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나남문학선 39)

무진기행(나남문학선 39)

$28.78
저자

김승옥

</b></font>
저자 <b>김승옥(金承鈺)</b>
1941년 일본 오사카 태생. 해빙과 함께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 정착함. 순천중고등학교를 나와 1960년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에 입학하였으며 1962년 단편 <生命演習> 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당시 그의 출현은 문단에서 하나의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1964년에 발표한 <霧津紀行>은 지금도 한국현대문학사상 가장 탁월한 단편소설로 꼽히고 있다. 1980년대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연재 소설을 중단했던 그는 이듬해 종교적 체험과 함께 결정적으로 절필하였다. 그 후 20년. 2000년대로 건너온 그는 다시 소설 쓰기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세종대학교 국문과 교수

목차

단편
-생명연습 ...13
-건 ...38
-역사 ...58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81
-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 ...100
-무진기행 ...113
-차나 한잔 ...141
-서울 1964년 겨울 ...173
-염소는 힘이 세다 ...195
-야행 ...212
-그와 나 ...230
-서울의 달빛 0장 ...241

중편
-환상수첩 ...269
-다산성 ...336

장편
-60년대식 ...431

콩트
-크리스마스 선물 ...558
-산다는 것 ...563
-정직한 이들의 달 ...568
-햇빛 ...571
-어떤 결혼조건 ...575

-해설/김정란 : 무진. 또는 하얀 바탕에 흰 글씨쓰기 ...580
-부록 김승옥 문학과 비평 ..613
-김승옥 연구 서지 목록 ...720
-작가연보 ...724

출판사 서평

김승옥은 글쓰기를 통해 자연의 언어를 "설화"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즉, 자연이라는 전근대적 직접성의 미분화적 언어를 근대적 간접성의 언어 회로를 관통시켜 분화적 언어로 바꾸고 싶었던 것이다. 이처럼 명확하게 근대의 문학적 소명을 인지했던 한국 작가들은 많지 않다.〔…〕

그는 자연 상태의 감각적 수준에 머물러 만족하는 대신 (그런데 80년대를 통과하며 언어의식을 잃어 버린 한국소설은 다시 감각적 수준으로 퇴행했다). 사유의 회로를 통하여 자연의 "설화"를, 담론을, 철학을 얻어내고 싶어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김승옥이 진정으로 "도시-근대"에서 찾고 싶어했던 것이다.
- "무진, 또는 하얀 바탕에 흰 글씨 쓰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