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깨질 때 더 빛난다 (우리가 함께 그려 온 이야기)

유리는 깨질 때 더 빛난다 (우리가 함께 그려 온 이야기)

$17.77
Description
뉴스룸을 넘어 세상을 바꾼 한국 여성 기자들의 이야기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미디어를 그리다
《유리는 깨질 때 더 빛난다: 우리가 함께 그려 온 이야기》는 한국 여성 기자 100주년, 한국여성기자협회 60주년을 맞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언론사와 한국 여성 기자들의 이야기를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낸 에세이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성차별을 상징하는 유리천장은 물론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편견과 구습을 타파하며 사회와 언론의 발전을 이끈 한국 여성 기자 31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남성 중심의 언론 조직 속에서 여성 기자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원로 여성 기자들의 묵직한 이야기부터 디지털 세상에서 뉴노멀을 주도하는 현역 여성 기자들의 역동적인 이야기까지,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며 한국 여성 기자의 역사와 그 이면의 인사이드 스토리를 생생하고 깊이 있게 전한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국 여성 기자들의 이야기를 시대별, 세대별로 집대성한 이 책은 저널리스트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이자 소중한 현대사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창립60주년기념저서편찬위원회
위원장:정성희
위원:강경희김경희김균미박경은박미정이미숙정민정
집필진:권태선김미리김순덕김영미김정수김지수김혜림김효은김희준류현순박경은박금옥박미정박성희박정경신동식신보영신정은심서현유인경윤호미이나연이태경이혜미장명수장지영최수현한수진함혜리홍은주황정미(가나다순)

목차

발간사_김수정(제29대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5
추천사_문정희(시인)9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11장강명(작가ㆍ전동아일보기자)13

CHAPTER1기억하다
함께써온이력서-‘여성기자협회60년’의추억/장명수21
일과시간속을경주마처럼달렸다/신동식33
대한민국첫여성특파원,옥색한복과파리의추억/윤호미43
좋은신문이좋은가정을만든다/박금옥55
내가가졌던두마디무기,‘도대체,왜’/권태선63
그럼여기자는어디가서우나요/류현순75
무수리,그아래양갓집규수가있었다/홍은주85
‘기자엄마’는다시만나고싶어도
‘기자남편’두번은노땡큐!/김미리93

CHAPTER2변화를만들다
연회비를깎아달라고?버럭화가난그날/김영미107
칼럼니스트,굳이궁금하면여성/김순덕117
오래,잘버팁시다/황정미125
워싱턴어벤저스,9명의연대/김희준133
앵커시대를열다/한수진141
제목에는남성과여성이없다.오직독자만있을뿐/박미정153
당신,사진기자라서멋져/이태경161
아름답다,몸을마음대로움직인다는것/최수현167

CHAPTER3뉴노멀을주도하다
뉴미디어세상엔유리천장이없다/김효은175
도전했고연결했다.그리고확장한다/이혜미181
마이너가마이너를이야기하다/김지수187
기자가아닌언니,누나가되어/신정은193
‘엄마기자’가되어보니다시보이는것들/박정경199
네번째육아휴직,나의세상은더커졌다/심서현205
둔감해서행복했다/유인경211
펜은놓았지만,열정은놓지않았다/박경은219

CHAPTER4세상을담다
언론내공600단,30년차여성기자20명이야기/박성희231
날카롭게파헤치고따뜻하게안아주다/김정수261
여성이기에주목했고,여성이기에행동했다/김혜림275
여성기자들이선정한수상작10선/함혜리ㆍ장지영ㆍ신보영289

부록_한국여성기자의업무실태및직무에대한인식조사/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이나연성신여대부교수)311
에필로그_정성희(한국여성기자협회창립60주년기념저서편찬위원장)345

출판사 서평

뉴스룸을넘어세상을바꾼한국여성기자들의기록

이책은한국현대사의기록입니다.한뼘이라도한국사회를변화시키고자,사회의어두운곳을찾아다닌여성기자들의땀이배어있기에그렇습니다.
-김수정제29대한국여성기자협회회장의‘발간사’중에서

2021년은한국언론사에서뜻깊은해이다.한국에첫여성기자가탄생한지100년,자매애와연대정신으로한국사회발전에기여한한국여성기자협회가문을연지60년되는해이기때문이다.그동안한국여성기자들은척박한환경속에서도여성의권리신장을위해,평등하고정의로운사회를위해끊임없이분투해왔다.이책은그러한여성기자들의발자취를돌아보며여성의관점에서한국언론사를재구성했다.
여성해방부터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특별법,호주제폐지등여성사에한획을그은굵직굵직한사건들은대부분여성기자들이여성단체들과손잡고일구어낸성취였다.여성기자들은가정과직장,사회에서공공연히벌어지는차별과불평등을기사화하고공론화하여우리사회의바람직한변화를이끌어냈다.
또한권력을향한펜을벼리면서도아동,장애인,노인등사회적약자를포용하는연대와공존의저널리즘을구현하는데도여성기자들은큰역할을했다.“마이너리티의일원으로살아온여성기자의사회를향한시각과후각,감수성은남다르다”(오한숙희)는말처럼여성기자들은특유의따스하고섬세한시선으로우리사회의그늘을비추는일을꾸준히해왔다.
오늘날디지털미디어시대의최전선에서열린사고와다양성으로뉴노멀을만들어가는도전에서도여성기자들은두각을나타내고있다.“뉴미디어에는유리천장이없다”며여러세대와계층을연결하는콘텐츠를생산하여소통하고,새로운플랫폼에서새로운저널리즘의모습을보여주는데앞장서고있다.
이책은남성중심언론사에서놓친수많은여성기자들의숨겨진헌신과업적을조명했다는점에서소중한현대사의기록으로길이남을것이다.

더나은사회,더아름다운세상을그려온이야기

“선배들,너무멋지십니다!”그말을속으로몇번이고외치면서책장을넘겼습니다.원래도존경하는분들이었으나,글을읽고그존경심이더커졌습니다.“정말고생하셨습니다,선배들덕분에세상이훨씬더나아졌습니다,고맙습니다”라고도이자리를빌려말씀드리고싶습니다.
-장강명작가의‘추천사’중에서

이책은가장큰특징은단순히사건이나업적을나열하는것이아니라언론사에뚜렷한족적을남긴여성기자31명의이야기를시대별로엮어한국여성기자의역사와그이면의인사이드스토리를생생하고깊이있게전달한다는것이다.
우선남성중심의사회와언론조직속에서새로운길을만든원로여성기자들의기억을소환한다.장명수전한국일보사장은편집국한쪽에서가구처럼지내며동물원취재를다니면서도“견디자,버티자,사표내지말자”라는구호를외치며세상을움직이는칼럼니스트이자한국최초의여성언론사사장이되었다.권태선전한겨레편집국장은‘도대체,왜’라는무기와관성을탈피한혁신의리더십으로언론사개혁에앞장섰다.홍은주전iMBC사장은경제부출입을금지당한경제부기자였지만미국유학등끊임없는자기계발을통해경제전문가로인정받게되었다.
원로기자들이여성기자의길을개척하기위해올인했다면,현역기자들은시대변화에부응하는새로운기자상을정립하고,일과가정의양립을추구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김희준YTN국제부장은특파원으로서워킹맘으로서마주한시련을9명의여성특파원들과연대하여이겨냈다.한수진전SBS국장은첫기자출신여성메인앵커로서보조적위치에머물던여성앵커의역할을변화시켰다.김효은중앙일보팀장은밀레니얼의시사채널‘듣똑라’를론칭하여52만구독자를끌어모으며뉴미디어의가능성을보여주었다.이혜미한국일보기자는‘단칸방에갇힌아이들’과‘지옥고아래쪽방’시리즈로소외계층의주거복지문제를공론화하고바람직한사회적해결방안을모색했다.
한국여성기자들은뉴스룸에서,현장에서,사회에서늘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했다.그녀들이살아온삶,그녀들이그려온이야기는언론인뿐만아니라세상의아름다운변화를갈망하는많은이들에게큰울림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