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지리산 명상 | 양장본 Hardcover)

가끔은 고독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지리산 명상 | 양장본 Hardcover)

$14.80
Description
가장 고요한 곳에서 길어 올린 고독의 미학
지리산 생활이 들려주는 내면의 안식
지리산을 품은 언론인 출신 수필가 구영회의 다섯 번째 에세이집. 들쭉날쭉한 세상의 박자에 맞춰 떠밀리듯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고요한 곳, 지리산에서 발견한 고독의 미학을 전한다. 별다른 일 없는 조용한 하루하루, 그러나 그래서 기적적인 일상과 함께 묵묵히 같은 자리를 지키며 세월 따라 흘러가는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문체와 담담한 사진으로 담았다. 어지러운 도시의 리듬에 지쳐 오롯이 혼자가 되지 못하는 독자에게 한 박자 쉬며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내면의 안식을 선사한다. “고독”을 통해 내면 깊숙한 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수 있으며, 삶에 새로운 긍정적 기운을 불어넣는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저자

구영회

방송CEO출신지리산수필가.고려대를나왔고‘장한고대언론인상’을받았으며,MBC보도국장,삼척MBC사장,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부회장등을지냈다.
30대중반무렵부터지리산을수없이드나들면서,삶의본질에대한‘갈증’에목말라하는마음속궤적을따라끊임없는‘자기타파’를추구해왔다.33년에걸친방송인생활을마친뒤,지금은지리산자락허름한구들방거처에서혼자지내며제2의인생을살아가고있다.
그는지리산에서지금까지《지리산이나를깨웠다》,《힘든날들은벽이아니라문이다》,《사라져아름답다》,《작은것들의행복》등네권의수필집을펴냈다.그의글은지리산처럼간결하고명징하다.섬진강처럼잔잔하고아름답다.뱀사골계곡처럼깊다.그가우리에게두런두런건네붙이는말투는,지리산밝은달밤과별밤에숲에서들리는호랑지빠귀의휘파람소리처럼마음깊은곳을파고들며깨운다.

목차

추천글구도자의오답노트/주철환5
머리글서어나무숲에서15

마침내고독이싹트다31
결국고독을맞닥뜨리다36
고독이더주어지기를44
고독을원하는사람들52
고독가족58
고독의달인64
나라를움직인외로움71
독신의나라가늘어간다79
외로움의정체84
외톨이사나이91
가엾은외로움97
비좁은외로움101
가출하는외로움106
감추려애쓰는외로움110
다시혼자놓인제자리115
오늘하루일기121
생일130
손님139
마법의멜로디144
인연이라는것149
입동대길154
1천킬로미터당일치기162
첫눈내린날171
구들방에햇볕든날174
고독을지키다179
귀한사람187
성실한고독193
잘걸러진고독196
산골의밤그리고나200
지금여기에놓일뿐206
알수없는삶의흐름213
혼밥이빚은인연223
석양을엿보다228
조금먼소풍233
서울나들이가줄어든이유238
고독이주는선물243

지은이소개248

출판사 서평

고요한고독,진정한자신을마주하는순간
코로나19바이러스가온세상을집어삼킨현재,평범한일상을빼앗겨버려너나없이마음이무겁고우울한세상이다.특히,사회적거리두기와생활방역으로각자의생활공간이비좁아지면서몸은물론마음까지더욱답답하게짓눌리고있다.그러나혼자의시간과공간에덩그러니놓인지금,이는어쩌면성찰의기회일것이다.그간바쁜일상에떠밀려잠시잊고있었던자기자신을오롯이마주하는,고독의미학을느낄때이다.
여기‘혼자놓임’에관해낮은목소리로두런두런다가오는책이있다.은퇴후지리산에서10년째자발적고독에자신을맡긴수필가구영회가‘고독’을화두로다섯번째수필집《가끔은고독할필요가있다》를내놓았다.

많은사람이오롯이혼자만의시간과공간에놓이지못한채,다시말해자기자신을제대로마주할틈없이하루하루를떠내려가고있는모습은너무나흔하다.…고독은당신이몸부림치지않고조용히마음을기울여정면으로응시할때,당신에게매우의미있는실마리를내민다.그때고독은암시가된다.고독은고독‘이후’와고독‘너머’로당신을건네주는유일한통로이자당신이안심해도탈이없는믿을만한안내자이다.

‘고독’을통해우리는한층더성숙할수있다.저자는고독한시간과공간가운데내면깊숙한곳에서진정한자신을마주할수있으며,삶에새로운긍정적기운을불어넣는원동력을찾을수있다고귀띔한다.

잠잠한일상,조용히흐르는기적
들쭉날쭉한세상의박자에맞춰떠밀리듯살아가는현대인에게가장필요한것은한모금쉬어갈수있는여유일것이리라.《가끔은고독할필요가있다》는독자에게고요한지리산에서발견한일상의아름다움을전한다.

서어나무들은이전모습그대로말없이우뚝서서홀로찾아온인간을순하게받아들였다.나무밑동주변에는무수히떨어진잎사귀들이빈틈없이가득쌓여있었다.발걸음을옮길때마다바스락거리며나에게속삭였다.이숲속에놓일때내가혼자라는바로그생각만이나를혼자이게할뿐,그생각을떠나는순간나는그냥숲의일부가되는느낌에사로잡힌다.

서어나무숲을천천히느끼는산책,친구들과주고받는다정한안부,볕좋은곳에서마시는한잔의커피….별다른일없는조용한하루하루,그러나그래서기적적인지리산일상은어지러운도시의리듬에지쳐오롯이혼자가되지못하는독자에게한박자쉬며자기자신을마주할수있는내면의안식을선사한다.묵묵히같은자리를지키며세월따라흘러가는거대한자연의아름다움은담담한사진으로담았다.잔잔하고간결하면서깊숙한맛을지닌그의글은독자와일대일로대화하는듯한독특한분위기를감도며산자락에내려앉은낮은구름처럼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