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 : 눈과 귀로 느끼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더 클래식 : 눈과 귀로 느끼는 음악가들의 이야기

$18.00
Description
파바로티, 호로비츠, 정명훈, 조수미,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
음악가마다, 연주할 때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들으면서 느끼는 본격 클래식 가이드
임윤찬의 그라모폰상 수상으로 한국 클래식계에 역사적 쾌거가 이룩된 2024년, 이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연주와 캐릭터를 재조명하는 도서 ≪더 클래식≫(중앙북스)이 출간된다.
≪더 클래식≫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17년 동안 중앙일보 문화부에서 클래식 음악을 담당한 김호정 기자가 고전 음악가 16인의 스타일을 분석하는 책이다. 이미 전설이 된 선구자 백건우, 정경화, 정명훈, 조수미, 진은숙을 비롯해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 등 국내 동시대 음악가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연주가 왜 좋은 건지, 음악가들이 저마다 어떻게 다른 소리를 내는 건지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추구한다.
클래식은 재연의 예술이라 불린다. 수백 년 된 음악을 자꾸 연주하는 이유는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 연주자마다, 지휘자마다, 작곡가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다면 클래식을 듣는 귀가 생길 것이다. ≪더 클래식≫은 클래식을 듣고 싶은데 어디에서 시작할지 모르겠다 느끼는 이들이나 특정 연주자에 관심이 생겨 구석구석 해부해 보고 싶은 이들, 유명한 음악가들이 왜 유명한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도 분명한 클래식 가이드북을 지향한다.
저자는 ≪더 클래식≫에서 치밀한 분석과 다양한 음악가 인터뷰를 통해 그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클래식 감상법을 제시한다. 온라인 연재 당시 독자들은 ‘바로 이런 클래식 기사가 필요했다’ ‘이제야 이 음악이 왜 좋은지 알겠다’라며 격찬을 쏟아낸 바 있다. 본 도서 ≪더 클래식≫에는 연재 당시 미처 싣지 못했던 글과 호로비츠, 번스타인, 파바로티 등 해외의 전설적 인물 분석을 추가했다. 또한 2024년 그라모폰상 수상 앨범인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리뷰는 물론, 신청한 구독자들에게만 따로 전송했던 임윤찬 최신 인터뷰 전문을 수록해 클래식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가장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김호정

저자:김호정
중앙일보문화부의클래식담당기자.5세에피아노를시작해대학을졸업할때까지전공했다.예원학교,서울예고,서울대음대에서피아노를전공하고언론정보학을복수전공했다.서울대인문대협동과정공연예술학과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더넒은세계를보고싶어입사한신문사사회부에서경찰ㆍ시청을출입했고산업부유통분야를취재해기사를쓰기도했다.
2007년문화부에서클래식을맡기시작해국내외여러음악가들을만나고음악을들으며오랜시간을보내고있다.2017년부터는JTBC‘고전적하루’의진행자로피아니스트손열음ㆍ김선욱ㆍ조성진,바이올리니스트정경화ㆍ김봄소리,작곡가진은숙등을인터뷰해영상제작했고,2024년5월피아니스트임윤찬의첫번째토크쇼를진행해JTBC에서방영했다.이밖에도다양한음악회와렉처콘서트의진행자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오늘부터클래식≫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이음악은왜좋을까?

PART1.더피아니스트
백건우:건반위의서정적구도자
손열음:정확한데유연하다
조성진:“우승!”이때표정이그의음악이다
임윤찬1:건반위의피카소,멜로디보다화음
임윤찬2:음표가다를때도음악은맞다
임윤찬3:진하고특별한상상에서나오는음악
임윤찬2024년인터뷰&〈쇼팽에튀드〉앨범리뷰

PART2.더뮤지션
정경화:런던박살낸‘활의침공’
정명훈:소리를채굴하는지휘자
진은숙:아,이소리는뭐지?
조수미:신이허락한‘맑음’
클라우스메켈레:1996년생의만장일치리더십
눈부신10대음악가들

PART3.더레전드
블라디미르호로비츠:규범에안들어오는강렬한상상력
레너드번스타인:펄쩍뛰는지휘는우연이아니다
마리아칼라스:오페라역사바꾼‘환승연애’
루치아노파바로티:‘뭐가이렇게쉬워?’

출판사 서평

“한국에도이런클래식기사가있어행복해요.”
임윤찬,조성진,손열음은각각어떻게다를까?
어디에도없던클래식음악가스타일비교분석!
화제의연재시리즈‘김호정의더클래식’을책으로만난다!

≪더클래식≫은클래식음악가들의스타일을분석하는책이다.저자김호정이선정한고전음악가16명의스타일을전문가의시각으로,동시에초심자들도쉽게알수있도록비교하며분석한다.왜어떤연주는재미있게들리고어떤연주는잔잔하게귀를지나가는지,왜이음악가는이런소리를냈고그순간무엇을추구한것인지세세하게조명한다.예를들어피아니스트임윤찬은소리와소리사이의간격을조절하는독특한감각을가지고있다.또이전에다른연주자들에게서는들리지않았던소리를강조하려는본능도보인다.반면피아니스트조성진은‘피아노의시인’이라부를수있는우아한음색이특징이며시종일관기품있고귀족적이다.그러면서도‘기술점수만점’이라할수있을만큼테크닉적으로완벽하다.손열음은피아노의‘딕션장인’이다.모든음표가정확하게귀에꽂히는데이는절대음감이극도로발달해있기때문이다.이처럼≪더클래식≫은우리가익숙하게알고있지만어떤특징을지녔는지는알기힘들었던고전음악가들고유의스타일을,명확한언어로독자들에게전달한다.
≪더클래식≫은중앙일보의유료구독플랫폼더중앙플러스에연재된‘김호정의더클래식’을새롭게구성하여엮은책이다.연재당시구독자들의반응은폭발적이었다.“일반인이이해하기어려운음악세계를가이드해주는글”“폭탄이터지는것같은분석”“왜어떤연주는끝까지몰입하여듣게되는지정확히알게하는기사”“한국에도이런클래식기사가있어행복해요”등재미와완성도를모두잡은보기드문클래식시리즈였다.≪더클래식≫의가장큰차별점은음악을들으며동시에읽을수있는하이브리드콘텐트라는점이다.글에서설명하는딱그부분에서음악이시작되는것을들으며음악가들의스타일을비교해볼수있다.총117개의엄선한클래식음원과영상을QR코드로수록해독자들의입체적감상을돕는다.

2024년그라모폰상수상〈임윤찬쇼팽에튀드〉앨범리뷰와
제작과정을담은임윤찬풀인터뷰수록!

≪더클래식≫은총3개의파트로구분되어있다.1장에는저자김호정이청중으로서편애하는피아니스트들을따로모아추렸다.백건우,손열음,조성진,임윤찬을분석한다.2장에서는세계적거장의반열에오른국내음악가4인,정경화,정명훈,진은숙,조수미를각각조명하며화제의지휘자클라우스메켈레및한국의10대영재음악가3명(김서현,김정아,이하느리)을소개한다.마지막으로3장에서는20세기의추억을부르는,지금은고인이된옛음악가인블라디미르호로비츠,레너드번스타인,마리아칼라스,루치아노파바로티를깊숙이파고든다.이중에서백건우,호로비츠,번스타인,파바로티의글은더중앙플러스연재당시에는없었던것으로오로지≪더클래식≫단행본에만특별히수록되었으며,기존의기사내용역시더욱풍성하게다듬고재구성했다.
무엇보다현재가장뜨거운음악가인피아니스트임윤찬을집중분석한다.2004년생으로이제만스무살인임윤찬은‘클래식음악의아카데미상’이라불리는그라모폰어워즈에서2관왕에오르며한국클래식계에반가운충격을안겼다.임윤찬은첫번째음반〈쇼팽:에튀드〉로피아노부문에서수상했고특별상인‘올해의젊은음악가’부문에서도수상했다.저자김호정은임윤찬의이번앨범이나오기전부터제작과정을주목하고글을썼으며,음반발매를기해긴인터뷰를진행한바있다.이번≪더클래식≫에는임윤찬의해당인터뷰전문을담았으며,곡별로들으며분석할수있는앨범리뷰도함께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