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불가능을 가능케 한 포스코 재난극복 135일의 이야기)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불가능을 가능케 한 포스코 재난극복 135일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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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태풍이 멈춰 세운 제철소를 135일 만에 복구한 사람들!
위기 속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인간 승리의 드라마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냈다.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였다.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면서 유례없이 빨랐던 복구 과정을 추적했다.
변압기 폭발로 전기가 끊기고 통신까지 두절된 암흑천지의 침수현장에서 새내기 직원 한 명조차 빠짐없이 밤 새워 복구작업에 나섰다는 회고는 놀라웠다.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진흙을 제거하는 수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국내외 고객사, 공급사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군부대, 시민 등 지역사회도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135일간 연인원 140만여 명, 하루 평균 1만 5천 명이 공장 복구를 위해 벌인 사투는 극적이기까지 하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난극복을 기적 같은 현실로 만들어낸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쓴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다.
저자

김기흥,김진홍,김철식,김춘식,노승욱외

포스텍인문사회학부교수.영국에딘버러대에서과학사회학으로박사를마친후영국런던대의학사연구소와런던임페리얼칼리지화학공학과에서연구원으로활동했다.주요저서로SocialConstructionofDisease,《광우병논쟁》이있으며공저로는《호모메모리스》,《로보스케이프》,《포항지진그후》,《관계와경계》,《동물의품안에서》,《팬데믹모빌리티테크놀로지》등이있다.

목차

화보 5
발간사 19

프롤로그우향우에서기업시민으로
포스코135일의시련,135일의기적|31
재난속에더강고해진기업시민|53

1부물이차오릅니다
1장괴물로변신한힌남노가덮친포스코|73
2장격류로돌변한냉천,냉천에잠긴포스코|93

2부불꺼진제철소
3장신의한수,철과물의전쟁에서승부수를던지다|113
4장이것은진짜재난이다|141
5장암흑에휩싸인3일|159

3부함께밝히는희망의불빛
6장불이꺼질뻔한용광로|179
7장‘왜?왜?왜?’로찾은해결책|197
8장‘다시숨쉰다’는것|217
9장세대화합의미래를열다|235
10장전사적인임직원의복구참여:조직문화의진수|259
11장민관군어벤져스,아이언맨을구하다|279
12장바다밖까지쌓인신뢰,폐허를재건하다|297

4부135일의기적,절대포기할수없었던동행
13장따뜻한동행,진화된고객DNA|317
14장위기극복의병참시지135일|339
15장돈으로살수없는것들|355

에필로그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 381

인터뷰포스코의재난극복은세계철강회사들의모범사례
세계철강협회사무총장에드윈바손 405

추천사임성근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겸해병대제1사단장/
이영팔경상북도소방본부장/한명석현대중공업부사장/
공윤식포스코포항제철소협력사협회회장 417

부록또한번의기적을위하여
포항제철소냉천범람피해복구수기공모전최우수작 419

출판사 서평

초대형재난을극복한기적같은135일의기록
2022년9월6일,포항일대를덮친태풍힌남노로포항제철소인근의냉천이범람하며여의도면적의3배에달하는공장일대가완전침수된다.아무리짧아야6개월은필요할것이라는전문가들의예측을깨고135일만인1월19일전공장완전복구에성공한다.《함께만든기적,꺼지지않는불꽃》의저자들은침수되었던현장을둘러보고,복구작업에직접참여한이들을인터뷰하며사상초유의재난을극복한기적같은이야기를생생한스토리텔링으로풀어냈다.
모든공장이가동을멈춘날,포항제철소는물에잠기고하나의고립된섬이되었다.변압기폭발로변전소가기능을멈추고통신까지두절된암흑천지.손전등으로길을밝힌채변전소의물을퍼내고,부품을교체하고,진흙을닦아냈다.전기가들어오면서복구작업이본격적으로시작되자젖은부품을말리는드라이어가속속공수됐고,물펌프가가동됐다.
포항제철소피해복구에참여한연인원은무려140만여명.포항과광양두제철소의전ㆍ현직직원들은추석연휴와주말을반납하며공장복구에힘을쏟았다.국내외에걸친포스코의전체협력사,고객사뿐만아니라지역사회와대한민국전역에서수많은사람들이유ㆍ무형의지원을아끼지않았다.공무원과해병대,소방대등도가세했다.1만3,500개의모터를수리하는일에건조기가있는전국의공장들이모두팔을걷어붙였다.

“모두가영웅입니다”
‘산업의쌀’이라불리는철을생산하는포항제철소가멈추면대한민국제조업상당수가멈춘다.포항제철소가단기간에재난을극복한것은한국경제에큰충격을줄수있는위협을조기에막아냈다는점에서도의미가크다.
이같은기적을만드는일은복구작업에함께한영웅들의힘이하나로뭉쳤기에가능했다.5시간여를버스로달려와복구작업에참여한직원들,고칠수있는것은모두고치는명장과그를따르는기술인력,제철소복구경험을보유한책임자,침수직전에용광로를멈추는결단을내려피해를줄인경영진까지복구과정내내기어의톱니처럼잘맞물려돌아갔다.또,교체가불가피한장비를해외에서들여올수있는귀한인연이마련되어있었고기업시민(CorporateCitizenship)으로서다양한사회주체들과맺어온관계망까지복구에도움이되었다.
포스코의재난극복과정을이야기로풀어낸이책은상호신뢰와희망으로굳게뭉친공동체가위기를도약의발판으로만들수있음을증명한뜨거운기록이다.그리고제조업뿐만아니라다른산업계의모든조직에게훌륭한위기대응지침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