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작곡가의 사유와 창작은 소리로 형상화되어 고유한 음악 세계로 이어진다
국악계 창작음악의 작곡 경향에 있어서 ‘국악’과 ‘양악’의 혼합적 사용이 중심이 되는데 양자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은 쉽지 않다. 혼합이란 작곡 방식의 하나로서 음악창작 과정에서 활용되는 일반적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곡가가 지향하는 관점과 사유의 태도는 그의 담론과 축적된 작품 전반에 일관되게 흐르는 창작 의지를 통해 종국에는 명확히 드러난다. 이는 다른 지향점을 추구하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창작 태도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형성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된다. 이러한 창작 태도는 단순한 양식 결합을 넘어, 자율적인 음악 언어를 구축하려는 사유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흐름을 따라, 한국 창작음악이 직면한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서양의 창작음악에서 동양 재현과는 달리 한국의 창작음악에서 ‘서양’은 재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창 작기법의 한 토대가 된다. 한국 창작음악에서 서양을 논의하는 것은 서양 창작음악에서 동양을 다루는 것과는 상이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서양 창작음악에 기반한 양악계 창작음악보다는 국악계 창작음악에서 서양작곡가 작품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창작현장에서도 나타난다. 국악계 창작음악에는 대중음악계, 양악계, 서양작곡가의 참여가 활발해지며 국악과 비국악의 지점이 점차 모호해지는 추세다. 이에 서양작곡가의 참여 양상을 살펴보는 일은 서양을 구체적으로 상고(詳考)하는 데 필요하다.
서양의 창작음악에서 동양 재현과는 달리 한국의 창작음악에서 ‘서양’은 재현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창 작기법의 한 토대가 된다. 한국 창작음악에서 서양을 논의하는 것은 서양 창작음악에서 동양을 다루는 것과는 상이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서양 창작음악에 기반한 양악계 창작음악보다는 국악계 창작음악에서 서양작곡가 작품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은 실제 창작현장에서도 나타난다. 국악계 창작음악에는 대중음악계, 양악계, 서양작곡가의 참여가 활발해지며 국악과 비국악의 지점이 점차 모호해지는 추세다. 이에 서양작곡가의 참여 양상을 살펴보는 일은 서양을 구체적으로 상고(詳考)하는 데 필요하다.
한국 창작음악의 전개와 타자 (국악계의 서양작곡가 작품을 논하다 | 양장본 Hardcover)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