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한비자와 진시황 | 양선희 장편소설)

적우 (한비자와 진시황 | 양선희 장편소설)

$15.87
Description
비정하게만 보이던 한비자의 책략과 술수가 백성을 지키기 위한 피맺힌 노력으로 다시 드러난다!
중국 고전과 책략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발표한 소설 《여류 삼국지》의 저자 양선희가 이번에는 한비자와 진시황의 이야기를 책략소설로 담아냈다. 『적우』는 권모술수의 인간으로 오해받아 온 한비자를 치열하게 고뇌하는 사상가의 모습으로 탄생시킨 작품으로, 어렵기만 하던 한비자의 사상과 책략도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 보인다.

훗날 진시황이 될 영정과 한나라의 왕족 한비자. 두 사람은 진(秦)나라의 왕과 한(韓)나라의 사신으로서 만나게 된다. 한비자는 한나라를 포기할 수 없으면서도 영정에게서 이상적 왕의 모습을 발견하고, 영정은 천하 통일을 꿈꾸며 한비자의 도움을 기대한다. 한편 진나라 신하들은 왕의 총애를 받는 한비자를 시기하며 그를 끌어내릴 기회만 엿본다. 각자의 욕망이 뒤엉키는 그때, 마침내 천하의 운명을 건 책략과 책략이 충돌하는데…….

저자는 중국의 책략을 잘 살려내고자《전국책》과 같은 책략서는 물론《손자병법》이나《울료자》등의 병법서,《노자》,《순자》등 사상서의 지혜도 두루 소설로 담아내며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더불어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오늘 우리가 정말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전한다.
저자

양선희

저자양선희는중앙일보논설위원으로활동하는현직언론인이지만2011년문예지를통해소설가로등단한이래단행본출판뿐아니라단편과에세이를문예지에기고하는등꾸준한문학적집필활동을하고있다.특히많은관심을가진분야는중국고대책략과병법이다.첫소설인《余流삼국지》(메디치미디어)가중국후한말과삼국시대의전쟁을배경으로병법과전략ㆍ전술을세밀히묘사하고있다면,이번소설은중국의정치적책략을정면으로다루고있다.저자의현대소설《카페만우절》(나남)과《5월의파리를사랑해》(문예중앙)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매년선정발표하는‘세종도서’에선정되었다.《적우》(敵友)는소설가양선희가발표한네번째장편소설이다.

목차

머리말 5
들어가며 15

프롤로그 19

초견진初見秦 41
고분孤憤 81
존한存韓 127
애신愛臣 181
오두五? 221
용인用人 255
난難 295
세난說難 329

에필로그 371

출판사 서평

적국의왕과사신으로서만난진시황과한비자,그러나두사람은서로를가장깊이이해한‘적우’(敵友)였다.

훗날진시황이될영정과한나라의왕족한비자.두사람은진(秦)나라의왕과한(韓)나라의사신으로서만나게된다.한비자는한나라를포기할수없으면서도영정에게서이상적왕의모습을발견하고,영정은천하통일을꿈꾸며한비자의도움을기대한다.한편진나라신하들은왕의총애를받는한비자를시기하며그를끌어내릴기회만엿본다.각자의욕망이뒤엉키는그때,마침내천하의운명을건책략과책략이충돌한다.

중국고전과책략을깊이있게탐구하며앞서《余流삼국지》를썼던소설가양선희.이번에는한비자와진시황의이야기를책략소설로담아내었다.중국최초의통일제국진나라의기반이된법가를완성한한비자.중국책략의정수와도같은그의목소리를소설로따라가면어렵기만하던한비자의사상과책략도눈앞에선명히그려진다.

저자는권모술수의인간으로오해받아온한비자를소설《적우》를통해치열하게고뇌하는사상가의모습으로탄생시켰다.독자는지금껏만나보지못했던한비자의새로운인간상에서지도자와지성인의올바른책임,안전한사회와부강한국민을만드는길을찾는그의걸음에어느새동행하게될것이다.

2,200년전고품격사상가한비자,한국에서부활하다!
오늘날의대한민국이반드시들어야할한비자의목소리를담은책략소설

적이었지만서로를가장존경했던한비자와진시황,두사람의운명적인만남

훗날진시황이되어천하를지배할진나라의젊은왕영정.일곱제후국이할거하여혼란스러운가운데,그는중국천하를통일하고자일어난다.힘없는이웃한나라는두려움에사로잡히고,한나라의왕족한비자는조국을구하기위해영정을찾아간다.
비록진나라의왕과한나라의사신이지만두사람은점차가까워진다.한비자는영정에게서자신이그리던이상적왕의모습을발견하고영정은한비자의지혜로천년을이어갈통일제국의기초를쌓으리라꿈꾼다.하지만역사는이들을피할수없는운명으로끌어간다.
영정을경애하지만조국을포기할수없는한비자,천하를꿈꾸면서도자신의삶에서늘고독한절벽을마주하는영정.그리고한비자가받는총애를시기하며끌어내릴기회만을호시탐탐엿보는진나라신하들.진나라조정과중국천하를둘러싸고생명과국운을건정치책략의소용돌이가휘몰아친다.
한비자가한나라백성들을구하기위해펼친마지막한수는과연성공할것인가?

단편적역사와오해를넘어서서생생하게다가오는입체적인간의이야기
분서갱유와만리장성,병마용등으로기억되는진시황,그리고동양의마키아벨리이자비정한권모술수형인간이라평가받는한비자.하지만이들은부유한백성,강하고안전한나라를꿈꾸던개혁가이자개인적인고뇌를품고서도그꿈을이루기위해마지막까지애썼던인물들이다.
저자는진시황과한비자,그리고이두사람을둘러싼사람들에게서생동하는표정을재발견한다.파편화된역사적사실에묻혀지금까지는미처보지못했던모습이소설《적우》를통해드러나는것이다.단편적으로만남은기록의행간에깊이있는해석과상상력이덧입혀져서,과거에묻혔던인물들이입체적인간으로서부활한다.그리고비정하게만보이던한비자의책략과술수는백성을지키기위한피맺힌노력으로다시드러난다.
살아움직이는그들의목소리는힘이있다.유려하고도날카로운한비자의분석과비판은더이상딱딱하게굳은문자뿐의옛이야기가아닌,우리의현실마저도파고드는예리한진단으로한마디,한마디거듭난다.그래서어느새우리는한비자의시대에비추어오늘의우리사회를되돌아보게된다.

중국의전통적사유(思惟)와전략을들여다보며우리의미래를묻다
중국고전과책략을탐구하며앞서《余流삼국지》를썼던소설가양선희.이번에는한비자와진시황의이야기를책으로담아내었다.한비자는중국최초의통일제국진나라의기반이되고,그이후로도실천적측면에서끊임없이계승되어온법가를완성한인물이다.이렇듯중국책략의정수와도같은그의목소리를소설로따라가면어렵기만했던한비자의사상과책략이눈앞에선명히그려진다.저자는중국의책략을잘살려내고자《전국책》과같은책략서는물론《손자병법》이나《울료자》등의병법서,《노자》,《순자》등사상서의지혜도두루소설로담아내며독자들이쉽게다가갈수있는길을열었다.
사드(THAAD)배치문제가불거진이후,우리나라와중국간의갈등은수그러들기미가없다.한국이격동하는국내상황을힘겹게헤쳐나가는사이,중국은자신의논리와정략으로대한민국을압박하며실리를탐하고있다.기자이며중앙일보의논설위원이기도한저자는고대중국의책략과현대중국의책략이크게다르지않다고지적한다.단단한사실들을엮어서자신이원하는결론을이끌어내기위한토대를쌓는것,그리고승리아니면패배를추구하기보다는끝까지살아남는길을만드는것에그핵심이있기때문이다.
저자는이시대의대한민국을살아가는우리에게중요한질문을던진다.오늘우리가정말지켜야할것은무엇인가?그리고그것을위해우리는어떤방법을사용해야할것인가?장편소설《적우》는중국과의교류며씨름을이어가야할지금의대한민국에꼭필요한기회를마련한역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