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선택 (세계 경제사 주요 사건으로 읽는 부의 지도)

돈의 선택 (세계 경제사 주요 사건으로 읽는 부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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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돈은 불공평하다. 똑같은 종목으로 장사를 해도 누군가는 돈을 쓸어 담고, 누군가는 폐업을 한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누군가는 엄청난 부를 일구는 반면,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 조그만 부마저 시장에 헌납한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시장에 무수한 돈이 쏟아지고 그만큼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심해지면서, 불공평한 돈이 앞으로는 또 어디로, 누구에게 흘러갈 것인지 예측하는 일은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 더욱 중요해졌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경제학 박사이자 국내 최고의 경제 전문가 한진수 교수가 쓴 《돈의 선택》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명의 수레바퀴를 처음 돌린 돈의 탄생부터 시작해 오이코노미코스, 가격혁명, 인클로저를 거쳐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그리고 오늘날의 복지국가까지, 시대마다 돈이 어느 곳으로 모였으며 돈의 선택이 인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준다.
저자

한진수

지은이한진수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경제학석사,미국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경제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대우경제연구소에서국내경제팀장으로재직하며한국경제분석및예측에매진했다.
현재경인교육대학교사회교육과교수로재직하며미래의교사들에게경제학을가르치고있다.한국경제교육학회회장과한국금융교육학회부회장,한국경제학회경제학교육위원회위원장,금융감독원금융교육자문위원을역임하는등경제와금융교육대중화에앞장서왔다.
저자는경제가위기일수록돈의본질과속성에대해이해하려는노력이필요하다고말한다.그러기위해서는역사만한스승은없다.인플레이션이나주가와부동산가격의버블,바이러스감염병으로인한팬데믹현상까지,세계를뒤흔든경제적변동은규모나시기가다를뿐이유와원리는언제나되풀이되어왔기때문이다.그는불확실한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이역사를통해‘먹고사는문제’를현명하게극복해나가길바라는마음에서이번책《세계경제사주요사건으로읽는부의지도,돈의선택》을썼다.

목차

Ⅰ.문명의수레바퀴를돌린것은돈이었다
[경제사]인류와경제그리고부의시작
[고대경제학]최초의재테크노하우,오이코스
[분업]생산량증가에따른직업의탄생
[로마제국]철저히계산기를두드리며쌓아올린국가
[실크로드]유럽에서아시아로,돈이흐르는길

Ⅱ.혼란의시대,돈이선택할곳에가있던사람들
[봉건제]권력이사람을통제하고,사람은돈을통제하다
[길드]독립적생산자들의위험한경쟁과공존
[상업의부활]분리된유럽상권그리고주어진부의기회
[십자군원정]신념으로시작했으나돈으로끝난전쟁
[흑사병]팬데믹현상속에서도돈의왕관을쓴사람들

Ⅲ.돈이사회를흔들다,투자와투기
[근대화]돈이‘알아서움직이는’자본주의의시기
[신항로개척]경제적욕망에서시작된대항해시대
[상업혁명]토지가없어도부를축적하는새로운패러다임의등장
[가격혁명]나라에금과은이많으면부자가될줄알았다
[중상주의]부의유출을막기위한국가적노력
[유럽삼국지]세나라가꿈꾸는서로다른돈의색깔
[중농주의]‘먹거리’는곧‘돈’이라는오래된믿음
[인클로저운동]돈이‘사람’이아닌‘양’을선택한이유
[금융업]길바닥에서돈이돈을만들어내다

Ⅳ.전세계적인규모로움직이기시작한돈
[산업혁명]산업도시의출현과대규모돈의증식
[노동자계급]돈의축복을받기위해제물로바쳐진이들
[자유주의]돈에게자유를주면,돈이알아서선택할것이다
[인구론]가난은돈의잘못인가?
[곡물법]무역이자유로워야빵을먹을수있다
[역사학파]돈이가진자유에대해의문을품은사람들
[사회주의]목줄이풀린야수는결국주인을죽일것이다

Ⅴ.반복되는돈의선택그리고위기라는기회
[독점자본주의]돈은자신의권력을나누지않는다
[제국주의]언제나희생양을요구했던돈
[포디즘]대량소비가가져온자본주의의대위기
[수정자본주의]돈에목줄을채우고싶은사람들
[시장경제대계획경제]풀어키울까,묶어키울까?
[금본위제]수천년만에이뤄진금과돈의이별
[신자유주의]다시돈이스스로선택하게하라
[복지국가]돈이존재하는이유,결국은사람

출판사 서평

“돈을벌고싶다면,
돈이선택하는흐름을읽어라!”

팬데믹이후찾아올두갈래의길위기와기회,
그변화의길목에선당신을위한최소한의생존경제사!

저자는자본주의의룰에패하지않고돈과삶을지키기위해서는‘돈에대해제대로배우는것’이중요하다고말한다.이것은단지재테크팁몇가지를배우는것을의미하지않는다.오랜역사를거쳐만들어진자본주의시장은생각만큼단순하지않기때문이다.그보다는‘역사를통해드러나는돈의원리’,즉돈이시대마다어떤선택을해왔고,인류역사상반복되어온변화의기로에서어떤사람들이돈이움직이는흐름을미리읽어기회를잡았는지알아야한다.이책은매일같이바뀌는돈의흐름속에서자산을어떻게배분하고운용할지고민하는사람들에게자신만의장기적인경제관과투자전략을세우는데큰도움이되어줄것이다.

반복되는경제위기속에서도
왜누군가는돈을잃고누군가는돈을버는가?

돈을발명한것은인류였으나역사상돈은인간의바람대로움직이지않았다.돈은특정산업이나특정계층의이익을위한선택을내리기도했고,역사를누구도예측하지못한방향으로뒤틀기도했다.근대의뛰어난경제학자들은모두가잘살수있는경제체계를만들었다고믿으면서그들이기획한경제체제안에돈을풀어놓았지만,역시돈은그들의예측대로움직이지않았다.이렇듯인류의역사는돈의선택과인간의선택이때로는충돌하고,때로는협력했던지난한과정이었다.그변화의길목에서돈이선택하는흐름을읽은사람들은부를거머쥐거나강대한국가를건설하며위기를기회로만들수있었다.
한국경제학회경제학교육위원회위원장,금융감독원금융교육자문위원등을역임하고,경제학베스트셀러저자이기도한대한민국대표경제전문가한진수교수는이책에서길고방대한2500년경제사를34가지핵심키워드로추려냈다.세계에변화를가져온결정적인사건들을돈과경제의관점에서분석한저자만의날카로운시각과통찰을엿볼수있다.

인류가2500년동안고민해온‘먹고사는문제의역사’에서
새로운부의기회를발견하다!

저자는이책에서자유와통제,독점과분배,인간성과비인간성의양극단을오고가는돈의모습을흥미롭게이야기하고있다.가령,십자군원정등과같은역사적인대사건을돈과경제의관점에서분석한새로운시각과통찰을독자들에게제시한다.

“겉으로는종교전쟁을내세웠지만전쟁에참가하는사람마다원하는바가달랐다.진심으로그리스도를위해목숨을바치겠다는사람들도다수있었지만,원정차수가거듭될수록신앙심은약해졌고각자의이익을앞세우기시작했다.교황은자신의지위유지를,왕은지위와영토확장을,영주는정복욕과명예를추구했다.상인들은돈과새로운사업기회를기대했다.십자군원정으로인해유럽에불어닥친가장커다란변화는상업의활성화이다.그열매는상인의몫이었다.십자군원정의진정한승자는상인인셈이다.이들은동방에서유입되는많은상품을거래하고전리품을운송하면서엄청난부를축적할수있었다.”
-《돈의선택》본문중에서

또한저자는“특정사회또는분야에돈이많이유입되면,그돈은반드시‘계층적변화’를만든다”고말한다.돈은특정계층의지위를몰락시키거나부흥시키고,특정산업을도태시키거나성장시키며,이러한변화들이모이면‘자본주의’나‘사회주의’처럼완전히새로운정치체제나경제체제가탄생하기도한다는것이다.

“유럽각국에서물가상승으로어려움에처한사람들은고정된명목금액을받으며생활했던지주와노동자계층이었다.지주의경제적어려움은훗날농업혁명의배경이된다.반면에가격혁명은공업과상업에커다란자극을주었으며상인,제조업자,자영농등은가격혁명의혜택을누렸다.(중략)이러한일련의현상들은봉건적지배층의경제기반을무너뜨린반면에,중산층이었던상공업자들의경제적지위를향상시켜주었다.상공업자들이획득한이윤은자본으로축적되었으며자본주의가발전하는데필요한자금공급원이되었다.”
-《돈의선택》본문중에서

하지만돈이흘러가는원리에는일정한법칙이있다.그법칙은돈을만들어낸사람들의희망에반드시부합하지는않는다.만약돈이아무런통제도받지않는다면가난한사람을더욱가난하게만들고,부자를더욱부자로만들것이다.돈의이러한속성이적나라하게드러났던극단적인예가1929년세계를휩쓴경제대공황이었다.

“1929년에대공황이발생한원인에대해서는많은이야기들이오간다.미국금융당국의잘못된금융정책때문이었다는분석에서부터자본주의의구조적모순때문이라는분석에이르기까지.혹자는1919년의베르사유조약을범인으로지목하기도한다.원인이무엇이되었든분명한사실은이기간에총수요가총공급을따라가지못했다는점이다.생산한상품이팔리기위해서는시장에서상품을구입하는수요가있어야하고,수요는소득에의해서뒷받침된다.하지만대다수를차지했던중산층또는노동자의소득이증가하는속도가생산의증가속도보다느렸다.독점기업들의지배력확대는노동자의임금이더디게증가하게만드는요인가운데하나였다.사람들의소득이충분히증가하지않으니수요가확대되는데한계가있었다.가난한사람은돈이없어서소비하지못했으며부자는돈이너무많아서미처다소비하지못했다.”
-《돈의선택》본문중에서

세계경제대공황처럼‘돈이날뛰었던’경험을했던20세기초반의사람들은‘돈을통제하는것의중요성’을깨달았다.따라서이후세계경제의흐름이수정자본주의와복지국가로향했던것은자연스런수순이었다.그러나21세기를살고있는우리는새로운갈등과상황에직면해있다.돈의자유를중시하는신자유주의자들과,돈을잘통제해복지에사용하자는복지론자들이충돌하고있으며,이로인해사회적갈등이빚어지기도한다.저자는이러한오늘날의사회현상에대해서도날카로운진단을내린다.

“복지정책의원리는단순하다.일하는사람들이낸세금으로정부는경제적어려움을겪는사람들을지원해준다.이노동자가나이를먹어은퇴하거나경제적어려움에처하면자녀세대의노동자들이열심히일해서세금을많이내면된다.이렇게보면복지제도는가장편리하고간단한정책이다.단,누군가가계속해서세금을기꺼이그리고많이내준다면말이다.
안타깝게도인간의본성은그렇지못하다.자신이낸세금이미래에자신의노후만을위해쓰인다면인내하며많은세금을부담할용의가있을것이다.하지만자신의세금이다른사람을위해쓰이고,자신은다음세대로부터충분히지원을받지못할수있는상황이라면이야기가달라진다.노동력과경제가지속적으로유지되지않는사회에서는이런현상이발생할가능성이높아지며세대간갈등이발생한다.”
-《돈의선택》본문중에서

역사는우리에게언제나훌륭한교훈을준다.우리가몸담고있는자본주의사회에서는결국누군가는돈을벌게되어있고,누군가는딱그만큼돈을잃는다.제로섬게임인것이다.이게임에서패배자가되고싶지않다면,이책을통해돈의속성과흐름을먼저배워보길권한다.역사의변화에따라돈이어떠한선택을해왔는지알게된다면,지금자신이당면한경제적문제에서도가장현명한선택을내릴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