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이 길을 열다 (도산서원 원장 김병일의 참선비론)

뜻이 길을 열다 (도산서원 원장 김병일의 참선비론)

$22.91
Description
대전환 시대, 선비정신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조선 최고의 선비 퇴계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와 통찰
《뜻이 길을 열다: 도산서원 원장 김병일의 참선비론》은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온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선비정신과 퇴계가 추구했던 참선비의 길을 제시한 책이다. 2022년 1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누적 수련생이 100만 명을 넘어서며 선비정신이 주목받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선비정신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15년간 ‘선비정신의 전도사’로 활약해온 저자는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창의력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선비들의 공부법, 조선 최고의 선비 퇴계를 키워낸 퇴계집안 인성교육의 지혜, 현대병을 치유하는 오륜의 실천 방법, 비대면 줌 제사와 온택트 선비수련 등 선비문화 혁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시대를 초월한 만인의 스승 퇴계가 실천한 진성 리더십과 섬김의 리더십도 조명했다. 특별한 날 체험하는 옛 문화가 아니라 가정과 학교, 일터의 일상생활에서 늘 실천할 수 있는 선비정신의 지혜가 풍부하다.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되새기고 삶의 지혜를 찾는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이 책은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길을 묻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김병일

경북상주에서태어났다.서울대사학과와행정대학원에서학업을마치고1971년공직에들어가2005년까지34년간경제관료로임하며통계청장,조달청장,기획예산처차관,금융통화위원,기획예산처장관등을거쳤다.2008년2월경북안동으로내려와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을맡으면서14년넘게퇴계선생의고향도산에서주로지내고있다.그동안한국국학진흥원장과21세기인문가치포럼조직위원장,영남대석좌교수,계명대명예철학박사취득등을거치며국학진흥과인문가치고양에기여하였다.지금은퇴계선생을모신안동의도산서원원장과고봉선생을배향한광주의월봉서원원장을함께맡으며선현이남긴향기를맡고있다.퇴계선생이노닐던계상과도산을새벽마다거닐며선생이소원했던착한사람이많은살기좋은세상을그리며즐겁게만년을보내고있다.1569년선생께서벼슬에서물러나마지막으로귀향했던한양에서도산까지700리길을2019년부터해마다걸으며‘퇴계의구도(求道)길’을세상에제시하기도했다.주요저서로는《퇴계처럼:조선최고의리더십을만난다》(2012),《선비처럼》(2015),《퇴계의길을따라》(2019)가있다.

목차

머리말:내삶을바꾼퇴계와의만남5
프롤로그:뜻있는곳에길이열린다17

1부대전환시대의선비정신

포스트코로나시대의인성교육25
조선여인들의‘공수인사’에담긴지혜29
4차산업혁명과선비정신33
21세기진성리더십과퇴계37
조화로운세상을만드는법41
퇴계선생과후손들,줌으로만나다46
온택트세상에접속하는선비들50
7문7답:오늘날선비정신은왜필요한가?54

2부다시찾는선비들의참교육

자녀인품을결정하는어머니의삶61
대학자를길러낸퇴계집안의지혜66
효의본질은형식보다마음70
한평생어머니가르침대로73
퇴계의손자교육76
친손주사랑,외손주사랑80
형제애에서출발하는인간관계83
선비는하루아침에길러낼수없다86
위기지학,나를위한평생공부90
선비정신의요람,서원의탄생94
사유와깨달음의산을오르며99
7문7답:선비정신에서배우는인성교육의지혜105

3부큰스승퇴계의향기

성현이녀던길을따라111
퇴계의길은화목과예의염치배움터116
오늘,퇴계의길을걷는즐거움121
퇴계의마지막생애1년9개월126
퇴계의매화사랑129
은어잡이와군자의몸가짐136
소박한밥상140
퇴계와고봉의지란지교145
선비문화와르네상스150
큰스승퇴계선생을기리며157
7문7답:퇴계는21세기에도훌륭한롤모델167

4부세상의마땅한이치

역사를바라보는눈173
정의주장보다중요한것177
갈등의실마리를푸는방법180
칭찬은범죄예방묘약184
공경의무릎꿇기192
유리천장걷어낸도산서원197
〈미스터트롯〉에보내는박수202
함께부르는배움의노래206
‘작심삼일’을‘작심십년’으로210
7문7답:선비정신은사회갈등의솔루션215

5부새시대의선비들

폭염보다열기넘친선비체험221
청렴현장을찾은공직자들225
국토대장정에오른청춘들230
바른인성으로무장한군대234
‘마주’보다‘함께’가는노사238
천주교인들의선비체험243
외국인의서원행247
검소와나눔과헌신의역사현장251
퇴계종손의건강비결,조복造福255
자연찾아비우고퇴계처럼채우자259
7문7답:선비수련100만시대를열다263
에필로그:다산과퇴계의시공을초월한만남269

출판사 서평

4차산업혁명시대,선비정신에서새로운길을찾다
4차산업혁명시대가도래하면서새로운기술이열어갈미래에대한기대가높아지고있지만,한편으로는기술이발전할수록물질만능주의와이기주의가팽배해사회갈등이심해질것이라는우려의목소리가나오고있다.개인주의와합리주의에기반한서구사상보다인간성회복과공동체정신을강조하는우리선비정신이다시주목받는이유다.이러한시대흐름속에서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선비정신을통한인성교육을표방하며누적수련생100만명을돌파했다.과학기술의최첨단을걷는카이스트는미래전략으로선비정신을내세우기도했다.이제선비정신은소수의유림이특별한날에제창하는옛문화가아니라많은일반인이일상생활에서늘공유하는정신문화가되었다.
이처럼선비정신이우리사회의대표적정신문화로각광받고있는지금,이책은4차산업혁명과포스트코로나시대에우리사회에꼭필요한선비정신과그실천방안을알아보았다.활발한저술과강연을통해선비정신의현대적가치를대중에게알려온김병일도산서원원장겸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은딱딱한이론이나훈계대신흥미로운스토리텔링으로이야기를풀어낸다.4차산업혁명시대에적합한창의력과공감능력을키울수있는선비들의공부법,조선최고의선비퇴계선생을키워낸퇴계집안인성교육의지혜,세대갈등과남녀갈등등현대병을치유하는오륜의실천방법,비대면줌제사와온택트선비수련등선비문화혁신의사례를소개했다.

조선최고의선비퇴계에게21세기리더십을배우다
오늘날사회가다원화ㆍ민주화되면서정당한목적을내세우지않고구성원의공감없이무조건밀어붙이는독불장군리더는더이상힘을발휘할수없게되었다.투철한사명감을바탕으로긍정적가치와원칙을세우고구성원의역량을키워조직과사회를행복하게변화시키는‘진성리더’,다양성을존중하며열린마음으로여러대안을수용하는‘섬김의리더’가성공하는시대가되었다.이러한맥락에서‘도덕사회구현’을소명으로삼고성별과계층을초월하여상대를존중하며올바른길로이끌었던퇴계선생은21세기리더의롤모델이라할수있다.
퇴계선생은조선최고의학자로인정받았지만,늘자신을낮추고남을차별하지않으며착한백성이많아지도록교화했다.그가집안여인,하인과같은사회적약자까지존중하고보듬은일화는셀수없이많다.홀어머니와정신이온전치못한아내를지극히아꼈을뿐만아니라,맏며느리의처지를보살피고홀로된둘째며느리개가를받아들였다.증손자에게젖을먹일여종을보내달라고손자가부탁하자여종의아기가죽을수있다며거절했다.26세나어린고봉기대승과8년간사단칠정을논하며조선성리학의기틀을마련하기도했다.
퇴계선생의리더십은당대는물론후대까지많은사람이그를따르도록이끌었고그의꿈인‘착한사람이많은도덕사회’를실현하는데큰힘을발휘했다.나라가어려워질때마다그의후학과후손들이의병활동과독립운동에앞장선것도그의리더십이바탕이되었다고볼수있다.

선비수련100만시대,각계각층의선비들을만나다
2022년1월저자김병일이이사장으로있는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개원20년만에누적수련생100만명을돌파했다.퇴계선생의뜻을계승하여‘착한사람이많은도덕사회’를구현하기위해도산서원의부설기관으로출발한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잊혀가는선비정신을되살리고인성교육의새로운길을제시하며새로운시대를이끌어갈수많은선비들을배출했다.
조선최고의학자이면서도끊임없이지와덕을연마한퇴계의일생을배우며평생공부를결심하는학생들,퇴계가직접설계한검소한삶의현장도산서당을둘러보며청백리의길을깨닫는공직자들,낯선선비문화를열린자세로수용하며한국정신문화의본질을이해하려고노력하는외국인들,상대를배려하고공동체를중시하는선비정신을본받아노사가화합하는일터를만들려는기업체임직원들….
이책은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선비정신을배우고실천하는각계각층사람들의이야기를들려주며우리사회곳곳에서선비정신을활용할수있는지혜를전수한다.독자는풍부한사례와체험담을통해선비정신을내면화하고실생활에적용하는길을배울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