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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필자가 20년간 진행해 온 사학사 연구의 결실이다
필자는 사학사 연구를 진행하면서 대상 시기를 구분하여 세권의 단행본을 냈다. 『조선 전기 사학사 연구』(1981), 『조선 후기 사학사 연구』(1989), 『한국 민족주의 역사학』(1994)이 그 결실이다. 이 책은 기왕에 간행되었던 세 권의 단행본을 합하고 여기에 수록되지 못했던 두 편의 논문을 추가하여 시대별로 재정리하였다. 필자는 조선시대사 전공자로 사회경제사와 사상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고, 조선시대 역사서의 연구를 고대사 전공자와 고려사 전공자가 주도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사학사 연구를 시작했다. 필자는 사회사상으로의 사상사를 중시하고 이를 사학사와 연결하여 이해하며, 사상사의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서는 사학사의 정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필자는 사학사의 연구 대상을 역사의식과 역사인식으로 구분하였다. 역사의식은 자기 시대의 정치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역사학의 이념적 측면을 말하는 것이라면, 역사인식은 역사를 얼마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가의 문제로 역사학의 과학적 측면을 말한다. 역사가의 이념이 아무리 진보적이라도 그 학문은 낮을 수 있고, 이념이 뒤졌더라도 그 학문의 수준은 높을 수 있다고 보았고, 이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검토하면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필자는 사학사의 연구 대상을 역사의식과 역사인식으로 구분하였다. 역사의식은 자기 시대의 정치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역사학의 이념적 측면을 말하는 것이라면, 역사인식은 역사를 얼마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가의 문제로 역사학의 과학적 측면을 말한다. 역사가의 이념이 아무리 진보적이라도 그 학문은 낮을 수 있고, 이념이 뒤졌더라도 그 학문의 수준은 높을 수 있다고 보았고, 이 두 가지 측면을 함께 검토하면서 균형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국사학사연구 : 권근의 『동국사략』부터 손진태의 신민족주의 사학까지 - 민속원 아르케북스 250 (양장)
$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