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성 기자 100년 (양장본 Hardcover)

한국의 여성 기자 100년 (양장본 Hardcover)

$20.36
Description
한국 여성 기자의 100년을 정리한 최초의 통사
여성 기자들의 치열한 역사를 조명하다
《한국의 여성 기자 100년》은 100여 년에 이르는 여성 기자의 역사를 정리한 최초의 통사(通史)이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여성기자협회’가 기획하고 한평생 한국 언론사를 연구하면서 그 일환으로 한국 최초의 여성 기자 ‘이각경’을 발굴하고 40여 년간 여성 기자의 역사를 추적해 온 정진석 교수가 집필했다. 이 책은 1920년 ‘부인기자’의 출현부터 1만 명에 육박하는 여성 기자가 활동하는 현재까지, 여성 기자의 성장 및 영역 확장, 차별 극복이라는 측면에서 여성 기자 100년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기자 관련 사료를 집대성하여 여성 기자의 삶과 그들이 한국 사회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은 언론사(言論史)뿐만 아니라 현대 여성 운동사에도 매우 귀중한 기록이다.
저자

정진석

鄭晉錫,Chong,Chin-sok,한국외국어대학교명예교수
1964년언론계에입문하여한국기자협회편집실장,관훈클럽초대사무국장역임.1980년부터한국외국어대학교언론학교수로재직하는동안사회과학대학장,정책과학대학원장을맡았다.언론중재위원,방송위원,LG상남언론재단이사,장지연기념회이사를지냈다.28권의저서와언론관련자료집,문헌해제,신문잡지의색인을만들었고,한말이래발행된귀중한신문영인작업을주도했다.

목차

발간사5
머리말:여성기자의탄생,도전과성취9

1부 선각의여성기자들:일제강점기

1장 부인기자등장 21

2장 여성기자의선구자들 25
1.첫여성기자이각경 25
2.잡지기자김일엽과김경숙 41
3.전문직여성기자최은희 44

3장 3대민간지여성기자채용 55
1.1920년대동아일보여성기자 55
2.조선일보,중외일보,매일신보 67

4장 잡지사여성기자들 79
1.여성기자양성기관개벽사 79
2.여성독립투사송계월 81
3.신문사발행잡지여성기자 85

2부 남녀평등의고지등정:광복이후

1장 해방공간의여성언론인들 97
1.여성대상신문 97
2.신문사여성사장들 104

2장 수습기자출신과간부급여성기자 121
1.경쟁뚫고언론계진출 121
2.1970년대간부급기자들과사회참여 130

3장 방송계여성언론인들 149
1.첫여성아나운서이옥경과마현경 149
2.방송계여성언론인의영역확장 155

3부 약진,투쟁,양적확대

1장 차별대우극복과사회참여 161
1.남아있는차별대우 161
2.사회참여 164
2장 폭발적인증가 181
1.전문분야여성기자 181
2.여기자상수상자 191

참고문헌211

부록1 한국여기자클럽회원:1970~1975219
부록2 한국여기자클럽55명의글모음 《여기자》해제231

찾아보기236
한국여성기자협회연보247

출판사 서평

최초로한국여성기자의100년사를조명하다
여성기자는1920년처음등장한이래일제강점기‘부인기자’‘여기자’로서분투하며오늘날대한민국의초석을다졌고,독립운동가이자,계몽사상가,여성해방운동가로한국근현대사에서중요한역할을했다.그럼에도불구하고일부여성기자들의생애가알려졌을뿐그전체역사가제대로조명된적은없었다.
올해로창립60주년을맞은‘한국여성기자협회’는이러한아쉬움을해소하고자한국여성기자의100년을정리한최초의통사(通史)를기획했다.한국사회의인권증진과민주주의발전,진화의과정에발로뛴여성기자들의기록을남기고자했다.
집필은한평생한국언론사를파고든언론학의대가정진석한국외국어대명예교수가맡았다.언론사연구의일환으로한국최초의여성기자‘이각경’을발굴하고40여년간여성기자의역사를추적해온정진석교수는리스트로만9천권에가까운자신의언론사료를바탕으로여성기자의흔적을톺아내《한국의여성기자100년》을완성했다.

‘부인기자’에서‘여성언론사사장’까지,치열했던여성기자의성장사
《한국의여성기자100년》의가장핵심적인특징은일부여성기자들의생애만다루는것이아니라,여성기자의성장및영역확장,차별극복이라는측면에서100년사의전체적인흐름을파악할수있도록서술했다는점이다.이뿐만아니라신문을비롯해잡지,방송분야의기자들까지총망라하며여성기자의역사를체계적으로정리했다.
여성기자의역사는1920년공개채용을통해매일신보의‘부인기자’로입사한이각경에서출발한다.당시여성기자들은최고수준의교육기관에서공부했던첨단신여성들이었음에도불구하고학예부나잡지사등으로근무분야가한정된이른바‘화초기자’였다.주업무도가정방문,학예기사집필,외신기사번역,원고청탁등에국한되었다.이렇게척박한환경이었지만최은희처럼두각을나타내며주목을받는여성기자도존재했다.
광복을맞이하면서여성기자들의활동범위는더욱넓어졌고지위도점차향상되었다.광복후에는‘부인기자’라는명칭이‘여기자’로바뀌면서숫자도점차늘어나고1960년대에는사회부,정치부,사진부같은외근부서에도진출하여남성기자들과취재경쟁을벌였다.1970년대무렵부터는여성기자들이실력으로남녀차별을타파해본격적으로유리천장을깨나가기시작했다.부장,국장급으로승진하거나논설위원실로도진출했을뿐만아니라해외특파원으로전세계를누비기도했다.1998년장명수가여성기자출신중에서처음으로한국일보의사장이된것은여성기자들의성장을증명하는기념비적인일이었다.
이후여성기자들의활동영역이더욱확대되었고,특히방송에서는여성기자의현장보도가일반화되었다.중동의전쟁터에뛰어들어위험을무릅쓰고남자들과경쟁하며취재하는여성기자도등장했다.참여정부이후부터는정관계로진출하는현상도두드러졌다.
역사적흐름을일목요연하게정리하는동시에저자정진석교수는현전하는신문자료와사진을적극적으로인용하면서독자들의이해를충실히돕는다.여성기자들이직접쓴기사를비롯해이광수,차상찬등당대남성언론인들이남긴여성기자들에대한평판을수록하여여성기자들이처했던현실을최대한사실적으로전달한다는점도이책에서주목해야할부분이다.

언론학의대가가복원한여성기자의역사100년
저자정진석교수는그동안주목받지못했던여성기자관련사료들을집대성하여여성기자의면모를입체적으로보여준다.스스로모은9천권에가까운언론사료가저술의단단한기반이되었기에이룩할수있었던성과다.
이책에나타나는여성기자들의다양한성격중가장눈에띄는점은그들이여성의사회진출을개척하고촉진하는선각자들이었으며,여성의인권과지위향상을선도할숙명을지니고있었다는것이다.여성의사회활동이제한되었던시기에여성기자들은여성의사기앙양과전문직진출을자극하여지위를향상하는데크게기여했다.일제강점기부터일찍이여성기자들은사회운동가를자처하거나,“자부를둔시부모여,며느리도당신자식이어늘왜그리노예시하는가”(이각경),“여자해방은경제적독립이근본이다”,“상속법이혼법등부인을모욕하는제법률폐지”(송계월)등글을써서가부장적사회를향해여성계몽과여성해방을외치기도했다.1947년부인신보를창간했던박순천이밝혔듯이신문발행이여성운동의한수단이기도했다.1970년대에는동아투위위원장으로활약했던권영자,한국일보노조위원장으로서노조창립을위해투쟁했던이창숙과같이적극적으로사회적투쟁에참여했던여성기자들이있었다.
이와같이일제강점기에,6ㆍ25전쟁와중에,권위주의체제하에서,그리고민주화과정에서여성기자들의삶이어떠했는지,그치열한취재와글쓰기가한국사회발전에어떤기여를했는지100년의역사를정리한이책은언론사(言論史)뿐만아니라현대여성운동사에도매우귀중한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