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조선의 장인은 흉례 때 어떠한 공예품을 만들었을까?
조선 후기 왕의 사후 왕실의례 때 동원된 장인의 존재와 활동상황은 『조선왕실의궤』를 통해 자세하게 엿볼 수 있다. 1600년 선조비 의인왕후의 국장부터 1928년 순종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까지의 규장각이나 장서각 등에 소장된 흉례 관련 의궤를 분석하여 국장·빈전혼전·산릉·부묘 때마다 개설되었던 도감의 관리 조직과 운영, 흉례용 공예품의 종별과 수량, 이것을 제작하려 장기간 도감역을 졌던 장인들을 낱낱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국장 때 시책·시보·지석·표석을 제작하거나, 왕릉의 정자각·석의물·봉토·상탁제구·지의를 제작하거나, 종묘 부묘 때 추상옥책·추상금보·의장의물 등을 제작한 장인을 일일이 밝혀보았다.
조선왕실의 흉례 때 장기간 동원된 장인은 의례마다 종류가 달랐다. 국장 때 시호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수·도자장, 시호금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보소이장]·두석장·마경장·섭장·입사장·천혈장·다회장·보통장, 지석을 만든 각수·도자장·책장, 표석을 만든 석수·각수·야장이 있었다. 산릉 때 조성소에서 정자각을 만든 목수·제각장·니장·개[와]장·칠장·가칠장·조각장·목혜장·화원·화승·병풍장, 대부석소에서 석의물을 만든 석수·야장·섭장·조각장·도자장, 삼물소에서 봉토를 덮은 사토장·사초장, 별공작에서 상탁제구를 만든 소목장·칠장·진칠장·가칠장, 노야소에서 철물을 만든 야장·주장·박배장·쇄약장·납염장, 분장흥고에서 지의를 만든 인장·피장·노점장이 있었다. 혼전도감에서 혼전을 조성한 목수, 제기를 만든 유기장, 3년상 이후 왕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 추상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자장·도자장, 추상시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소이장·다회장, 주렴을 만든 주렴장, 선개를 만든 원선장·우산장이 있었다. 이러한 조선시대 장인들의 솜씨는 우리 민족의 DNA가 되어 현재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솜씨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조선왕실의 흉례 때 장기간 동원된 장인은 의례마다 종류가 달랐다. 국장 때 시호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수·도자장, 시호금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보소이장]·두석장·마경장·섭장·입사장·천혈장·다회장·보통장, 지석을 만든 각수·도자장·책장, 표석을 만든 석수·각수·야장이 있었다. 산릉 때 조성소에서 정자각을 만든 목수·제각장·니장·개[와]장·칠장·가칠장·조각장·목혜장·화원·화승·병풍장, 대부석소에서 석의물을 만든 석수·야장·섭장·조각장·도자장, 삼물소에서 봉토를 덮은 사토장·사초장, 별공작에서 상탁제구를 만든 소목장·칠장·진칠장·가칠장, 노야소에서 철물을 만든 야장·주장·박배장·쇄약장·납염장, 분장흥고에서 지의를 만든 인장·피장·노점장이 있었다. 혼전도감에서 혼전을 조성한 목수, 제기를 만든 유기장, 3년상 이후 왕의 신주를 종묘에 부묘할 때 추상옥책을 만든 옥장·옥각자장·도자장, 추상시보를 만든 보장·보전각장·소이장·다회장, 주렴을 만든 주렴장, 선개를 만든 원선장·우산장이 있었다. 이러한 조선시대 장인들의 솜씨는 우리 민족의 DNA가 되어 현재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솜씨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장과 부묘용 의물을 만든 조선의 장인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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