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게 돈을 벌라고 하네

박물관에게 돈을 벌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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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博物館が壞される-博物館再生への道』(2019년)는 2001년부터 일본의 박물관에 시행되고 있는 지정관리자제도와 독립행정법인 등 그 간 일어났던 일본 박물관을 둘러싼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의 염려와 우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일반 독자들이 책 제목『박물관에게 돈을 벌라고 하네』를 보면 우리의 박물관에 무슨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하고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박물관에게도 참고가 될, ‘겨울의 시대’에 있다고 진단되고 있는 일본 박물관의 2001년 이후의 변화를 한 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문화는 모든 길로 통한다. 인류의 역사에 관한 기록과 자료를 수집하고 소장하며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이를 인류와 공유하고 공감하며 역사를 발전시켜 가는 역할을 하는 여러 기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역사편찬소, 자료보관소, 아카이브, 도서관, 박물관 등이다. 이러한 기관 간 상호 연계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 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의 설치가 긴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학과(최근에는 문헌정보학과)가 가장 먼저 연세대학교에 설치되었다. 도서관학과와 함께 박물관학과의 중요성도 두말할 나위가 없으나, 서구와 비교해 그에 대한 인식과 관점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우리의 대학에서는 박물관학과를 찾기가 힘들다. 이러한 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순환이 되어 필자가 아는 한 국내에는 아마도 일본 박물관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의 박물관 정책 등에 관한 전문가는 없다. 이러한 악순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박물관학과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나 관계 부처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 일본처럼 박물관이‘겨울’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 선진이 바로 국격을 가리킨다.
저자

최석영

崔錫榮Choe,Seok-yeong
국립공주사범대학교역사교육과졸업,한국학중앙연구원대학원한국사전공석사수료,일본쥬부(中部)대학대학원지역연구전공석사,일본히로시마(廣島)대학대학원국제사회론전공학술박사,국립민속박물관학예연구사(1999.11~2006.6),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소연구조교수(2009.3~2010.5),국립극장공연예술박물관관장(학예연구관,2010.6~2022.6)
현,공주대학교·동대학원강사,경희대(국제후마니타스칼리지)강사

저서
『일제의동화이데올로기의창출』(서경문화사,1997),『일제의조선연구와식민지적지식생산』(민속원,2012,우수도서),『일제하무속론과식민지권력』(서경문화사,1999),『한국박물관역사100년:진단&대안』(민속원,2008),『交涉する東アジア』(공저,風響社,2010),『영문법원리의비밀캐기』(문화세상.com,2013),『인류에게왜박물관이필요했을까』(공저/민속원,2013,우수도서),『일제의조선「식민지고고학」과식민지이후』(서강대출판부,2015),『博物館という裝置』(공저,勉誠出版,2016),『일제강점기안면도와아소상점』(3인공저,태안문화원,2020),『이미지로읽는근대서울1』(6인공저,서울역사편찬원,2022)

읽고씀
『일본고고학사와식민지고고학을만나다』(서경문화사,2018),『한국박물관역사와전망』(민속원,2012),『하인G.E.Hein의구성주의박물관교육론』(민속원,2012),『박물관의전시해설가와도슨트,그들은누구인가』(민속원,2012),『핸즈온전시』(민속원,2012),『비교문화적관점에서박물관보기』(민속원,2013),『박물관에서역사수업하기』(민속원,2013),『식민지박물관벗어나기』(민속원,2014)

역서
『사회인류학의과거현재와미래』(에반스프리차드저/편역,서경문화사,1994),『인류학자와일본의식민지통치』(도리이류조저/서경문화사,2007,우수도서),『일본근대국립박물관탄생의드라마』(세끼히데오저/민속원,2008),『제국의시선:박람회와이문화표상』(마츠다쿄코/권혁희공역,민속원,2014),『‘일본미술’의탄생』(사또도신저/민속원,2018),『일본근대미술사노트』(기타자와노리아키저/소명출판,2020),『식민지건축』(니시자와야스히코저/마티,2022)

목차

붓이가는대로

서장_박물관이위험하다

제2장_학예원學藝員의피폐

제3장_붕괴원인이된관계법과그영향·성역聖域없는
구조개혁과박물관

제4장_박물관의사명:수집과소장품관리

마지막장_박물관의재생을목표로

이책의필자들과〈대화〉를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