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화에 의해 구축되는 출산; 출산은 자연적인 것인가, 문화적인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근대 이전의 일본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헝가리의 사례를 넘나들며, 문화에 따라 상이한 임신과 출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 전의 일본만 해도 아기는 대부분 집에서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태어났다. 이러한 일본의 출산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산사, 의사의 경험과 함께 흥미롭게 엮어낸다. 이를 통해 아기를 어디서 어떻게 낳을지 그리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지는 그 사회의 권력구조와 패러다임에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출산의 단일한 형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에도 시야를 넓혀야 함을 역설한다.
출산은 사회구성원을 재생산하는 것임에도, 현재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이 재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출산의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 99%에 달하는 병원 출산은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단 100여 년간 실천된 방법이다. 임신과 출산은 의학적 용어로 기술되고 인식되고 있지만, 출산은 가족 모두가 함께 시작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이고, 다음 세대를 우리 공동체가 맞이하는 즐거운 의식의 일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책은 더 다양한 출산 방식이 있을 수 있음을 제시하고, 산모와 가족이 더 행복한 출산을 위해, 다른 선택지를 위한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모색해 본다.
출산은 사회구성원을 재생산하는 것임에도, 현재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이 재생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출산의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 99%에 달하는 병원 출산은 인류의 오랜 역사 속에서 단 100여 년간 실천된 방법이다. 임신과 출산은 의학적 용어로 기술되고 인식되고 있지만, 출산은 가족 모두가 함께 시작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이고, 다음 세대를 우리 공동체가 맞이하는 즐거운 의식의 일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책은 더 다양한 출산 방식이 있을 수 있음을 제시하고, 산모와 가족이 더 행복한 출산을 위해, 다른 선택지를 위한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모색해 본다.
임신과 출산의 문화인류학 (양장본 Hardcover)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