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양금사 - 민속원 아르케북스 254 (양장)

동아시아 양금사 - 민속원 아르케북스 254 (양장)

$27.00
Description
양금은 동아시아에서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렀다
양금은 악기 분류법상 “314.122 공진기共振器(또는 공명통) 박스(박스 치터)” 가운데 하나로서 오늘날 동아시아 문화권의 전통악기 가운데 금속 타현악기이다. 양금은 서양 음악문화가 동양에 전면적으로 대두되기 이전에 먼저 유입되어 정착한 악기로, 근현대시기 외래문화의 정착에 성공한 첫 번째 사례에 속한다. 또한 양금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호주, 아프리카 등 여러 대륙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성을 지닌 악기라 할 수 있다. 동아시아 전통음악 문화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문명적 배경을 가진 “서양악기”이면서, 그 수용과정에서 각 지역의 고유성과 결합 또는 동화되었다는 점에서 독특한 민족적 성 격을 지닌 악기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양금은 한국이나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음악문화권에서의 세계성과 민족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전통악기이다.

양금은 애초 페르시아에서 기원한 악기이지만 동아시아에 유입된 후 한ㆍ중ㆍ일 각 나라에서 저마다 다른 역사와 문화적 전통 속에 정착하면서 고유의 음악문화를 형성하였다. 동아 시아 음악사를 살펴보면 고대로부터 서역음악이 중국과 한국 및 일본으로까지 유입되어 각국의 음악문화를 풍부히 해 온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세 나라 양금의 유입과 조율체계를 고찰하는 과정에서 비교 연구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가 한ㆍ중ㆍ일 각국의 전통음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장하여 민족적 특징을 이해하고 문화적 자부심을 확장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학영광

저자:학영광
2016년9월에한국국비장학생으로한국학중앙연구원박사과정에입학하여2021년2월에문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2021년6월부터중국음악학원에박사후연구원을거쳐현재같은대학교조교수와중국음악연구기지中國音樂究基地의전임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다.주로민족음악학,한·중전통음악학,음악교육학에관심을갖고연구중에있다.
2018년2월에한국음악교육학회가주최하는“차세대음악교육학자우수논문상”을수상하였으며,2022년11월에는중국전통음악학회가주최하는“제2회중청년논문평선”에서“청년부2등상”을수상하였다.

목차

축사|정화순
축사|김인숙
머리말

제1장서론
1.문제제기및연구목적
2.선행연구검토
3.연구내용및연구방법

제2장동아시아양금의유입流入과전파傳播
1.양금의중국유입배경과경로
2.중국양금의한국전파
3.중국양금의일본(유구국)전파
4.동아시아양금유입의배경과의미

제3장동아시아음악문화속의양금
1.한국음악문화속의양금
2.중국음악문화속의양금
3.일본음악문화속의양금
4.소결

제4장동아시아양금의형제形制
1.한국양금의특징과변모
2.중국양금의특징과변모
3.일본양금의특징과변모
4.소결

제5장동아시아양금기보법記譜法
1.전통기보법특징
2.서양식기보법특징
3.소결

제6장결론

참고문헌
부록.현재국내외소장한국양금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양금은동아시아에서여러가지명칭으로불렀다

양금은악기분류법상“314.122공진기共振器(또는공명통)박스(박스치터)”가운데하나로서오늘날동아시아문화권의전통악기가운데금속타현악기이다.양금은서양음악문화가동양에전면적으로대두되기이전에먼저유입되어정착한악기로,근현대시기외래문화의정착에성공한첫번째사례에속한다.또한양금은아시아,유럽,아메리카,호주,아프리카등여러대륙에서널리사용되고있다는점에서세계성을지닌악기라할수있다.동아시아전통음악문화의입장에서는전혀다른문명적배경을가진“서양악기”이면서,그수용과정에서각지역의고유성과결합또는동화되었다는점에서독특한민족적성격을지닌악기라고도할수있다.따라서양금은한국이나중국을포함한동아시아음악문화권에서의세계성과민족성을동시에지니고있는전통악기이다.

양금은애초페르시아에서기원한악기이지만동아시아에유입된후한ㆍ중ㆍ일각나라에서저마다다른역사와문화적전통속에정착하면서고유의음악문화를형성하였다.동아시아음악사를살펴보면고대로부터서역음악이중국과한국및일본으로까지유입되어각국의음악문화를풍부히해온사실을발견하게된다.특히세나라양금의유입과조율체계를고찰하는과정에서비교연구의의미를발견할수있었다.본연구가한ㆍ중ㆍ일각국의전통음악과문화에대한이해를증장하여민족적특징을이해하고문화적자부심을확장하는데이바지할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