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개항도시 제물포』는 제물포 개항도시의 탄생과 전개의 양상을 공간의 규정력과 제물포 지역주민의 삶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개항도시가 식민도시의 기원으로서 지니는 결정적인 의미는 ‘잡거지(雜居地)’의 존재에서 찾을 수 있다. 1884년 영국과 체결한 수호통상조약 제4조에서 ‘조계 밖 10리 이내’에서 외국인의 토지 및 가옥 소유를 허용함으로써 이 영역이 한국인과 외국인의 잡거지가 되었다. ‘잡거지’ 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의해 도시화가 시작된 한국에서, 전통문화와 근대문화, 한국문화와 동아시아 문화 및 서양문화가 경쟁과 갈등, 적응과 모방을 통해 한국적 근대문화를 창조해내 는 현장이었다. 일본전관조계, 청국전관조계, 그리고 각국공동조계의 병립과 함께 그들 동아시아인과 서양인이 한국인과 함께 주조해낸 제물포의 잡거지의 구조와 문화는 한국 개항도시의 전형적이면서도 특징적인 성격을 드러낸다.
개항도시 제물포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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