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대주의자 홍대용이 북학자로 변모하게 된 연행록의 정체!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조선의 여행기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강명관 교수는 그보다 앞서 조선 후기 지식인의 사회에 충격과 영향력을 끼친 홍대용에 주목했다. 『홍대용과 1766년』은 홍대용이 1765년 11월 서울에서 출발해 1766년 2월 북경에 머물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여정을 기록한 《연기》와 《을병연행록》을 파헤친 책이다. 《연기》는 한문으로 쓴 것이고, 《을병연행록》은 여성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다시 정리해 엮은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홍대용’에 주목했을까. 홍대용이 살았던 당시의 조선은 명나라를 치고 백 년 넘게 중국을 다스리고 있는 청을 오랑캐라 여기며 비하하는 분위기였다. 따라서 중국을 방문했던 많은 조선인들이 편견과 선입견에 갇혀 중국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홍대용은 오랑캐라 할지라도 뛰어난 것은 인정하며 듣고 경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 조선에서는 비난을 초래했지만 ‘북학’이라는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대용은 중국인들의 생활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그들이 이용하는 물건의 생김새, 만드는 방법, 쓰임새와 이용의 편리함을 기록하고, 조선인 최초로 중국의 지식인을 만나 학문적인 논쟁을 주고받고 우정을 맺었다. 상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찰과 대화를 통해 편견을 깨고 보다 앞선 세계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여행은 눈으로 직접 본 것을 외면하지 않는 것, 편견을 개는 것, 상대를 포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홍대용’에 주목했을까. 홍대용이 살았던 당시의 조선은 명나라를 치고 백 년 넘게 중국을 다스리고 있는 청을 오랑캐라 여기며 비하하는 분위기였다. 따라서 중국을 방문했던 많은 조선인들이 편견과 선입견에 갇혀 중국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홍대용은 오랑캐라 할지라도 뛰어난 것은 인정하며 듣고 경험한 것들을 있는 그대로 기술했다. 조선에서는 비난을 초래했지만 ‘북학’이라는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홍대용은 중국인들의 생활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그들이 이용하는 물건의 생김새, 만드는 방법, 쓰임새와 이용의 편리함을 기록하고, 조선인 최초로 중국의 지식인을 만나 학문적인 논쟁을 주고받고 우정을 맺었다. 상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찰과 대화를 통해 편견을 깨고 보다 앞선 세계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컸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여행은 눈으로 직접 본 것을 외면하지 않는 것, 편견을 개는 것, 상대를 포용하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홍대용과 1766년 (조선 지성계를 흔든 언행록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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