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터너의 제의에서 연극으로

빅터 터너의 제의에서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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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의에서 연극으로』는 인간의 사회 문화적 삶의 주요 계기들을 ‘사회극’으로 보고, 그 삶을 내용을 이야기로 해독하여, 그 사회 문화 구성원들의 삶을 하나의 연극으로 포착해내는 문화 해석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놀이의 인간적 진지성이라는 부제가 암시하듯이, 넓은 의미의 놀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진지하고 심각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그 중심에 놓고서 인간의 문화를 상징인류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저자

빅터터너

지은이:빅터터너(VictorW.Turner)
의례와상징,연행연구에큰업적을남긴영국인류학자.잠비아은뎀부사회의분열과위기를사회적드라마개념으로분석하여1955년맨체스터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60년대부터미국에서활동했으며,사회구조적규범이일시적으로유보되는의례적국면(통과의례전이기)의사회관계양식을깊이탐구하여학계에이름을알렸다.대표적인상징인류학자로분류되지만,초기의연구관심을꾸준히심화해1983년심장마비로사망하기까지시공간적으로상이한사회적·역사적맥락의다양한인간행위를과정주의적관점에서비교·분석할수있는창조적개념을꾸준히생산했다.인류학뿐만아니라종교학,문학,연행학,문화비평,민속학등다방면에폭넓은영향을끼쳤다.주요저서로《의례의과정TheRitualProcess》《빅터터너의제의에서연극으로FromRitualtoTheatre:TheHumanSeriousnessofPlay》《TheForestofSymbols상징의숲》등이있다.  

옮긴이:김익두
한국학술진흥재단해외파견교수(미국콜로라도대학,2001),옥스퍼드대학교울프슨칼리지및동양학부초빙교수(2009),문화재청문화재전문위원.현전북대국문과교수.제2회예음문화상(1991),제3회판소리학술상(2003),제3회노정학술상(2003)수상.시집으로,『햇볕쬐러나오다가』(신아,1990),『서릿길』(문학동네,1999),『숲에서사람을보다』(천년의시작,2015),『녹양방초』(문예원,2017),연구서로『판소리,그지고의신체전략』(평민사,2003),『한국희곡/연극이론연구』(지식산업사,2008),『상아탑에서본국민가수조용필의음악세계:정한의노래,민족의노래』(평민사,2010),『한국민요의민족음악학적연구』(민속원,2012),『한국민족공연학』(지식산업사,2013),『한국공연문화의민족공연학적지평』(전북대출판문화원,2017)등이있으며,주요역서로『제의에서연극으로』(현대미학사,1996),『연극용어사전』(한국문화사,1998),『퍼포먼스이론』(현대미학사,2003),『연극의이론』(한국문화사,2003),『민족연극학』(한국문화사,2005)등이있고,그외에100여편의논문들이있다.  

옮긴이:이기우
연세대학교졸업.전북대국문과교수역임.편저로『판소리의지평』(신아출판사,1990)등이있고,역서로『시학서설』(동천사,1987),『예술작품의철학』(신아출판사,1987),『민족음악학』(신아출판사,1988),『마음속의몸』(한국문화사,1994),『인지의미론』(한국문화사,1994),『시학과문화기호론』(한국문화사,1994),『구술문화와문자문화』(문예출판사,1995),『페미니즘과언어이론』(한국문화사,1995),『상징의이론』(한국문화사,1995),『해체비평이란무엇인가?』(한국문화사,1996)등이있음.  

목차

옮긴이의말
간행에부쳐
일러두기


제1장서론놀이흐름제의에서의‘리미널’과‘리미노이드’-비교상징학시론

제2장‘사회극’과그에관한‘이야기’

제3장연극적제의와제의적연극-공연적반성적인류학

제4장일상생활속의연기와연기속의일상생활

부록틀흐름반성-공동체의‘리미널리티’로서의제의와연극


역자해설및후기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인류문화의여러측면을‘사회극socialdrama’이라는시각으로접근하다.



이책은인간의사회-문화적삶의주요계기들을‘사회극’으로보고,그삶의내용을‘이야기’로해독하여,그사회문화구성원들의삶을하나의연극theater으로포착해내는문화해석의방향을제시한다.‘놀이의인간적진지성’이라는부제가암시하듯이,넓은의미의‘놀이’,‘논다’고하는것이얼마나진지하고심각한것인가하는생각을그중심에놓고서,인간의‘문화’를상징인류학적관점에서탐구하고있다.



공동체사회에서제의와연극이차지하는문화적위상에대한해석저자는제의와놀이가주변적이고관습적인문화가아니라,실은이를통해인간이자신들의삶을반성하고문젯거리들을해결하고미래를개척해가는문화의중심적이고살아움직이는‘반성적장르들’이라고본다.하나의문화공동체는제의와연극을통해그공동체의‘틀flam’을형성하고‘흐름flow’을만들어내며,여러가지사회적인문제들을‘반성reflection’함으로써그공동체를안정시키고유지·보전할뿐만아니라,때로는변화·혁신을이끌수있다고제안한다.




아르케북스



민속원民俗苑에서는본격적인학술총서를표방하여,2013년부터새로'아르케북스'를기획하였다.‘아르케’는만물의‘근원’.‘시원’을뜻한다.폐사는한국인문사회과학연구의기반구축과활성화라는본래의창사목적으로돌아가,한국인문학의발전에미력이나마이바지하기위해'아르케북스'를세상에선보이고자한다.



민속원의'아르케북스'는다양한인문학분야의연구동향과이론을소개하는심층연구서와국내학술연구의토대가될수있는번역서,그리고인문사회과학의학제적.통섭적연구인공동저서로구성되어있다.그첫번째기획서로<한국마을신앙의탄생>을내놓았고,이번에서른여섯번째<빅터터너의제의에서연극으로>를내놓았다.앞으로민속원의'아르케북스'는우리학문의발전을위해인문사회과학분야전반의이론적쟁점과동향뿐만아니라국내외의인문학에대한심층적이고체계적인연구를계속해서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