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죽헌 김기수는 국악이 단지 예술(藝術)이 아니라 예도(禮道)임을 강조하고, 후세에도 예도의 뿌리가 인멸되거나 단절되지 않고 전승되기를 기원하였다. 죽헌은 그 자신이 국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어린 시절 “무궁무진(無窮無盡)한 음조직과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선율군에 완전히 매료되고 설레었다”고 회고한 바 있는데, 이후 악(樂) · 가(歌) · 무(舞)를 고루 익히며 국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더더욱 깊이 느꼈던 것 같다. 이러한 과정에서 국악이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역사이자 겨레의 얼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죽헌은 여러 분야에 두루 관심을 가졌지만 그중에서도 국악교육에 가장 큰 공을 들였는데, 그 이유는 후세에도 예도의 뿌리가 전승되기 위해서는 국악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였기 때문이었다. 죽헌 김기수는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예도가 영원히 전승되기를 꿈꾸었고 그 바람을 위해 마지막까지 쉼 없이 정진하였다.
죽헌 김기수 (국악교육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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