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이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큐레이터 ‘후보’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의 구성상 특징에 있다. 그것은 박물관의 각 기능에 맞는 직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다음과 같은 것을 기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개인이 성격적·사회적으로 이러 이러한 경향을 가지고 있으면 박물관의 해당 기능을 수행하는 데 “적합할 수 있다(may be a good fit)”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하나는 박물관에서 해당 역할을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기술과 경험(skills and experiences)”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다. 그것은 박물관에서 해당 역할을 수행하는 데 “명심할 점(keep in mind)”을 알려주고 있다.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후보 큐레이터에게는 우선 박물관의 전문 인력이 낭만적으로 비추어졌을지도 모른다. 전시를 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큐레이터의 모습, 박물관의 소장 자료를 보존처리하고 있는 보존 전문가의 모습 등 겉으로 보이는 박물관의 큐레이터와 전문 인력의 이미지는 분명 선망의 눈으로 비추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물관의 이면(뒷무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물관의 큐레이터의 모습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저들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그 고민 자체도 아마 낭만적으로 비추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큐레이터의 고민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와 닿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 큐레이터의 현실은 보기보다 낭만적이지 않다. 물론 처음에는 그 이면 세계를 모른 채 박물관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 수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만한 보상이 그들에게 주어지고 있는가.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후보 큐레이터에게는 우선 박물관의 전문 인력이 낭만적으로 비추어졌을지도 모른다. 전시를 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큐레이터의 모습, 박물관의 소장 자료를 보존처리하고 있는 보존 전문가의 모습 등 겉으로 보이는 박물관의 큐레이터와 전문 인력의 이미지는 분명 선망의 눈으로 비추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박물관의 이면(뒷무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박물관의 큐레이터의 모습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저들은 무슨 고민을 하고 있을까. 그 고민 자체도 아마 낭만적으로 비추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에게 큐레이터의 고민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와 닿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박물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 큐레이터의 현실은 보기보다 낭만적이지 않다. 물론 처음에는 그 이면 세계를 모른 채 박물관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그 수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그만한 보상이 그들에게 주어지고 있는가.
박물관에서 일하고 싶어요?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