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숙선이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입단한 1979년부터 독자적인 창극인으로 활동해 온 오늘날까지, 창극활동을 기록하는 데 그 일차적인 목표를 둔다.
그러므로 안숙선의 판소리나 가야금병창 활동에 관한 서술이 주요 대상은 아니다. 이런 활동에 관한 기록과 논의는 이미 다른 전문가들에 의해 적지 않게 이루어졌다. 또한 이런 활동은 그의 무대 연기나 작창과 내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논의하기로 한다. 이 책의 이차적인 목표는 한국 창극의 미래에 관한 모색이다. 이 문제에 관한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도 존중하고, 아울러 필자 나름의 의견이나 관점도 밝히려 한다. ‘한국 창극의 실체’ ‘과연 창극은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 자체부터가 문제인 지금, 미래를 말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미래가 전제되지 않은 예술 창작이 ‘지금 여기서 필요한가’를 내버려 두거나 송두리째 잊은 채 논의를 계속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전개할 논의가 우리 미래 창극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서술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안숙선의 판소리나 가야금병창 활동에 관한 서술이 주요 대상은 아니다. 이런 활동에 관한 기록과 논의는 이미 다른 전문가들에 의해 적지 않게 이루어졌다. 또한 이런 활동은 그의 무대 연기나 작창과 내적으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논의하기로 한다. 이 책의 이차적인 목표는 한국 창극의 미래에 관한 모색이다. 이 문제에 관한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도 존중하고, 아울러 필자 나름의 의견이나 관점도 밝히려 한다. ‘한국 창극의 실체’ ‘과연 창극은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질문 자체부터가 문제인 지금, 미래를 말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미래가 전제되지 않은 예술 창작이 ‘지금 여기서 필요한가’를 내버려 두거나 송두리째 잊은 채 논의를 계속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전개할 논의가 우리 미래 창극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서술이 되리라 생각한다.
안숙선의 창극
$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