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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저자 이선아는현실 로맨스가 시급한 몽상가-출간작-[위험한 장난][시린 달의 노래 1, 2][사막에 네가 내리다][너를 내쉬다][너의 세상 속으로]-출간 예정작-[백야의 시간](개정판)
제1의 1장. 서시(序詩):정화자 제1의 2장. 어더러:아무도, 모두가제1의 3장. 아니환히:먹을 걸 주면 다 하는 놈, 머기제1의 4장. 시름도이:너는… 누구냐고제1의 5장. 자괴:모든 것이 잘못되었다제1의 6장. 어두이다:날 버티게 했어, 그날의 당신이제1의 7장. 휘두두리다:마음이 생겼구나, 저 아이한테제1의 8장. 자괴받다:내 곁에 있어라, 너제1의 9장. 헤부치다:내가 있을 거다, 춥고 힘든 네 길에
-운명은 언제나 짓궂다.그것은 너와 나를, 인간과 도깨비를, 이별과 재회를,우리의 모든 것을 장난처럼 어지럽혔다.-스치듯 흘려보냈다.아무것도 담지 않고아무것도 느끼지 않던 내가너를 잡을 수는 없었으니까.몇 번이나 그렇게 놓쳐 버린 너를몇 번이나 등 뒤로 흘려보낸 너를몇 번이고 다시 내게 되돌린 세상.“어쩌다 한 번 생각났다고 했지.나는 어쩌다 한 번 너를 잊었다.”인간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도깨비.질서를 수호하고 부자연을 징벌하는 사우차, 강요한.나를 정의하는 말들이 힘을 잃고 부서진다.나의 사방을 막고, 나의 모든 것을 흐려 놓고이제는 나를 지키겠다는 인간 따위가나는 기가 막히고, 그리고 또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