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 개정증보판)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책읽기에서 글쓰기까지 나를 발견하는 시간 | 개정증보판)

$22.00
Description
독서와 글쓰기로 일생을 살아온
문장 노동자 장석주의 40년 작법 노하우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10주년 개정증보판 출간!
시인이자 비평가, 북멘토로 널리 알려진 장석주가 40년 넘게 자신의 글을 쓰고, 또 글을 쓰는 방법을 강의하며 얻은 깨달음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정리한 창작 노트, 『글쓰기는 스타일이다』가 출간 10주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에세이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의 수요 해소를 위해 ‘에세이 작법’에 대한 원고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가 한강의 문체를 분석한 특별한 원고가 추가로 수록됐다.

“글을 잘 쓰려면 우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어떤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는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한다. 사실 많이 읽고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읽고 쓰는’ 것이다. 즉, 작문 테크닉과 작가들의 비법을 무턱대고 따르기보다는 글쓰기의 기본을 다지고 본질적인 안목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하다.
책에는 좋은 글쓰기를 위한 필수요소에서부터 작가로 성장하는 법, 헤밍웨이, 카뮈, 헤세, 다치바나 다카시, 박경리, 한강 등 세계적인 12인 대가들의 문체 스타일에 담긴 비밀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과 작가들의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단순히 기교에 치중한 얄팍한 비책이 아니라 시인의 통찰과 인문학적인 소양을 바탕으로 글쓰기의 힘을 길러주고 글눈을 틔워주는 교양과 지식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시대 최고의 다독가로 3만여 권의 다종다양한 책들을 탐독한 독서광답게 책 곳곳에는 글쓰기에 밑거름이 된 작가들의 말, 정신을 견고하게 해주고 열정에 기름을 부어줬던 명문장들이 실려 있어 그것을 읽는 지적 유희 역시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저자

장석주

저자:장석주
시인,비평가,에세이스트.
책,산책,음악,햇빛,바다,대숲,제주도를좋아하고서재와도서관을사랑한다.스무살에<월간문학>시부문신인상수상,스물넷에<조선일보>와<동아일보>신춘문예에시와문학평론이당선되며등단했다.
‘고려원’편집장을거쳐‘청하’출판사를설립해약15년간편집자이자발행인으로일했다.그후동덕여대등대학에서강의하고다양한매체에글을기고하며EBS,KBS,국악방송에서3년여동안진행자및자문위원으로활동했다.저서로『일상의인문학』『소설:장석주의소설창작특강』『고독의권유』『철학자의사물들』『글쓰기는스타일이다』『단순한것이아름답다』『시간의호젓한만에서』『삶에시가없다면너무외롭지않을까요』등이있다.애지문학상,질마재문학상,영랑시문학상등을수상했다.

목차

개정판을펴내며

*밀실:글쓰기를위한책읽기
읽기와쓰기그리고자기짓기
책읽기는운명을바꾼다
꿈꿀권리
'책읽기'에서'글쓰기'로

*입구:글쓰기를시작하기전에알아야할것들
허기진삶
불확실성
실패가능성
진짜재능
독창성과창의성
경험,그발견되고해명된삶
백지의공포
고독과칩거

*미로:글쓰기에서마주치는문제들
작가의연장통
언제든졸작을쓸수있는용기
말의소리와리듬
어쩌다전업작가가되어
날마다글을쓴다는의미
일기,나와대면하는연습
에세이쓰기
떠나고싶을날의글쓰기

*출구:작가의길
문체란무엇인가
무의식,나도모르는나
글쓰기와집짓기
몸으로글쓰기
등단을꿈꾼다면
시가내게로왔다
문학이가르쳐준것들

*광장:글쓰기스타일
스타일이란무엇인가
글쓰기에미친다는것_문장은감각적인디테일이다_김연수
비정한문체_하드보일드는냉정과열정사이의스타일이다_어니스트헤밍웨이
강건한탐미주의의문체_잉여를배제하고사실과사실을잇다_김훈
감각적인,너무나감각적인_문장을재즈리듬으로연주하다_무라카미하루키
직관적인문체_낯설고기이한삶의기표를좇다_허먼멜빌
담백한문체_무욕을꿈꾸는자의세상보기_피천득
따뜻한냉소주의의문체_세상을등진은둔작가의상상력_J.D.샐린저
읽기라는문장수업_지식의바다를항해하는오디세우스_다치바나다카시
모성성의문체_세상을품고아우르다_박경리
시적인문체_존엄에대한깊은성찰_한강
부조리의문체_삶이라는백일몽을찢고나가다_알베르카뮈
낭만적영혼의문체_'나'를찾아가는구도의문장들_헤르만헤세

책을마치며_세상의저자와작가들은고마운스승이다
부록글쓰기에도움이되었던책들

출판사 서평

“누구나자신이살아온만큼쓴다!”
책읽기에서글쓰기까지나를발견하는시간

기형도가가장사랑한시인이자소설가,에세이스트,평론가등전방위문인으로활동하는장석주는독학으로문학과철학을공부해60권이넘는책을펴냈다.그는날마다하루8시간씩책을읽고4시간씩책상앞에앉아글을쓴다.어마어마한생산능력과성실한글쓰기의비결에대해그는“어떤글이나오는가는삶의경험과자세,태도의문제로그것이곧자기문장이나글의스타일이된다.”고강조하며,작가의삶을날것의목소리로생생하게들려준다.날마다도서관에서책이나꾸역꾸역읽으며아무도읽어주지않는시를끼적이던‘문청’시절의불확실한미래에대한고민에서부터등단후에도계속된창작의고통과재능에대한회의,생계에대한불안을극복할수있었던원동력까지작가로서의신산한삶에관한진솔한고백들도털어놓는다.수많은위기의순간을겪어냈지만마음의끼니로책을먹고,읽고,써온그는자신이존경하는작가사무엘베케트의말에빗대어이렇게이야기한다.“시도했었다.실패했었다.상관없다.다시시도하라.더잘실패하라.”
일상이글감이되고,글쓰기가일상이되는삶을통해그가체득한것은,‘마음에서우러나오는것을자기답게표현하는것’이좋은글이라는사실이다.자신이주체가되어쓰기시작하면삶의의미에눈뜨게되고,살아갈힘도얻게된다.그것이글쓰기의본령이고,인문학공부임을이책은말한다.“무언가를쓴다는것은현실의지옥을벗어나빛속을뚫고나가는일과도같다.삶에의의욕과글쓰기에의욕망은하나다.글을쓴다는것은자신의존재를증명하는일이다.”즉,글쓰기는재능이나소질의문제가아니라누구나자신이살아온만큼글을쓸수있다는뜻이다.그방법론을제시하는이책은초보작가뿐아니라글쓰기입문자들,자신만의글쓰기를마음먹지만번번이실패하고마는사람들,혹은아예시도조차하지못한사람들을위한확실한안내서가될것이다.

한강,김훈,김연수,피천득,박경리부터
헤밍웨이,하루키,샐린저,카뮈,헤세까지
아는만큼보이는12인대가들의스타일노하우

『글쓰기는스타일이다』는저자의체험에서건져올린창작론이자고전문학에서부터현대시에이르기까지작가들의스타일을광범위하게탐구한작가론이다.국내외다양한작가들의예문을하나하나되짚어보며각각의문체와형식,내용과철학을본격적으로다루는최초의책이다.
한국최초의노벨문학상수상자이자인간존엄에대한깊은성찰을담은한강의시적인문체,소설쓰기로삶에대한태도를말하는김연수,강건한탐미주의의문체로사실을생생하게드러내는김훈,문장을재즈리듬으로연주하는하루키,『노인과바다』를15년이나구상하고200번이상고쳐쓴헤밍웨이,오감을행복하게만드는문장으로인간의부조리함을명석하게꿰뚫는카뮈,우주와자연,인간에대한심오한통찰을그린허먼멜빌,세상을등진따뜻한냉소주의자J.D.샐린저등‘작가들의작가’라고일컬어지는이들의스타일을한데모아보여주는책인만큼그의미가특별하다.
삶의파고를헤쳐가며하나의스타일을완성해간작가들의내밀한이야기는그자체로감동적이기까지하다.저자는이것이바로‘마음의무늬’이자‘사상의실체’라고말하며,글쓰기스타일을둘러싼지적여정을밀실-입구-미로-출구-광장이라는다섯경로를따라산책하듯나아간다.저자가안내하는생각의경로를따라책의행간을걷다보면어느새한줄한줄글을쓰고있는자신을발견할지도모른다.그리고그펜끝에서진짜‘나는무엇인가’라는실존적물음에답할수있을것이다.

【문장노동자장석주의40년작법노하우】
끝까지포기하지않고글을쓰는게바로재능이다.
중요한것은문장에실린생각이지문장자체는아니다.
나쁜문장이란덜숙성된생각의결과물이다.
좋은글은마음속에흐르는노래처럼리듬을타고온다.
왠지모르게끌리는글의힘은그진실성에숨어있다.
소소한일상을꾹꾹눌러쓰다보면진심이된다.
단풍잎에무심한눈길을주는순간,삶이라는꽃이피어난다.
이름을붙일수없는것에다이름을지어붙여라.
가장쓰기어려운것이야말로정말써야하는‘그것’이다.
아침부터저녁까지쓰고생각하며의미로가득찬삶을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