년에서예전문화랑이자북카페&레스토랑,피스오브마인드(PeaceofMind)를열었다.이후춘천으로옮겨피스오브마인드의북마스터이자집필가로활동했다.2017년에카페지기에서은퇴를선언하고,전업작가로인생3막을시작했다.항상한글세대를위하여동양고전에바탕을둔읽기쉽고재미있는글을쓰고자노력한다.
대표저서로는《추사를넘어:붓에살고붓에죽은서예가들의이야기》,《서예가보인다》,《PeaceofMind:빵굽는아내와CEO남편의전원카페》,《남자나이마흔에는결심을해야한다》,《금강경의힘》등이있다.

목차

서문:
소지도인,은자의천진난만한삶이부러운까닭
1장
가문과출생의내력
1-1이름난의사집안에서태어난소지도인강창원
1-2베이징중심가왕푸징에서의청소년시절
2장
소지도인의100세서예인생
2-1충무공10대손으로부터서예를배우기시작하다
2-2서예의본고장에서중국의석학양자오쥔의가르침을받다
2-3결혼과귀국,한국전쟁발발과직업인으로서의삶
2-4동방연서회에서의작품활동과후학양성
2-5독립서실‘임지헌’시대를열다
2-660세첫개인전의성공적개최
2-7첫개인전의대표작들
2-8미국이민과LA에서의새로운임지헌
2-9완숙의경지,귀국전을열다
2-10필생의역작<금강경金剛經>을완성하다
2-11굴원(屈原)의<어부사(漁父辭)>와이규보(李奎報)의<영정중월(詠井中月)>
2-12귀국전이후,자족(自足)의서예인생
2-1370세이후,무병장수(無病長壽)를위한서예
2-1485세이후,절정기를맞다
2-1590세이후,원숙기에접어들다
2-1696세이후,절필(絶筆)로향하여가는글씨
2-17일간지톱기사를장식한소지도인
3장
작품에쓰인글의소재로본100세서예인생의발자취
3-1문사철(文史哲)의바탕위에서꽃피운작품들
3-2유불도(儒佛道)삼학三學을작품에담다
3-3유교에바탕을둔작품들
3-4불교에바탕을둔작품들
3-5불교의무주상(無住相)의사상과서예
3-6도교에바탕을둔작품들
3-7도교의양생(養生)과천진(天眞)사상과서예
3-8도교적인대박불탁과유교적인절차탁마
3-9중국시가에바탕을둔작품들
3-10우리나라한시(漢詩)를쓴작품들
3-11반복해서쓰면서자신의서체를개발하다
3-12율곡(栗谷)이이(李珥)선생의<구퇴유감(求退有感)>을반복하여쓰다
3-13아름다운조국산천을그리워하며쓴작품들
4장
대표작으로본100세서예인생의발자취
4-1동방연서회활동시기의대표작들
4-2제1회개인전의대표작들
4-3제2회개인전-귀국기념전의대표작들
4-4미국LA<임지헌>시대의대표작들
4-5서예인생의원숙기,85~95세시기의대표작들
4-697세마침내실질적인절필에이르다
4-7천의무봉의탈속한말년의유희적인소품작품들
4-8가장즐겨쓴대련(對聯)양식의작품들
4-9소지선생의임서첩과발문짓기
5장
다양한서체로본100년서예인생의발자취
5-1한자의형성과정과서체의변화과정
5-2고문자(古文字)연구와갑골문,금문,전서의대표작들
5-3예서의대표작들
5-4행서와해행서의대표작들
5-5초서와행초서의대표작들
6장
서예의흐름과소지도인서예의특징
6-1첩파(帖派)의계승과발전
6-2서론(書論)을연구하고실기에응용하다
6-3문학이론<문심조룡(文心雕龍)>까지서예에원용
6-4능소능대의극치,벽과서와극세필에모두능하다
6-5문득쓰고싶을때작품을쓰다
6-6종이를가리고탓하지않다
6-7소지도인서예의그밖의특징들
7장
일상생활속소지도인의작품들
7-1다양한서체로쓴연하장들
7-2간찰에쓰는문체,서간문
7-3인품을보고아호를지어주다
7-4문집<강소지서품발기단전록(姜昭志書品跋?短?錄)>
8장
한시(韓詩)와한시(漢詩)를쓴대표작들
8-1소지도인이즐겨쓴우리나라한시
8-2소지도인이즐겨쓴중국의한시
8-3시첩(詩帖)을쓰고직접책으로묶어꾸미는즐거움
9장
스승의계보와서예가친구들간의발전적경쟁
9-1역사상의명필들
9-2소지도인스승의계보
-천하제일의행서로서예를예술의경지로끌어올린서성왕희지
-충의로가득한천하제이서(天下第二書)로필명수세(筆名垂世)한안진경
-시서화삼절의전형을보인팔방미인천재작가,소동파
-전통의틀을깨고근대서예의시작을알린정섭
-중국서예계를뒤흔든독창적인추사체,김정희
-김정희의추사체가아름다운까닭
9-3소지도인의학서과정과계보
9-4당대서예대가들간의발전적경쟁
-불운을떨치고왼손글씨의경지를개척한검여유희강
-한글서예의부흥을이룩한일중김충현
-육조해서에능한여초김응현
-우리나라를대표하는한학자,연민이가원
-그밖의서예가친구들
-소지도인의제자들
10장
추사를따라또다른길을가다
10-1온고지신(溫故知新)법고창신(法古創新)의길
10-2창신(創新),새로운스타일의글씨를만드는방법
10-3근대중국대가들의법고창신한작품들
10-4근대한국대가들의법고창신한작품들
10-5소지도인,마침내새로운길을찾아가다
10-6서체의변화를어떻게만들어갔나
10-7행서의흐름을실은새로운미적감각에눈뜨다
10-8법고창신의해행서작품들
10-9추사와소지도인의마지막경계
부록1
소지도인라이프스타일과서예지도의특징
-백세건강을유지할수있었던독특한섭생
-음주와흡연,그리고중국차
-체조와건포마찰
-즐겁게노래부르기
-독특한서예지도방법
-제자의안목을키워주는방법
부록2
소지도인과나의인연기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소지도인강창원의100세삶을들여다보다
강창원은의사였던아버지를따라서예의본고장인중국베이징에서유년시절을보냈다.이곳에서중국의유명서예가인양자오쥔(楊昭儁)에게가르침을받고,서화가치바이스(齊白石),문학가후스(胡適)등을가까이하면서성장할수있었다.이후베이핑사범대학(지금의베이징사범대학)중문과에진학하여중국문학을전공했다.그러다보니중국어가원어민처럼능통하였다.현대중국어인백화(白話)뿐만이아니라고전한문과한학에도빼어났다.강창원은중국어와한학실력을바탕으로한중(韓中)고전을뜻대로읽고글을지을수있었다.그리고한학의연구과정에서만난빼어난문장들을남김없이붓글씨로베끼어쓰고서예작품의소재로활용하였다.강창원의학문의범위는문사철(文史哲)을두루아울렀다.더나아가유불도(儒佛道)의경전과저작에심취하였다.
1943년귀국한강창원은짧은관료생활을거쳐중국어방송아나운서,사업가등으로활동하다가1956년에검여유희강,소전손재형,일중김충현,여초김응현,청명임창순,연민이가원등동료서예인들과‘동방연서회(東方硏書會)’를설립한다.당시서예계는국전(國展)중심으로운영되었는데,그야말로파벌과이권싸움의온상이었다.이에염증을느낀강창원은국전을멀리하고홀로고독한작업을이어갔다.유혹도많았을것이며어려움도적지않았으리라.그러는중에도종로인사동에‘임지헌’을열어글쓰는일을게을리하지않았고,성균관대학교등에서후학양성에도힘썼다.
강창원의나이60세인1977년에신문회랑에서열린첫번째전시회는그야말로대성공이었다.대성공이었다.강창원의작품을보기위해서예가를비롯한수많은사람이전시장을찾아왔다.그중에는강창원의실력을소문으로만듣던국전파서예가들도있었다.그들은강창원의유려하고깊이가있는행서(흘림체)작품을보고크게감탄하였다.그때까지강창원을해서를쓰는서예가로만알고있었기때문이다.실제로강창원은표준이되는바른정자글씨인당해(당나라시대의해서체)의여러각체各體에두루능통하였다.
이후미국LA로이민을간강창원은그곳에임지헌을다시열어많은교포미술인들과교류하며지냈다.1983년8월에귀국하여출판문화회관에서두번째개인전을열었는데,그동안LA에서도쉬지않고글씨를썼던강창원은귀국전을통해완성된해서체를선보였다.안진경체(顔眞卿體)에바탕을두고여러해서체의특장점을취사선택하여쓴작품들은완숙한경지에이르렀다.
85세때에이르러서예가로서절정에오른소지도인강창원.필력은건재하고필선은더욱윤택해졌다.90세가되던2007년에LA에서운영하던‘임지헌’의문을닫고서재에서글씨를쓰는일에더욱몰두했다.이책의저자김종헌은소지도인이85세부터95세까지10년동안쓴작품들이가장운필이좋은듯하다고말한다.96세이후소지도인강창원의글씨는절필(絶筆)로향하여갔고,이책이출간되는2017년10월,소지도인강창원은서울인사동의한갤러리에서‘소지도인강창원100세기념서예전’을열었다.대한민국에서열린최고령작가의글씨전이라는기록또한세웠다.

강창원의명작들,추사와소지도인의마지막경계
이책은소지도인강창원의애제자이자서예애호가김종헌의시선으로강창원의서예인생과작품을밀도있게살피고있다.특히그는강창원의작품을글의소재별로,대표작별로,다양한서체별로분류하여서예입문자나젊은층도이해할기쉽게끔설명한다.또한대작뿐만아니라일상생활속소품들을통해서도대가의격을드러내고있다.
특히강창원은중국고문중명문을선택하고그명문의뜻을이해하는수준이남달랐다.그래서자신이선택한명문의뜻을깊이이해한바탕위에서쓴자연스러운구성과운필의흐름이매우뛰어났다.뜻도모르면서체본을보고한글자한글자를또박또박써내려가는서예가들은운필의속도와글의내용에감정이입을하는능력에서강창원을따라갈수가없었다.강창원의실력은또박또박쓰는정자체의해서보다는운필이빠른흘림체의행서와해행(楷行),초서(草書)를쓸때에더욱드러난다.이러한강창원만의진가를알리기위해저자김종헌은수만점에이르는강창원의작품을고르고또골랐다.그엄선작들이상세한해설과함께책속에빼곡히담겨있다.
강창원의100세작이자가장최근에고국으로전해진값진작품까지실렸는데,이는마치추사김정희의동자체<판전>글씨와같이강창원은동심으로가득찬‘미(美)’한자만을쓰고나머지공간을모두비웠다.한국이낳은위대한두서예가인추사김정희와소지도인강창원은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한끝에예해무변(藝海無邊)의경계에서노닐며유어예(遊於藝)하고수세필명(垂世筆名)하였다.그리고그마지막백척간두진일보한곳은모두천의무봉9天衣無縫)한동자체의경계인것이다.

강창원필생의역작,<금강경>
소지도인강창원이쓴<금강경>전문은그야말로필생(畢生)의역작이다.강창원스스로도이작품을무척이나아껴서장남강희동에게가보로잘간직하도록하였다.총5,440여자,발미(跋尾)300여자를화선지전지103장에쓴작품으로,우리나라서예사에서가장큰대작중하나일것이다.이작품은소지도인강창원의가장힘차고중후한해서체의완결을보여준다.
강창원평전을펴내는것과동시에강창원의<금강경>영인본(影印本)은별책으로발행하였다.특히이책은세부분으로구성되어있는데,강창원의대표작인한문<금강경>의영인본을싣고,내용의이해를돕기위하여한글번역문과영문번역문을덧붙였다.
한글번역문은강창원평전의저자이자독실한불자인김종헌이여러번역본은참고하고스스로연구하여현대맞춤법에따라일부수정을더하고문장을다듬어완성한것이다.또한영문번역본은영국인AlexJohnson이현대일상영어로새롭고쉽게번역한을옮겨실은거시다.이번역은<금강경>의여러영문번역본가운데가장읽기쉬우며,경문이아름답고또렷하게잘표현되어있다.
이책이많은불자들의독송및사경공부에두루쓰이기를바란다.또한불자들의결혼예물또는영가들의사십구제등에모인추도객들에게법공양을위한선물로도두루쓰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