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선정의 소설 『호의 반려』 제2권. 천호를 수호하는 아름다운 수호신, 아윤(峨奫). 문득 찾아온 여인 청아에게 마음을 사로잡혀 금기를 어기고, 호(湖)의 각인을 새겨 제 것으로 만들었다. “너는 나의 천호다!” 나의 마음이 너에게 향한다는데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느냐. 너에게 나의 마음을 두고 왔다. 이 머릿속에 너를 아예 들어앉혀 놓았는데, 그 누가 나에게서 너를 떼어 놓을까. “누군가 그러한 이유로 너와 나의 연정을 허락지 않는다 한다면, 한번 해 보라 하라. 나는 결코 너를 놓지 않을 테다. 너에게 향하는 이 연정까지도 멈추지 않을 테니, 어디 한번 해 보라지.” 참담한 운명에서 제 발로 달아난 여인, 청아(淸娥). 수양부에게 쫓기다 우연히 들어선 그곳은, 절대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신성한 호수, 천호(天湖)였다.
호의 반려 2 (김선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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