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비로운 비색의 고려청자나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달항아리를 들여다볼 때, 우리는 누구의 손길을 기억하는가? 은퇴 이후 내가 도자기에 푹 빠지게 된 것은 이 사소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든 작가는 누구인지. 고려청자는 어떻게 사라지고 전혀 다른 미감을 지닌 백자의 시대를 열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토록 찬란했던 자기 문화는 왜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되지 못했는지. 이러한 물음들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도자기가 사람과 제도 그리고 시대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를 묻는 근본적 질문이었다.
지난 7년간의 도예 작업과 학습을 정리한 이 책은 학술 서적이 아니다. 감히 비전공자의 얕은 지식에 근거한 잡서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고 잊어서는 안되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도자기 그릇에 담아내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나는 그릇에 담겨진 역사와 사실에 부합하는 재미있는 도자기 컨텐츠를 찾아내려 노력했다. 지금까지 사용자 관점에서 보았던 도자기를 제작자 즉, 사기장의 관점에서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 책은 이 땅의 무수히 많았던 이름 없는 도공들에게 헌정하여 그들의 희생과 넋을 헤아리는데 다소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속죄의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7년간의 도예 작업과 학습을 정리한 이 책은 학술 서적이 아니다. 감히 비전공자의 얕은 지식에 근거한 잡서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고 잊어서는 안되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다. 도자기 그릇에 담아내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나는 그릇에 담겨진 역사와 사실에 부합하는 재미있는 도자기 컨텐츠를 찾아내려 노력했다. 지금까지 사용자 관점에서 보았던 도자기를 제작자 즉, 사기장의 관점에서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 책은 이 땅의 무수히 많았던 이름 없는 도공들에게 헌정하여 그들의 희생과 넋을 헤아리는데 다소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속죄의 마음을 담고 있다.
도자기, 세상을 바꾸다 (알고보니 재미있는 도자기 이야기)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