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택 산책 (내가 살고 싶은 도심 속 집 이야기 | 도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느긋하게 주택 생활을 즐기는 법)

도시 주택 산책 (내가 살고 싶은 도심 속 집 이야기 | 도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느긋하게 주택 생활을 즐기는 법)

$17.04
Description
도시를 떠날 수는 없고, 아파트에서 사는 게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도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느긋하게 주택 생활을 즐기는 법!
신혼부부 ㆍ 3인 가족 ㆍ 4인 가족, 내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도시주택을 찾아보다

아파트 단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동주택의 편리한 삶, 골목길의 따뜻한 정서와 동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주택, 아파트에서보다 몇 배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전원주택에서의 자연친화적인 삶. 어느 쪽이 내 스타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주택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자신의 활동 반경이나 생활 패턴까지 바꾸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일곱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편리하게 출퇴근하고, 주말에 누리던 여가 및 문화생활을 유지하면서 주택에 살 수 있다면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가졌다는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의 출발은 바로 도시 주택이다.
그렇다고 이 일곱 가족의 도시 주택 이야기가 넉넉한 예산 속에서 원 없이 꿈을 이루었다는 건 아니다. 그저 아파트 전셋값 대신, 그마저도 부족할 땐 두 가구가 예산을 합치기도 하고, 사무실 임대료 대신 집과 사무 공간을 겸하는 등 지극히 한정된 예산 안에서 도시주택이라는 대안을 찾아냈다. 건축가를 만나 집을 짓고 지금까지 살아가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순탄하기만 한 것도 아녔다. 하지만 하나같이 ‘실 보다 득’이 훨씬 많다는 것이 도시 주택살이의 결론이다. 특히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도시주택은 가족구성원의 삶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 일곱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호기심 많은 작가의 시선으로 골목길을 걷듯 자분자분 따라가 본다.
저자

정수윤

패션,영화,음악,만화등잡다한것에관심이많지만언제나우선순위는집이었다.아담한주택에서빵을굽고벚꽃휘날리는나무아래테이블을놓고커피를홀짝이는꿈을꾸는이상주의자이기도.아직이루지못한주택살이에대한로망을대리충족하기위해이책을썼다.잡지[메종마리끌레르]의인테리어에디터,[까사리빙]의인테리어디렉터를거쳐,현재생각을파는회사[슈퍼위트]에서크리에이티브디렉터겸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도시주택짓기
도시주택inSEOUL

01자전거가주차된회색벽돌주택,성산동집
성산동주택세부정보|건축가는어디서찾을수있나요?|그후의이야기
02옥상정원이있는하얀주택,연희동집
연희동주택세부정보|그후의이야기
03넓은벤치형계단과나무가있는주택,수유동집
수유동주택세부정보|복잡한법률정보는어디서확인해요?|그후의이야기
04작은문구숍이있는사무실겸주택,한남동집
한남동주택세부정보|건축가를연결해주는사이트가있다고요?|그후의이야기
05벽화마을에있는박공지붕의하얀주택,이화동집
이화동주택세부정보|프라이버시를보호하는창호및부실레이아웃|그후의이야기
06회색벽돌로쌓아올린벽이인상적인주택,정릉동집
정릉동주택세부정보|비슷한듯다른다가구주택vs다세대주택|그후의이야기
07툇마루가있는골목안의목조주택,화곡동집
화곡동주택세부정보|강화된내진설계그리고목조주택|그후의이야기

출판사 서평

아파트전셋값으로도심속주택짓기
누구나한번쯤주택살이를꿈꾼다.주택에서의생활은일상을다채롭게만들어줄것같단막연한로망을품은채말이다.다만현실은우리를성냥갑같은획일적인아파트에메어둔다.‘돈많이모아언젠가’주택한채를지어평생가꾸어나갈것을계획하지만,결국관건은예산이아니라용기와결단의문제일지도모른다.
이책은지역적이점을놓지않으면서지극히현실적인예산으로도심속주택살이를실현한일곱집의사례를소개하고있다.모아둔돈,물려받은재산이풍족한이들이아니다.서울시내아파트에살며전셋값에혀를내두르던이들이대다수다.그저이들은더늦기전에용기를내고결단을한것뿐이다.한정된비용에대한대안도다양하다.연희동주택의경우부촌에지은지극히현실적인집으로,두남매가각각결혼을한후두가정의전셋값을합쳐하나의땅콩주택을짓고따로또같이살아가는이야기다.그런가하면성산동주택은낡은구옥마당에있던옥외화장실을개조해작은사무실로증축,부부의사업공간으로활용하고있다.집을사고개축하는데에초기비용은꽤들어갔지만장기적관점으로봤을때꽤많은사무실임대료를절감하는경제적이점이있다.
이책은예산에맞는‘좋은집’이란존재하지않는다고말한다.세상에좋은집은많지만,자신의예산에맞는집은언제나여건이완벽할수없다는것.그럴때는어떤것을포기하고지켜야할지저마다기준을정하면된다.이때무엇을우선순위로둘것인지는저마다살아온환경과주거가치에따라달라진다.한정된예산안에서,소위‘서울시내아파트전셋값’범위내에서각자의라이프스타일에맞게도시주택을실현한이들의진솔한일상을들여다보고자한다.

도시골목사이사이에숨겨진일곱집의주택살이를엿보다
저자는연희동,한남동,성산동,이화동,정릉동,수유동,화곡동등서울골목사이사이에숨겨진7개의주택을엿보며이곳에서살아가는이들의이야기를통해도시주택에대한오랜꿈을구체화하는방법을일러주고있다.특별히‘서울’의일곱동네를택한이유는서울에사는것만이정답이라서가아니라,서울이대한민국도시의명암을드러내기에가장적절한곳이기때문이다.대도시의최대장점과최대단점을모두지닌곳이곧서울이니말이다.
특히주택을짓기로마음먹고그배경을서울로삼으면고충은배가될수밖에없다.대한민국에서가장변화무쌍하면서복잡하고,집값,땅값비싸기로는둘째가지않는대도시,서울.법적규제도많고동네마다요건도다른서울이라는도시에서초짜건축주들이겪은별별경험들은여타도시에서주택을짓고살아가고자하는이들에게꿀팁이될수밖에없다.특히예상치못한사건과시행착오들,때때로손해와손실을감수하면서주택살이를실현한이들의실제적조언은앞으로또다른건축주들에게충분한대리경험이되어줄것이다.

즐거운집짓기의시작,미리알아두면좋을단계별정보소개
짓기전까지,주택은그저로망에불과하다.하지만집을짓기시작하면당장발등에떨어진현실이된다.이책에서는어떤주택살이를할지,도시주택이나전원주택,신도시주택등여러유형중에자신에게맞는주택의유형중한가지를고르는것부터,자신에게꼭맞는동네를찾는방법,꼼꼼하게가용예산을체크하는노하우등을소개한다.
특히작가는작은주택을지을때에도반드시건축가와협업할것을권하고있다.종종건축가를어렵게생각하는경우가있는데,요즘은주택위주로설계를하는젊은건축가가많다고.합리적인비용으로자신과잘소통할수있는건축가를찾고나면집을지을때의리스크를최소화할수있고,자신의로망을현실공간안에서최대한구현해낼수있다는것이작가의얘기다.
건축가를만난후에는땅또는노후주택을구입하게되고건축가와의계약을통해본격적인주택짓기가시작된다.분쟁의소지없는측량방법과깐깐한시공및감리노하우,까다로운인허가문제,그리고본격적인주택라이프까지,막연하기만한‘주택짓기AtoZ’를저자와여러건축가들의전문지식및실제살아본건축주의이야기등을통해두루알려주고있다.

[책속으로추가]

시선이머무는곳이막혀있는지개방되어있는지에따라체감하는집의크기가달라진다는것입니다.이는주거의질과도긴밀한관계가있습니다.도시주택에서는자연을볼수있는집,하늘을볼수있는집이최고의집입니다.빨간플라스틱대야를주면서마당에서놀게하면하루종일도놀수있는게어린아이들입니다.호텔방의욕조나실내수영장이아무리좋더라도몇시간을채우기는버겁습니다.하늘을보면서커피를몇시간마실수있지만좁은방안에서는그렇게시간을보내는것이고역입니다.집에서는하늘을볼수있는공간이필요합니다.방에서나와하늘을보고,바깥공기를몸으로느낄수있는공간,테라스처럼외부와내부를연결하는중간영역이확보되면작은집에서의경험도다채롭고풍요로워질것입니다.-192P중

건축가가현장답사차이화동주택을찾았을때한바퀴빙둘러골목계단을올라가는것이불편하다고느꼈다.도로에서진입할수있는입구를만들까고민하던건축가에게건축주는조용한골목에현관이있는것도괜찮다는의견을건넸다.편리함보다는의도한불편함.정서적인가치를중요하게생각하는것은건축가와건축주가많이닮았다.-209P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