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읽어 낸 선비들의 시선 | 고전작품선집 | 양장본 Hardcover)

명,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읽어 낸 선비들의 시선 | 고전작품선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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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손때 묻은 물건의 가르침

옛 선비의 글에서 마음을 경계하기 위해 사물에 새긴 글인 ‘명(銘)’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정도전(鄭道傳), 이황(李滉), 송시열(宋時烈), 이익(李瀷), 정약용(丁若鏞), 이덕무(李德懋), 황현(黃玹) 등이 지은 60여 편의 명을 수록하였다. 1장에는 가족과 벗을 대하는 마음가짐, 일상에서 느끼는 소회에 대한 명을 골라 실었고, 2장에는 옛사람들이 즐긴 글과 풍류에 관한 명을 실었다. 3장에는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모습이 투영된 명을 모았으며, 4장에는 평범한 사물 속에서 독특한 깨달음을 얻은 명을 골라 실었다. 그릇, 목침, 부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보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을 성찰했던 옛 선비들의 삶과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저자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심리학과를졸업했다.미술잡지기자생활을잠시하다가한학으로진로를변경하여한국고전번역원부설고전번역교육원에서상임연구부를마치고,한국고전번역원에서번역위원과전문위원으로근무하였다.『일성록』번역과‘조선왕조실록’현대화사업에참여하였고,『군자를버린논어』,『맹랑언니의명랑고전탐닉』등을출간하였다.

목차

머리말

1.가족과벗,일상
마음으로빚은과자를담나니|상진권명常珍?銘|이익
입없는거울도도움을주는데|경명鏡銘|이익
흔들리지않는걸상처럼|기물명이십수효왕위器物銘二十首效王褘|어세겸
근묵자흑,그러나……|칠물명七物銘|송시열
바람간직한쥘부채|섭첩선명摺疊扇銘|정약용
손때묻은작은벼루|소연명小硯銘|이규보
맑아서진실한거울의미덕|감명鑑銘|이남규
세숫대야에얼굴씻듯|잡기명雜器銘|김창협
파리를쫓지않는파리채|승불명蠅拂銘|정약용
쇠붙이로변한이불|철금명鐵衾銘|이남규
손톱발톱모은뜻은|조갑명爪甲銘|이익
덕과의로가는신발|기명십수器銘十首|성현
맨아래를마다않는요의덕|칠물명七物銘|송시열
베개베고누워서|침명枕銘|정약용
종이이불로염습하리|지피명紙被銘|이익

2.옛글옛사람,풍류
쓰레받기쓰는예법|지기명紙箕銘|윤기
호미에게배우나니|서명鋤銘|황준량
약달이는그릇|약로명藥?銘|정약용
도통을밝혀놓은병풍|제김사순병명題金士純屛銘|이황
한몸이된필통과연적|필통연적명筆筒硯滴銘|김창협
줄없는거문고|무현금명無絃琴銘|이언적
내멋대로즐기는거문고|현금명玄琴銘|장유
청나라에서들여온번금|번금명番琴銘|김정희
과음조심!|잡기명雜器銘|김창협
유자모양술잔|유배명柚杯銘|정조
옷장의넓은품|사명?銘|정약용
제후가된벼루|연명硯銘|황현
바둑판을깎아만든책상|방안명方案銘|윤증
검은먹에게바치는찬가|묵명墨銘|채제공

3.역사의길목,세상의표정
버리면돌,쓰면그릇|고석당명古石?銘|권필
베개로수복을빌어본들|수복침명壽福枕銘|김낙행
붉은먹을가는벼루|주연명朱硯銘|황현
중용,벼루가보인도|연명硏銘|한장석
연적에게배우는삶의품위|연적명硯滴銘|조긍섭
붓끝에매달린선악|필명筆銘|채제공
꼿꼿한지팡이,흔들리는나라|기명십수器銘十首|성현
일산에비춰보는임금의덕|일산명日傘銘|유성룡
내가섬긴자의덕|장척명長尺銘|이첨
가야금을새로만들고|신제십이현명新製十二弦銘|이곡
부끄럽지않은밥그릇|잡기명雜器銘|김창협
흰종이가없다면|지명紙銘|김낙행
등불로얻는책읽기의즐거움|등명燈銘|김낙행
안경,요기특한것!|애체경명??鏡銘|이익
소간의만든뜻은|소간의명小簡儀銘|정초
질동이처럼살리라|와분명瓦盆銘|장현광


4.별난시선,색다른이야기
썩은나무도사용하기나름|후목연갑명朽木硯匣銘|이덕무
술화로하나에도오행의조화가|주로명酒?銘|장유
항아리는차면덜어낼줄아나니|준명樽銘|이규보
세상뒤덮을비단이불|기물명이십수효왕위器物銘二十首效王褘|어세겸
책상에게배운군자의길|재목서안명梓木書案銘|권두경
빗으로배우는마음손질|소명梳銘|권필
둥근부채로하고싶은일은|단선명團扇銘|이규보
화로받침이화로를끌어안는지혜|노반명爐盤銘|이남규
북매는나무|고축명鼓軸銘|위백규
대추나무목침|조목침명棗木枕銘|이덕무
투호놀이할때도|투호명投壺銘|정조
대나무창에담아낸깊이|죽창명竹窓銘|정도전
장지로가린뜻|장명障銘|이남규
손금에담은경계|지문명指紋銘|장복추
지팡이에게바치는송가|장명杖銘|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