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성주풀이와 건국본풀이 곧 건축신화와 건국신화의 역사적 선후 관계를 따져보면, 나라굿의 건국본풀이는 성주굿의 성주풀이를 바탕삼아 발생했을 것으로 추론된다.
나라 이전에 집이 먼저 있었고 건국 이전에 건축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다. 건국본풀이의 주인공은 건국영웅에 머물지만, 성주풀이의 주인공은 집을 처음 지은 문화영웅이자 나무를 처음 심은 생태영웅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주풀이를 건축신화로서 제대로 이해하면 건국신화의 재해석은 물론, 성주풀이의 재해석 전망도 새롭게 열린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료 작업을 더 치밀하게 하면서 이론적 연구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데까지 나아갈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왜 안동 제비원이 성주굿의 본향인가 하는 사실을 다각적으로 밝힘으로써, 종교사의 통시적 전개과정과 함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안동문화의 정체성도 새로 포착한다.
나라 이전에 집이 먼저 있었고 건국 이전에 건축이 먼저 있었기 때문이다. 건국본풀이의 주인공은 건국영웅에 머물지만, 성주풀이의 주인공은 집을 처음 지은 문화영웅이자 나무를 처음 심은 생태영웅이기도 하다. 따라서 성주풀이를 건축신화로서 제대로 이해하면 건국신화의 재해석은 물론, 성주풀이의 재해석 전망도 새롭게 열린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자료 작업을 더 치밀하게 하면서 이론적 연구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데까지 나아갈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왜 안동 제비원이 성주굿의 본향인가 하는 사실을 다각적으로 밝힘으로써, 종교사의 통시적 전개과정과 함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안동문화의 정체성도 새로 포착한다.
안동 제비원 성주굿 재발견 (송옥순 성주굿을 중심으로 | 양장본 Hardcover)
$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