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역사 (개정판)

광기의 역사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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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람들은 왜 그들을 병원에 가뒀을까?
푸코, 광기의 숨겨진 역사를 파헤치다!
《광기의 역사》는 미셸 푸코 사상의 출발점이자 현대 인문학의 흐름을 바꾼 대표작이다. 이 책은 1972년 재판본을 완역한 것으로, 푸코가 고고학적 방법을 통해 서구사회에서 진리와 정상성, 자유가 어떻게 권력과 제도 속에서 형성되어 왔는지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첫 작업이다. 푸코는 광기를 단순한 의학적 사실이 아니라, 사회가 비정상으로 규정한 존재를 배제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으로 보았다. 그는 중세부터 근대까지 역사와 철학, 문학, 예술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며 광기가 어떻게 이성 중심 사회에서 억압되고 침묵당했는지 추적한다. 이를 통해 푸코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정상성’이라는 질서가 얼마나 인위적이고 정치적인지를 드러낸다. 그는 광기의 언어를 복원함으로써, 침묵 속에 갇혀 있던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외침을 다시 들으려 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철학, 사회학, 정신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현대사회의 질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저자

미셸푸코지음,이규현

저자:미셸푸코

1926년에태어나1984년에사망했다.고등사범학교출신으로철학과심리학,정신병리학등에관심을두고공부했으며《광기의역사》와《말과사물》로대중들에게알려지기시작했다.젊은시절스웨덴에서파리문화원장을지내기도했고튀니지의튀니스대학교등에서강의하기도했지만1970년이후부터는죽을때까지콜레주드프랑스교수를역임하며'사유체계의역사'라는과목을가르쳤다.푸코는다양한사회적기구에대한비판,특히정신의학,의학,감옥의체계에대한비판과성의역사에대한사상을통해널리알려졌다.또한권력과지식의관계에대한이론들과서양의지식의역사에관한담론을다루는그의사상은많은토론을불러일으켰다.국내에는대부분의저서(《정신병과심리학》,《광기의역사》,《말과사물》,《지식의고고학》,《담론의질서》,《감시와처벌》,《성의역사》)와강연록의일부(《비판이란무엇인가?/자기수양》,《비정상인들》,《사회를보호해야한다》,《주체의해석학》,《생명관리정치의탄생》,《안전,영토,인구》)가번역되어있다.



역자:이규현

서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프랑스부르고뉴대학교에서철학D.E.A학위를취득한뒤서울대학교와가톨릭대학교에서강의했다.옮긴책으로『성의역사Ⅰ』,『광기의역사』,『말과사물』,『천사들의전설』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서문7
저자서문17

제1부21
1.“광인들의배”23
2.대감호(大監護)103
3.비행(非行)의세계159
4.광기의경험207
5.정신이상자들245

제2부287
서론289
1.종(種)들의정원에서의광인307
2.정신착란의선험성355
3.광기의형상들421
4.의사와환자491

제3부557
서론559
1.대공포575
2.새로운분할617
3.자유의선용(善用)675
4.정신병원의탄생737
5.인간학의악순환807

보유(補遺)855
후주(後註)857

해제:푸코의《광기의역사》,혹은침묵의고고학―오생근879
참고문헌894
찾아보기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