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봉준은 시베리아의 대표적인 한인 자산가로서, 민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러 분야의 상징적 지도자로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인물이다. 구한말의 최재형(崔在亨)이 연추지역을 대표한다면, 최봉준은 블라디보스토크를 대표하는 자산가였고, 전자가 무장투쟁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면, 최봉준은 학교의 설립과 러시아 최초의 한글 민족지인인 『해조신문(海朝新聞)』을 간행하는 등 계몽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근대해양인, 최봉준』은 최봉준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를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그러나 최봉준을 더 잘 분석하기 위해서는 조선인의 러시아로의 이주, 이주한 조선인들의 러시아 연해주에서의 생활과 마을의 형성, 한국과 러시아, 특히 함경도지방과 러시아와의 무역 관계 등 다양한 주변 상황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인용·참조하는 한편 자료 사진과 현재의 사진 자료들도 풍부하게 첨부하여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장의 말미에 ‘읽을거리’ 등을 추가하여 최봉준의 생애와 함께 그에 대한 당대의 평가나 시대 배경 등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하였다.
근대해양인, 최봉준 (상업과 무역, 언론과 교육의 길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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