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 힘이다 김홍섭 시집

기다림이 힘이다 김홍섭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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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범함 속에서 번득이는 비범한 힘
『기다림이 힘이다』는 김홍섭 교수의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오후의 한때가 오거든 그대여》이후 7년 만이다. 오랫동안 경영학을 공부하며 관련 저술활동을 폭넓게 펼쳐 온 교수임을 상기하면, 정말이지 놀라운 글들이다.

김홍섭 교수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친다. 수많은 숫자에 둘러싸여 돈의 흐름을 포착하는 것이 그의 생업이자 본업일진대, 그는 오랫동안 시심을 놓지 않았다. 50대 중반에 첫 시집《오후의 한때가 오거든 그대여》(2010)를 냈고, 이번에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냈다. 시집《기다림이 힘이다》에서 그는 줄곧 평범한 말들을 쏟아 낸다.〈산〉,〈노란 나비〉,〈흰 눈〉,〈빗물〉,〈석양〉,〈구름〉등 시편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김 교수 시의 소재와 표현은 지극히 평범하다. 사람들은 대개 평범한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평범함이 오래도록 지속되면, 그 평범함은 불현듯 비범해 보인다. 이성부 시인은 일찍이 김 교수가 “평범함 속에서 번득이는 ‘비범한 힘’을 지닌 시인”(《오후의 한때가 오거든 그대여》추천사에서)이라고 알아봤다. 두 번째 시집에서도 역시, 시인은 진득이 시간을 견디며 평범함에서 길어 올린 비범함을 선보인다.
저자

김홍섭

김홍섭은초등학교때동시를쓰고시골중학교백일장때장원을해문학의꿈을두다가대학시절신문,교지에시와글을투고하였다.건군34주년기념〈전우신문〉시부문에입상하고,시인(〈문학세계〉)과수필가(세계한인문협,〈중앙일보〉밴쿠버)로등단하여신문과잡지에시와칼럼을기고하고있다.시집《오후의한때가오거든그대여》,《나의비전경영》등다수의책을출간하였다.인천시물류연구회회장,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한국마케팅학회부회장,CBMC인천연합회장,기독경영연구원(KOCAM)부원장,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기업경영학회부회장,기독학문학회부회장등을역임했다.성균관대와서울대대학원에서경영학을공부하고해양수산개발원에서부연구위원으로일했으며,캐나다TWU(TrinityWesternUniv.)에서교환교수를지냈다.현재인천대교수로재직중이며,시와문학을경영과삶의현장에서이해하고적용하는데관심을갖고있다.

목차

추천사1서승석시인
순정한시심에부쳐5
추천사2유혜목시인
세계와사물에대한치열한사랑13
제1부님의노래
님의노래23
산26
괜찮다29
노란나비31
사과꽃하얗게34
어머니새잎이나고있습니다37
기다림이힘이다40
하롱베이44
태안반도겨울해변46
흰눈소복이내려48
커플티51
흰눈53
가을날54
대합실57
빗물59
석양61
구름63
함께달리는바람64
낙엽송落葉頌66
그대여오라69
해가지고71
림스키코르사코프셰헤라자데74
제2부겨울편지
달빛79
겨울편지82
가을여행83
할아버지시계86
시드니88
전원교향곡90
툰드라의들꽃93
겨울기도294
산수유96
오체투지98
노을지는강101
철길104
라마사박다니107
비오는날열정109
러브컹커에브리싱112
노란비행기114
한잔의커피116
비갠오후118
어느여름카페120
기차는8시에떠나네122
해질녘124
판문점교회127
여름노인정128
회귀130
제3부영등포역귀경열차
영등포역귀경열차135
기차옆자리소녀137
갑바도기아140
성소피아141
무창포바다142
달빛협주146
벚꽃149
새잎150
가을들판에서151
네가빗속을걸어가고있을때153
사랑하는장모님155
비탈에서겨울을맞는나무들159
솟대,기러기162
생의한가운데166
아들아여기가부다페스트다168
비온뒤의가을,도시171
성모의보석173
현충일175
경춘선178
춘천,막국수181
목마르다183
어머니봄입니다185
후기
내영혼의위안과울림189

출판사 서평

오랜칠흑의밤을기다리는자에게새벽은온다/긴땅속의질곡을기다린/애벌레에게나비의춤은온다/매미쓰르라미의합창은온다//이른봄눈물로씨뿌린농부의/아픈기다림의가슴에추수의가을이온다//강물이깊어지고벽송碧松의노래가고아한것은/긴휘어짐과찬바람의오랜기다림때문이다//창공에나는학의유려한춤도오랜기다림이고/어머니의극한사랑도기다림에있다//기다림이힘이다//지금을아파하는이여/이별의설움에치떨리는이여/찬바람에노숙하며몇장의깃발로남...
오랜칠흑의밤을기다리는자에게새벽은온다/긴땅속의질곡을기다린/애벌레에게나비의춤은온다/매미쓰르라미의합창은온다//이른봄눈물로씨뿌린농부의/아픈기다림의가슴에추수의가을이온다//강물이깊어지고벽송碧松의노래가고아한것은/긴휘어짐과찬바람의오랜기다림때문이다//창공에나는학의유려한춤도오랜기다림이고/어머니의극한사랑도기다림에있다//기다림이힘이다//지금을아파하는이여/이별의설움에치떨리는이여/찬바람에노숙하며몇장의깃발로남아있는이여//기다림이힘이다//많은변절과타협에도끝까지/참을위해/아름다움을위해/오래기다리는이여//더나아갈곳없는절벽의끝에서도/기다리는이여//메시아를초인을/정의를평화를/아름다움을진리를//기다림이힘이다/기다림이빛이다칼이다/과거이며미래다/사랑이다([기다림이힘이다]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