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봉집 (양장본 Hardcover)

문봉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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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봉 정유일은 제자백가에 정통하고 시부(詩賦)에 뛰어나 명성이 높았다. 학문적으로 이황(李滉)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추종ㆍ발전시켰다. 저술로는 《관동록(關東錄)》, 《송조속명신언행록(宋朝續名臣言行錄)》등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전하지 않는다.
《문봉집》은 총 6권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 권2는 시(詩), 권3부터 권5는 문(文)이며 권6은 부록이다. 이 중 권3은 1571년(선조4)에 경연 시강관으로 입시하여 《중용혹문》을 진강한 내용을 기록한 〈경연강의〉와 퇴계 이황(李滉)에게 올린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권4에도 이황에게 올린 편지와 이황에 대한 언행록, 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5는 〈한중필록〉으로, 조선 세종(世宗)부터 인종(仁宗) 때까지의 일들과 당시 명사들의 언행과 문사(文詞)를 수집하여 만든 필기류(筆記類) 형식의 글이다.
그동안 퇴계학에 대한 학계의 연구에 힘입어 퇴계의 문하생들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진척되었지만, 정유일과 관련된 연구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자료가 빈약한 데다 문집마저 번역되지 않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유일이 퇴계와 주고받은 편지와 시, 그리고 그가 남긴 글들을 보면 정유일에 대한 연구는 물론 퇴계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문봉집》을 통해 앞으로 정유일에 대한 연구의 문이 열리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

정유일

조선전기안동지역에서활동한문신이다.어려서퇴계이황의문하에서수학하였으며시부(詩賦)에뛰어났다.문집으로『문봉집(文峯集)』이있으며,편서로는『명현록(名賢錄)』이있다.

목차

일러두기ㆍ4
해제문봉정유일의생애와《문봉집(文峯集)》|이광호ㆍ21

문봉정선생문집서文峯鄭先生文集序|조술도(趙述道)ㆍ50

문봉집제1권
시詩
퇴계선생에게올리다2수上退溪先生二首ㆍ55
심경을밝혀퇴계선생에게올리다述懷上退溪先生ㆍ57
삼가퇴계선생의시에의운하여써서바치다2수謹依退溪先生韻寫呈二首ㆍ60
백록신군망응시이밤에읊은시에차운하다次白麓辛君望應時夜吟韻ㆍ62
앞의시에용운하여남봉정연지지연에게부치다用前韻寄南峯鄭衍之芝衍ㆍ64
군망의다섯번째첩운시에차운하다次君望五疊韻ㆍ65
나주로부임하는한희중을전송하다送韓希仲之任羅州ㆍ66
송도에서옛일을회상하다松都懷古ㆍ67
동도에서옛일을회상하다東都懷古ㆍ68
서도에서옛일을회상하다西都懷古ㆍ69
옛전장에서옛일을회상하다古戰場懷古ㆍ70
서장관으로북경에가는벗상아재홍시가성민를전송하다3수送友人尙雅齋洪時可聖民以書狀官赴京三首ㆍ71
벗의교외별장에쓰다題友人郊墅ㆍ74
관직을버리고남쪽으로돌아가는벗을전송하다送友人棄官南歸ㆍ75
의운하여최태운과수창하다依韻酧崔泰運ㆍ77
주청부사로연경에가는월정윤자고근수를전송하다送月汀尹子固根壽以奏請副使朝京ㆍ78
노첨지공좌를애도하다挽盧僉知公佐ㆍ79
호서절도사로가는운강김회숙계을전송하다送雲江金晦叔啓赴湖西節度ㆍ80
민응소를애도하다挽閔應韶ㆍ84
유첨지를애도하다挽柳僉知ㆍ85
청풍계를유람하며박사암순의시에차운하다遊淸風溪次朴思庵淳韻ㆍ86
사암의시에차운하다次思庵韻ㆍ87
남강의운에차운하여심경을밝혀서삼가서벽의여러동료에게드리고아울러당후의두선생에게보이다次南崗韻述懷伏呈西壁諸僚丈兼示堂后兩先生ㆍ88
회령으로부임하는송당유지숙홍을전송하다奉送松塘兪止叔泓之任會寧ㆍ89
종계주청사로연경에가는청련이계진후백을전송하다送別靑蓮李季眞後白以宗系奏請使赴京ㆍ92
호남방백이사문을전송하다2수送別湖南方伯李士文二首ㆍ94
민서초충원의시에차운하다2수次閔恕初忠元韻二首ㆍ96
청암권진경동보의시에차운하다次靑巖權震卿東輔韻ㆍ98
김중온언기의〈초정〉에차운하다3수次金仲昷彦璣草亭韻三首ㆍ99
죽서루현판의시에차운하다竹西樓板上次韻ㆍ101
강릉가는길에江陵道中ㆍ102
용문사에서노닐다2수遊龍門寺二首ㆍ103
여주의객사에서驪州客舍ㆍ104
단양에서김계응난상에게드리다丹陽呈金季應鸞祥ㆍ105
주연에서권진경과권자휴동미에게드리다席上呈權震卿子休東美ㆍ106
벗이그리워부치다有所思寄友人ㆍ107
합천군동헌벽에걸린이영공중가가과거시험장에서우연히읊은시에차운하고여러사람에게드려화답을구하다2수陜川東軒次壁上李令公仲嘉試院偶吟韻呈諸公求和二首ㆍ108
월천조사경목의편지를읽고율시한수를읊어드리다見月川趙士敬穆書吟呈一律ㆍ110
성산시원에서안동영공용이쓴현판의시에차운하다星山試院次安東令公用板上韻ㆍ111
선성의작은누대에서우연히읊다宣城小樓偶吟ㆍ112
성성재금문원에게부치다寄贈惺惺齋琴聞遠ㆍ113
침류정에서오천의여러벗이사경과함께모임을가진다고들었으나약속이있어가지못하다聞烏川諸友與士敬共會于枕流亭余有約未赴ㆍ114
침류정에서오천의여러벗과만나술을마시고이별한후말위에서다시앞의시에용운하다枕流亭與烏川諸友會飮別後馬上再用前韻ㆍ115
앞의운으로첩운시를지어오천의여러벗에게드리다疊前韻呈烏川諸友ㆍ116
고을관아에머물면서오천의제군에게부치다宿縣舍寄烏川諸君ㆍ117
조정으로돌아가는권자휴를전송하다2수送權子休歸朝二首ㆍ118
영지사에서묵으며밤에짓다宿靈芝寺夜作ㆍ120
설월당김돈서부륜의시에다시차운하다又次雪月堂金惇敍富倫韻ㆍ121
후조당김언우부필의〈역동서원에서〉에차운하다次後凋堂金彦遇富弼易東書院韻ㆍ122
단사협에서丹砂峽ㆍ123
월명담에서月明潭ㆍ124
금협지응협와김돈서가뒤따라왔기에협지의시에차운하다琴夾之應夾金惇敍追至次夾之韻ㆍ125
돈서의시에차운하다次惇敍韻ㆍ126
말위에서즉흥으로읊어협지의시에차운하다馬上口占次夾之韻ㆍ127
고산의금문원별장을방문하다孤山訪琴聞遠別業ㆍ128
산에들어가면서짓다將入山作ㆍ129
연대사에서묵다宿蓮臺寺ㆍ130
연대사앞누대에서협지의시에차운하다蓮寺前臺次夾之韻ㆍ131
협지의〈소나무를노래하다〉에차운하다次夾之詠松韻ㆍ132
만월대에서저녁에바라보다滿月臺晩望ㆍ133
만월암에서묵으며돈서의시에차운하다宿滿月庵次惇敍韻ㆍ134
협지의시에차운하다次夾之韻ㆍ135
연적봉에오르다登硯滴峯ㆍ136
운자를불러서저마다읊조리다呼韻各占ㆍ137
연대에도로앉아운자를불러서저마다읊조리다還坐蓮臺呼韻各占ㆍ138
연대에서다시묵으며협지의시에차운하다再宿蓮臺次夾之韻ㆍ139
김백순극일에게장난삼아드리다2수戲呈金伯純克一二首ㆍ140
백순을생각하며돈서의시에차운하다懷伯純次惇敍韻ㆍ142
옥징의시축에차운하다次玉澄詩軸ㆍ143
산을나서며협지의시에차운하다出山次夾之韻ㆍ144
김언우가병이나서함께유람하지못하고시를보내왔기에삼가차운하다金彦遇病未同遊寄詩謹次ㆍ145
벗의편지를보고나서부치다見友人書仍寄ㆍ146
월란사에서月瀾寺ㆍ147
단사협에서앞의시에차운하다2수丹砂峽次前韻二首ㆍ148
변경에서어사를기다리며우연히절구3수를읊다境上待御史偶吟三絶ㆍ149
고산에서어사윤자고와이별하다孤山別御史尹子固ㆍ150
청송서사군의시에차운하다2수次靑松徐使君韻二首ㆍ151
찰방이노경녕과봉별하다奉別李察訪魯卿甯ㆍ153
회포를서술하여사암상공에게올리다3수述懷上思庵相公三首ㆍ154
옥당에서새벽에앉아소회를써서신군망에게드리다玉堂曉坐書懷呈辛君望ㆍ156
민서초가보내온시에차운하다2수次閔恕初見寄韻二首ㆍ157
제야에홀로앉아감회를써서진경,자휴에게드리다4수歲除夜獨坐書懷呈震卿子休四首ㆍ158
삼가노이재,기고봉과수창한선생의시에차운하다伏次先生與盧伊齋奇高峯唱和韻ㆍ161
새벽에앉아우연히써서고봉에게드리다曉坐偶書呈高峯ㆍ162
황강가는도중에이여수에게부치다3수黃江道中寄李汝受三首ㆍ164
남계립에게드리다呈南季立ㆍ166
한림원에서변방군수로나가는벗을전송하다送友人自玉堂出守邊郡ㆍ167
명사신성헌의〈압록강을건너다〉에차운하다次天使成憲渡鴨綠江韻ㆍ169
명사신왕새의시에차운하다次天使王璽韻ㆍ170
고령에서성헌의시에차운하다高嶺次成憲韻ㆍ171
동파관에서성헌의시에차운하다東坡館成憲韻ㆍ172
원접사와작별하며성헌의시에차운하다奉別遠接使次成憲韻ㆍ173
뜻을얻어남쪽으로돌아가는퇴계선생에게삼가하례하다2수奉賀退溪先生得旨南還二首ㆍ174
퇴계선생에게올리다上退溪先生ㆍ176
빗속에서읊어사암상공에게드리다雨中吟呈思庵相公ㆍ177
한강에서전송하다漢江送別ㆍ178
신정에서옛일을회상하다新亭懷古ㆍ179
영남으로부임하는벗을전송하다送友人之任南州ㆍ180
주연에서삼송당남경상몽오을전별하다席上別三松南景祥夢鰲ㆍ181
주연에서다시앞시에차운하여매헌금백임보과유별하다梅軒琴伯任輔席上復次前韻留別ㆍ182
청풍으로부임하는동강남시보언경를전송하다4수送東岡南時甫彦經之任淸風四首ㆍ183
연경에사신가는김회숙을전송하다2수送金晦叔奉使朝燕二首ㆍ185
‘떠오르는해를공경히맞이하다’라는시제를응제하다寅賓出日應制ㆍ186
‘봉래전에서귤을하사하다’라는시제를응제하다蓬萊賜橘應制ㆍ187
대궐에서숙직하고새벽에일어나감회를적어이중익에게드리다金鑾直宿曉起書懷呈李仲益ㆍ188
김하서인후의시에용운하여길원의죽림정사에쓰다2수題吉遠竹林精舍用金河西麟厚韻二首ㆍ189
백담구경서봉령가소고박중보승임에게보낸시에차운하다次柏潭具景瑞鳳齡寄嘯皐朴重甫承任韻ㆍ191
고향그리며읊어유곡이흠재국헌에게드리다憶故園吟呈柳谷李欽哉國憲ㆍ192
선생의소상일에홀로앉아눈물을훔치며우연히율시2수를지어멀리오천의벗들에게부치다先生小祥日獨坐攬涕偶成二律遙寄烏川諸友ㆍ193
강원도관찰사로부임하는하연이공간중량을전송하다送賀淵李公榦仲樑觀察關東ㆍ194
충청도관찰사정존재이중구담를전송하다送忠淸方伯靜存齋李仲久湛ㆍ195
호당남루에서저녁에바라보다湖堂南樓晩眺ㆍ197
또又ㆍ197
호당에서즉흥적으로읊다湖堂卽事ㆍ199
압구정에서노닐다遊狎鷗亭ㆍ200
성스러운군주가어진신하를얻은것을노래하다40운聖主得賢臣頌四十韻ㆍ201

문봉집제2권
시詩
임당의〈도성을떠나며즉흥으로읊다〉에차운하다次林塘出城口號ㆍ209
벽제관에서우연히읊어습재권대수벽와서애유이현성룡에게드리다碧蹄館偶吟呈習齋權大手擘西厓柳而見成龍ㆍ211
거듭앞의시에차운하다疊次前韻ㆍ212
임진강배안에서臨津舟中ㆍ213
금교에이르러임당의시에차운하다到金郊次林塘韻ㆍ214
임당의〈아침에저탄을지나총수산을거쳐안성에도착하니이미초경이었다〉에차운하다朝過猪灘歷蔥秀抵安城夜已初鼓次林塘韻ㆍ215
취병가는길에이현의〈앞의시에용운하여즉흥으로읊다〉에차운하다翠屛道中次而見用前韻口號ㆍ216
안성가는길에3수安城道中三首ㆍ218
대수의〈안성관에서자다〉에차운하다次大手宿安城館韻ㆍ220
황주에가는길에양대박의〈정사에게올리다〉에차운하다黃州道中次梁大樸呈使相韻ㆍ221
허태사의〈옥류천〉에차운한임당의시에차운하다次林塘次許太史玉溜泉韻ㆍ222
허태사의〈회란석〉에차운한임당의시에차운하다次林塘次許太史廻瀾石韻ㆍ224
검수가는길에劍水道中ㆍ226
임기의〈황주에서새벽에떠나며정사에게드리다〉에차운하다次林芑黃州曉發呈使相韻ㆍ227
임당의〈대동강에서뱃놀이하는자리에학사이현이제사때문에참석하지못하여유감하다〉에차운하다次林塘大同江舟中之席而見學士以忌不參有懷韻ㆍ228
이현의〈연광정에서자다〉에차운하다次而見宿練光亭韻ㆍ230
이현의〈어사정이건복시과봉별하다〉에차운하다次而見奉別御史鄭以健復始韻ㆍ231
이현의〈숙녕관을떠나다〉에차운하다次而見發肅寧館韻ㆍ232
임당의〈숙천연당에서〉에차운하다次林塘肅川蓮堂韻ㆍ233
이현의〈백상루에오르다〉에차운하다次而見登百祥樓韻ㆍ235
대수의〈백상루에오르다〉에차운하다次大手登百祥樓韻ㆍ236
이현의〈안주의신원가는길에〉에차운하다次而見安州新院道中韻ㆍ237
대수의〈신안관에서조사가산해관을지났다는말을듣고짓다〉에차운하다次大手新安館聞詔使過山海關有作韻ㆍ238
대수의〈신안관에머무는데목사가주연을베풀기에앞의운으로첩운시를짓다〉에차운하다次大手留新安館主牧開宴疊前韻ㆍ239
대수의〈운흥가는길에〉에차운하다次大手雲興道中韻ㆍ240
임반관에묵으며밤에앉아감회를적다2수宿林畔館夜坐書懷二首ㆍ241
대수의〈거련관의반송〉에차운하다次大手車輦館蟠松韻ㆍ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