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초월하는구루들을통해만나는특별한삶의지혜!
저자는그간그가탐구한종교,인문,고전이라는다양한창을통해바라본다양한삶의진리를명료하지만깊은문장으로풀어놓는다.김형석교수,법륜스님,차동엽신부,정진석추기경,나옹스님,운문선사등현대를포함해시대를초월하는다양한삶의구루들의깊은철학을저자의담담한해석으로만날수있는이책을통해독자들은그간쉽게헤쳐나가지못했던삶의번뇌를해결하는방법을만나게된다.
그가만난구루중올해80장의노장인무비스님은이렇게이야기한다.“사람들이자기바둑을둘때는수를놓칠때가많은데,남의바둑을둘때는수가잘보인다.”고.이는‘나’와‘내인생’이라는사실에집착을가지다보면큰그림을못볼때가많다는의미다.즉우리눈앞에놓인복잡다단한상황만아주크게다가올뿐그속에서허우적대다길을읽는사람들이만다는것.이에저자는무비스님의가르침을통해남의바둑판을보듯자신의인생에서한발짝뚝떨어져볼수있다면자신도모르게여유가생긴다고이야기한다.이런삶의여유에서곧지혜의안목이올라오며,또그안목으로우리스스로의인생에바둑돌을하나하나놓아볼수있다는것이다.그때부터삶의걸음걸이는마치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수월해질것이며,모두잘흘러갈것이라는것이저자가이책을통해말하고있는주제다.
저자의명료하지만깊은철학과지혜를통해평소작은일에도일희일비하며어디로가야할지미래에대한방향을잡지못하고힘들어하는많은독자들에게작은울림과깨달음을주는책이될것이다.
책속에서
법륜스님은
“예전의생각을놓아버리니까
일하기가아주수월해지더라.
마음공부는절에서해도되고,
교회에서해도되고,상관이없더라.
스님옷을입고있다고해서스님이아니라,
마음이청정한사람이스님이니까.
그사람이앉아있는자리가절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고교생’법륜을뒤흔든질문,너는어디서와서어디로가느냐」중에서
그어떤사람도,
그어떤물건도
관속으로가지고들어올순없었습니다.
“그럼무엇이남는걸까?
관속에누워있는나에게
남아있는것은대체무엇일까?”
이물음이저절로올라왔습니다.
그때비로소알겠더군요.
“아!마음이구나.
죽어서관속에누운나에게
남는것은마음이구나.
이관속으로가지고들어올수있는건
마음뿐이구나.
그럼어떻게살아야하지?
잘살아야겠네.
마음을잘가꾸며살아야겠네.”
무비스님은바둑에빗대서
답을던졌습니다.
“하수들이바둑을둘때
고수의눈에는다보인다.
어디에두면죽는지,
어디에두면사는지말이다.
곧죽을자리인데도
돌을놓는것이빤히보인다.
사람들은자기바둑을둘때는
수를놓칠때가많다.
반면남의바둑에훈수를둘때는
수가잘보인다.
---「“사흘닦은마음은천년의보배다”」중에서
깨달음의꽃이피는곳은
다름아닌번뇌입니다.
번뇌를밀어내고
번뇌를털어내서
깨달음이오는게아닙니다.
불꽃속에
이미연꽃이있음을
깨닫는일입니다.
이런우주의이치는
우리에게
큰위로를줍니다.
왜냐고요?
우리가치유의씨앗을
따로찾지않아도되니까요.
상처의씨앗속에
이미치유의씨앗이숨어있다고
말해주기때문입니다.
그러니자꾸겁먹지않아도
괜찮지않을까요.
우리가찾아헤매던
인생의답이,
문제속에이미있기때문입니다.
---「법정스님의다비식에서제자가외친한마디」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