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지성의 숲에서 생명의 숲으로!
일업일생(一業一生)으로 펴낸 세상에서 가장 큰 책
일업일생(一業一生)으로 펴낸 세상에서 가장 큰 책
나남출판 발행인 조상호 회장이 1979년에 세운 출판사에서 4,000여 권의 책을 만들고, 수목원에서 나무를 가꾼 46년 질풍노도의 여정을 기록한 책. 새천년 이후 사반세기가 지나, 어느덧 울창해진 나남수목원에서 5년 만에 ‘수목원 시즌 2’의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숲에 산다》 3판을 펴냈다. ‘수목원 시즌 1’이 3천 그루의 반송밭을 가꾸는 이야기였다면, ‘수목원 시즌 2’는 10만 그루의 자작나무숲을 조성하는 이야기다. 책의 4분의 1을 새로 썼고, 전체 내용을 오늘날에 맞게 업데이트했다. 질풍노도 지성의 숲에서 화려하게 비상했던 저자는 생명의 존엄을 지키려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꾼다. 일업일생으로 만들어 낸 책들을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담아 둘 수목원에서 나무 가꾸는 일에 정성을 쏟고 있다. 한국 현대 지성계의 빛나는 별들과 이룬 지성의 숲은 책 속에서 어느새 호젓한 산책길이 되고, 거대한 생명의 숲은 독자를 웅숭깊은 사유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유의 ‘굴곡체’로 쓴 글들을 따라가면, 나무가 책이고 책이 곧 나무인 아름다운 숲을 만나게 된다.
숲에 산다 (3 판)
$24.72