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예수 4: 닫힌 문 (윤석철 대하장편)

소설 예수 4: 닫힌 문 (윤석철 대하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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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줄거리]

때는 점점 다가오는데 아직 예수의 뜻을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에게 격렬히 항의하고, 성전은 뜰에서 가르치는 예수에게 무언의 위협과 경고를 보낸다. 하얀리본의 부두목 바라바는 히스기야 구출보다 거사를 앞세우며 예수를 끌어들이기로 하고, 분봉왕과 성전 대제사장 측은 각자의 정치적 속셈을 가지고 저마다 비밀리에 움직인다. 한편, 랍비 요하난이 예수에게 다가와 그의 실패를 예언하며 갈릴리로 물러나 때를 기다리라 권한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어온 예수는 홀로 깊은 고뇌에 빠지고, 이를 지켜본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를 위로하는, 그리고 예수의 장례를 의미하는 기름 부음의 의식을 치르는데….
저자

윤석철

(尹錫鐵)
1950년한국전쟁이일어나기아흐레전,충청남도공주,계룡산밑에서태어났다.
대학에서정치학을공부하면서학내이념동아리활동으로날을보냈다.사회과학적접근에눈뜬이후,사람이더불어살아가는일에대해끊임없이물었다.
41년째사업을운영하고있고,2005년부터〈한국일보〉와〈hankooki.com〉에2년여동안매주기명칼럼을연재했다.2012년진보적기독교신학자,목회자등과《내게찾아온은총》이라는신앙고백서를공동저술했다.

목차

등장인물소개 10

제1장 두려움의무게 13

제2장 생명의빛 87

제3장 두번째어둠 233

제4장 잔인한평화 339

제5장 예수에게기름붓는막달라마리아 439

이스라엘연표 470

출판사 서평

“너홀로세상을구하려하느냐?”
예수의마지막7일을추적한《소설예수》3,4권출간

예수가구원의메시아라는오래된통념을깨고,새로운세상을실현하려했던혁명가예수의뜨거운투쟁을새로운시각으로그린대하장편소설,《소설예수》3,4권이출간되었다.이전7권의대작은가난한집안에서성장한예수가당대사회지배세력의음모에맞서핍박받고상처입은이들과함께새로운세상을향해나아가기까지를웅장한스펙터클의서사로풀어냈다.예수가세상을바꾸려는뜻을품게된뒤그고독한길을어떻게걸어왔는지를담은1,2권에이어3,4권에서는마침내지배세력과의대결이현재진행형으로시작되어이야기에박차를가한다.또한어쩔수없는한계에부딪혀고뇌하는예수의인간적인모습은독자들의가슴속에깊은인상을남긴다.이처럼신이아닌인간,혁명가예수를생생히되살려내기위해작가는고고학부터신학까지접근가능한모든자료를수집하고,성서기록만으로알수없는예수의행적을소설형식으로추적했다.그렇게《소설예수》는2천년을뛰어넘어오늘의삶과사람의길을묻는다.
새로운세상을꿈꾼혁명가예수를그린역작을또다시만나다
‘예수는메시아’라는종교적통념에서벗어나,억압받고소외된이들과함께세상을바꾸려했던혁명가로서의예수를그려낸《소설예수》3,4권이출간되었다.2020년4월1,2권을출간한지불과8개월후인12월에출간되는것으로,윤석철작가는놀라운집중력과내공으로창작의강행군을하고있다.또한작가는3,4권을출간하면서소설의스케일을애초계획했던전5권에서전7권으로확장했다.예수의마지막행적을더욱밀도높게추적하기위해서다.
이대하장편소설은구상에서출간까지15년을쏟은작가의역작이다.2천년전로마제국의식민지였던이스라엘하층민가정에서태어난예수가지배체제에맞서는길을걷고마침내스러지기까지를작가특유의통찰력과유장한필치로담아냈다.예수의처형전마지막7일동안숨가쁘게펼쳐지는이이야기를통해가장낮은이들의상처에가슴아파했던한사람,지배와억압이사라지고사람들이서로사랑하며사는세상을꿈꿨던한혁명가를가장가까이에서만날수있을것이다.

더치열해진대결과더절박해진고뇌,점점다가오는결정적순간
거대한체제에맞서는고독한개인의싸움을그리는전7권의장대한스토리는절정을향해치달으며중대한고비를맞이한다.체제를흔드는‘위험인물’예수대체제를수호하려는지배세력간의싸움이한층본격적으로펼쳐진다.나사렛고향을떠나면서부터세상을바꾸는길을걸었던예수가드디어예루살렘성전뜰에들어와채찍을들고지배세력을도발하는순간,싸움은숨막히는정면대결의국면으로돌입한다.예수를제거하려는음모를꾸미는지배세력진영에서도각인물들의정치적욕망이엇갈리면서내부갈등의씨앗이던져져,이야기는예측할수없는방향으로더욱흥미진진하게흘러간다.
예수의내면에도중대한위기의순간이찾아온다.예상치못한인물이예수를찾아와,그의실패를예언하며갈릴리로물러나때를기다리라경고한다.예수는자신이실패할수밖에없다는사실에깊이고뇌하지만,좌절하고포기하지는않는다.오히려자신의투쟁만으로세상이바뀔수는없다는것을받아들이면서도,새세상을위해지금까지걸어온길을계속해서걷고자한다.이로써드러나는예수의모습은불완전하기에더욱인간다운인간,‘사람의아들’의초상이다.

2천년을뛰어넘어오늘의세상에질문을던지다
진보적신학에깊은관심을가지고오랜세월‘더불어사는세상’에대해고민해온작가는역사와삶에대한깊은통찰력으로날카롭게예수당대사회의모순을고발한다.지배체제의억압과수탈,대중조작등이소설을통해작가가철저하게밝혀낸부조리는2천년이지난오늘날에도계속되고있다.그렇기에책을읽어나갈수록독자들은2천년전의세상을다룬이소설이놀랍게도더없이시의적이고현대적인소설임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동시에예수가그러했듯자신이살아가는세상에의문을가지게될것이다.
예수뿐아니라역사와허구를아우르는소설속인물들도독자에게사회에대한자신만의질문과대답을찾아보도록이끈다.예수와같은세상을꿈꾸지만다른길을걷는예수의친구히스기야,예수와같은문제의식을가졌지만예수와달리전통적가르침의근본을따라야한다고생각하는랍비요하난,패권을쥔로마에적극적으로복종하며이스라엘이처한험난한현실을극복하려했던헤롯대왕등을보면서,그리고“‘왜?’라는질문에스스로답하며길을걸으라”는예수의가르침을따라가면서독자들또한자연스럽게오늘의세상에대해고민하고성찰하게될것이다.새세상에대한예수의문제의식은시대를초월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