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이익의 관물편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이익의 관물편

$10.89
Description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창작한 우리 고전 이야기책 시리즈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아하! 자연에서 찾은 비밀: 이익의 관물편』.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이 주변을 관찰하고 거기에서 얻은 깨달음을 적은 「관물편」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쓴 책이다. 77편의 글 가운데 재미있고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을 골라 도시 아이 건이가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치를 알아 가는 이야기로 꾸몄다.
저자

조경구

저자조경구는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대학원에서기록관리학을전공하였습니다.현재한국고전번역원선임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으며한문으로된고전을일반인들에게널리알리는일에힘쓰고있습니다.지은책으로는『한문에게말걸기』,『선비들과보내는하루』,『생각,세번』,『1등했는데왜훌륭한사람이아니에요?』등이있습니다.

목차

첫째날
새로운여행의시작

둘째날
아침부터닭싸움/장난이싸움으로/먹이를양보한개/두번째로먹는개/귀찮은파리/욕심쟁이벌레/지혜로운개미/먹이를먹지않는거위

셋째날
처마밑의제비/참새와뱀/참새와허수아비/벌과잠자리/거미의방심/잠자리와거미/마당으로들어온개구리/양동이속의물고기

넷째날
덫에걸린쥐/족제비의두얼굴/뿌리깊은잡초/피고지는꽃/덩굴이멋진천문동/평범한앵두나무/어떤나무가좋을까?/향기로운꽃

다섯째날
모란과작약/냄새나는거름/갈대의뿌리/감나무두그루/시들어버린오이/맑은물만들기/맛있는나물반찬/대장기러기

여섯째날
커다란바위/뿌리와잎/과일나무와잡초/뽕나무기르기/지혜로운벌레/약초와독초/방심한개구리/언덕위의소나무/

집으로가는날
마음이자라다

출판사 서평

한국고전번역원이펴내는‘우리고전재미있게읽기’시리즈

더재미있게읽을수있도록어린이눈높이에맞춰창작한우리고전이야기책!
어린이들이읽기엔어려운한문으로된우리고전을
새로운방식으로쉽고재미있게풀어서들려줍니다.

출간의의
조선의선비이익이들려주는자연의비밀,「관물편」


『아하!자연에서찾은비밀』은조선후기의실학자이익이주변을관찰하고거기에서얻은깨달음을적은「관물편」을어린이들이읽을수있도록쉽게풀어쓴책이다.77편의글가운데재미있고교훈이될만한내용을골라도시아이건이가시골에서할아버지와함께지내며자연을관찰하고그속에숨어있는이치를알아가는이야기로꾸몄다.

이익이실제로관찰한자연,그안의이치
이익은조선후기의실학자로호는성호이다.아버지가귀양지에서돌아가시고둘째형이잠마저역적으로몰려옥에서죽자,과거시험을보지않고평생공부에만전념하였다.
이익은책을통해많은지식과깨달음을얻었는데,그중에는아버지가중국에서구해온새로운학문,즉서학과과학에관한책들도많이있었다.이익은기존의성리학에이같이새로운학문을접목시켰다.또한당시의사회실정에깊은관심을갖고세상에실제로도움이될만한학문을추구하였는데이를실학이라고부른다.이익의명성을듣고제자들이몰려들어성호학파를이루었고,이는북학파와더불어조선후기실학을형성하는양대산맥을이루었다.
이익은벼슬을하지않아평생을가난하게지냈다.양반이었지만직접농사를지으며땅과농업의중요성을직접체험하였다.「관물편」은이익의이러한삶속에서태어난글이다.닭이나개,쥐,족제비,잠자리,파리,개미등에서부터모란,작약,앵두나무,감나무등다양한동식물들을실학의눈으로찬찬히들여다보고그이치를곰곰이생각하였다.이익이「관물편」에서찾아낸자연의이치들은오늘날에도교훈이되고있다.

컴퓨터게임에목매는4학년건이,시골할아버지댁에가다
『아하!자연에서찾은비밀』은이익이거닐던산과들을현재로옮겨왔다.도시에사는초등학교4학년건이는엄마,아빠가외국출장을간사이시골의할아버지댁에서일주일을보내게된다.엄마와떨어지는것보다도할아버지네방에서벌레가나올까봐더걱정하던건이는할아버지와함께도시에서는볼수없던다양한것들을직접보고체험하며자연속에숨어있는비밀들을알아가게된다.
지렁이를두고싸우던닭들은먹이가사라지면싸움을멈추는데,왜사람들은싸우던이유가사라져도계속해서싸우곤할까?제비는사람을피하는다른새와는달리처마밑에집을짓는데,이는사람들이제비가해로운벌레를잡아먹기때문에길조라여겨돌봐주기때문이다.제비는대체사람들의마음을어떻게아는걸까?평범한앵두나무지만어떻게보살피느냐에따라특별한품종이라는칭찬을받기도한다.사람도누구를만나느냐에따라훌륭한사람이될수도나쁜사람이될수있는것일까?지독한냄새가나는거름을채소에뿌리는게싫다.저냄새나는거름은무엇이변해서된것일까?
건이의이런질문에할아버지는찬찬히알기쉽게설명해준다.그러는사이건이는안먹던나물반찬도먹게되고,다똑같다고생각하던나무가다다르다는것을알게되며,약초박사가되려는결심도하게된다.
할아버지와일주일을보낸건이는이제무심코보아넘기던주변의사물들을유심히보게되고,마음이쑥자라서엄마와함께집으로돌아간다.

세상의모든건이에게건네는선물
요즘은초등학교저학년만되어도식물이나곤충,간단한과학상식등을줄줄읊는시대가되었다.하지만그것은스스로사물을관찰해서알아낸것들이아니다.거의책이나TV등을통해얻은지식이다.대부분의아이들은개미를잡아직접다리를세보지도않고,‘개미는곤충이니까다리가6개야.’라고말해버린다.그리고건이처럼방에들어가컴퓨터게임을한다.
『아하!자연에서찾은비밀』의작가조경구는건이같은아이들이산과들로나가자연을관찰하고그안에숨은많은비밀들을알아내기를바라는마음에서이책을썼다.이익이거닐던산과들은지금도우리곁에있다.비록숲은줄어들고,동물들도점점사라져가고,곤충을애완용으로기르는시대가되었지만작가는그럴수록더욱이익의마음으로사물을자세히관찰하고이익의마음으로생각해보기를권하고있다.
아름다운자연과자상하고현명한할아버지,자연속에서일주일새에마음이쑥자라는건이의대견한성장모습은김동성그림작가가사랑스런시선으로그려주었다.

책속으로추가

“그래,바로그거란다.모든생명체의각부분들은서로밀접하게연결되어있지.예를들어사람은다리로달려가지만팔로균형을잡지않으면넘어지지?새는날개로날아가지만꼬리가없으면추락하고만단다.이게무슨의미일까?사물가운데쓰임이없는것처럼보이는것들도잘살펴보면모두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는뜻이란다.그러니까세상에있는모든것이다중요한거지.”
ㆍ「뿌리와잎」중에서

“그래.건이는그동안뭐하고지냈어?”
“공부했어요.”
“응?공부?무슨공부?여기서학원을다니진않았을거고…….할아버지가한문가르쳐주셨어?”
“아니요.그런공부말고따로있어요.”
건이는할머니,할아버지께인사를드리고차를탔습니다.집으로가는차안에서차창에머리를기대고,할아버지와지냈던일들을곰곰이생각해보았습니다.할아버지와보낸일주일은건이에게아주특별한시간이었습니다.이젠주변의사물을무심코지나쳐보지않을것같았습니다.세상에존재하는모든것들이다공부거리이고나의스승이된다는생각에갑자기마음이쑥커버린것같은느낌이들었습니다.이렇게조금씩어른이되어가는걸까요?
ㆍ「마음이자라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