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회고록 2 : 어둠을 지나 미래로 (양장)
저자

박근혜

저자:박근혜

제18대대한민국대통령.

이책은박근혜전대통령이제18대대선이끝난2012년말부터2022년3월대구광역시달성사저로내려오기까지의약10년에걸친이야기다.재임기간동안국정을운영하면서한·일위안부합의,개성공단폐쇄,사드배치,지소미아체결,공무원연금개혁등여론에맞서고독한결정을할수밖에없었던이유와그때마다온힘을다해준각료와참모들의이야기,그리고상상조차하지못했던가까운이의일탈로인한탄핵과그이후4년9개월간구치소에서겪었던극한의날들에관한이야기다.

목차

“위안부합의에대한설명들은적없어”기가막혔던윤미향
커터칼테러와아베의쇠고기
첫방미의아쉬움
아베를압박한오바마
“이런식이면FTA못한다”에당황한중국
중국전승절과구석으로밀려난북한대표단

3장정책
창조경제
규제개혁
영남권신공항
한장의사진이괴담을만든메르스
국정교과서를결심한이유
정수장학회

4장어둠을지나미래로
“대통령님,비덱이뭐예요?”라던최서원,그녀를믿었다
“이러려고대통령을했나”
탄핵에찬성한의원들
“왜더러운사람을만들려고하냐”에중단된조사
아직진실을말하지않는최서원
“한가지만사실대로말하지않았다”
주4회재판,야만의시간
“최서원이모든인사를했다”는거짓선동
모든걸내려놓고참고견디었다
동생의면회도거절했다
일상으로돌아왔지만…
유영하변호사가본박근혜전대통령
박근혜전대통령주요일지
부록옛사진들

출판사 서평

한,일위안부합의,개성공단폐쇄,사드배치,지소미아체결,공무원연금개혁…
‘박근혜정부’의정책과외교안보등을두루살펴볼수있는유일한책!

이책은박근혜전대통령이제18대대선이끝난2012년말부터2022년3월대구광역시달성사저로내려오기까지의약10년에걸친이야기를담았다.대통령당선후한?일위안부합의,개성공단폐쇄,사드배치,지소미아체결,공무원연금개혁등대통령으로서여론에맞서고독한결정을할수밖에없었던이유와대통령의결정에힘을더한각료들과참모들의이야기,그리고가까운이의일탈로인한탄핵과베일에가려져있던4년9개월간구치소에서겪은극한의나날에대한이야기를솔직하게담아냈다.

박근혜전대통령은서문을통해본회고록을집필하기로마음먹은까닭에대해“내가유일하게헌정사에탄핵으로퇴임한대통령이지만,재임시절의이야기와그이후의이야기를옳고그름의판단을넘어있는그대로들려드리는것이국민에대한도리라고생각했다”며대통령을지낸사람으로서의의무감이그주된이유라고설명했다.

이책은1장‘정치’,2장‘외교안보’,3장‘정책’,4장‘어둠을지나미래로’의총4장으로구성되어있으며,1권과2권이이야기가이어지는시리즈로차례가통합되어있다.박근혜정부출범후이루어낸다양한성과를박근혜전대통령의시각으로생생하게구성하여당시의긴박한상황이나정황을복기하여읽어볼수있는유일한책이다.

1장에서는2011년한나라당비대위원장을맡아19대총선을성공적으로치러낸이야기를상세히소개했다.서울시장보궐선거패배와'디도스사건'여파로홍준표대표가사퇴하면서총선을넉달앞두고위기에빠진당을추스른그는패배가유력했던2012년총선에서예상을뒤엎고과반을넘는152석을얻으며정권재창출의토대를마련했다.외교안보를다루는2장에서는2013년1월4차핵실험을강행한김정은정권에대한특단의조치로개성공단을전면중단하기로결심한박전대통령의이야기가긴박하게펼쳐진다.특히개성공단철수를단행할때기업인을비롯한대한민국국민의안전보장이우선이므로,1,2차에걸쳐출입제한조치를통해개성공단체류인원을조금씩줄여가는방안을마련했던것도이책을통해상세히공개하고있다.정책을주로다루는3장에서는메르스사태와박전대통령탄핵후문재인정부출범3일만에폐기된국정교과서논란,2012년대선선거운동이한창일때문재인후보에게서수차례공격을받은정수장학회논란에대해해명하고있다.마지막4장에서는측근이었던최서원(개명전최순실)으로인해결국탄핵되어긴수감생활을맞이한박전대통령의고통스럽지만담담한일상과회한에대해회고하고있다.

수감시절감옥에서썼던미공개자필메모,도서에서최초공개

박근혜전대통령은역대대통령들중가장긴수감기간인4년9개월여를구치소에서보냈다.대통령재임기간보다도더긴시간이었고,전두환노태우두전직대통령의수형기간을합친것보다도더길다.그간세간에서박근혜전대통령이수감생활중에수많은특혜를받아왔다는억측이난무했으나,이책을통해처음으로수감생활중악화되었던그의건강상태나극심한허리통증에도마땅한의자가없어큰국어사전을쌓아의자로사용하며지냈던일상에대해서도담담히고백한다.

특별사면이있기전까지2039년까지의긴형기를생각하며그를정신적으로무너지지않게지탱해준것은국민들의위로편지였다고도전한다.편지외에는외부와접촉하는수단도없었으며,TV나신문도거의보지않았다고한다.간혹과거인연이있는정치인들이나고위관료들이면회를신청하기도했으나,누군가와나눈이야기가밖에서과장된형태로전해지는것을막기위해면회도일절거절했다.심지어동생인박지만을포함한가족들의면회조차도거절했다.그러던2021년늦가을박근혜전대통령은‘내가이모든것을다지고가면해결이될것이아닌가’라는생각에미쳐이를담은메모를유영하변호사에게전달한다.이메모는긴수감생활동안그동안언론에공개되지않았던박근혜전대통령의자필메모이며,이책을통해처음대중들에게공개하는것이다.다음은메모의내용전문이다.

저는,저에대한거짓과오해를걷어내고,함께했던공직자들과
기업인들이국가와국민을위해일했다는것을밝히고싶었기에
헌법과법률이정한절차를묵묵히따랐습니다.

하지만,지난2017년10월16일,저에대한추가구속영장이
발부된후,더이상의재판절차는무의미하다고판단하여
모든역사적멍에와책임을제가지고가는대신,공직자들과
기업인들에대한관용을부탁드린바있습니다.

그후,대통령으로재직하면서혼신의힘을다해했던일들이
적폐로낙인찍히고,맡은바직분에충실하게일한공직자들이
구속되는것을지켜보는것은저로서는견디기힘든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처음정치를시작할때부터함께한이들마저모든
짐을제게건네주는것을보면서삶의무상함을느꼈습니다.

하지만,이모두정해진운명이라고받아들이겠습니다.

대한민국의대통령으로서이나라를위태롭게하는어둠의
세력들로부터안보를굳건히지켜냈고,조금이라도나은삶을
국민들에게드리기위해노력했던시간들은보람있었습니다.

지난2006년테러이후의저의삶은덤으로주어져서나라에
바쳐진것이라고생각하였기에제일신에대해서는어떠한
미련도없습니다.

이제,모든멍에를묻겠습니다.누구를탓하거나원망하는마음도
없습니다.서로를보듬으면서더나은대한민국을만들어주시기바랍니다.

박근혜

일각에서는그의긴수감기간을두고이를정치적으로가혹했다고도평가하지만,박근혜전대통령은책을통해이는이후역사의평가에맡겨두는것이옳다고이야기한다.
이책은중앙일보가기획해중앙일보특별취재팀이더중앙플러스에서기사로연재된글을재구성하여출간됐다.책속부록으로1권에는박근혜전대통령의어린시절과퍼스트레이디시절등언론에공개되지않았던특별한개인소장용사진이수록되어있으며,2권에는정치계입문이후부터의미공개사진과2013년1월16일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출범한이후부터의박근혜전대통령주요일지를수록해그의정치일대기를상세히살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